코로나19 완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the Risk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Social Stigma and Social Support on Quality of Life of COVID-19 Survivors
Article information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influence of risk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risk), social stigma, and social support on the quality of life of COVID-19 survivo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80 survivors who were discharged from hospital for COVID-19 from September 1 to December 31, 2021.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used to assess variable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WIN 27.0, with independent t-test, one way analysis of variance, Pearson's correlation, and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Subjects' quality of life was correlated with PTSD risk (r=-.52, p<.001), social stigma (r=-.16, p=.029), and social support (r=.26, p=.001). The Factors influencing the quality of life were gender (β=.26, p=.001), occupation (β=-.24, p=.001), PTSD risk (β=-.48, p<.001), social support (β=.19, p=.004), and explanatory power were approximately 37% (F=14.03, p<.001).
Conclusion
This study found that PTSD risk in COVID-19 survivors lowered their quality of life, and social support increased their quality of lif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intervention programs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COVID-19 survivors by reducing PTSD risk and provide a social support system.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19년 12월 발생 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이하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은 그 속도와 심각성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공중보건 위기이고, 우리 사회에 닥친 대규모 재난이다. 2022년 8월 2일 기준 코로나19의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 582,127,222명, 사망자 수 6,423,999명, 국내 누적 확진자 수 19,932,439명, 사망자 수 25,084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아직 종식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1].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보건 의료뿐 아니라 사회 ․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고, 전파력, 정보부족, 불확실성 및 지속성의 특징 때문에 그 병에 이환된 환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감염에 대한 불안, 우울, 격리로 인한 소외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등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2]. 그중에서도 코로나19에 이환되었던 환자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전파자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3].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정신 병리학적 관점에서도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스트레스 또는 트라우마로 인식된다[2]. 특히 팬데믹 초기에 확진으로 인한 격리 자체가 외상성 사건으로 인식될 수 있어 이를 경험한 개인의 정신건강 결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회피행동 및 분노의 증상까지 초래될 수 있다[2,3]. 선행연구에서도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와 사스 완치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더 낮다고 하였다[4,5]. 국내에서도 한 대학병원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는 평가 시점이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으나, 코로나19로 입원 후 퇴원 환자들(64명)의 2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다[3,6]. 이러한 선행연구결과를 볼 때,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육체적 회복 후에도 정신적인 후유증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여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사회적 낙인은 특정 질병 혹은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여 이를 기피하는 것을 사회적 규범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7].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감염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요인이다[8].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주변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을 매우 높게 지각하고, 일반인들은 감염 책임이 확진자 개인에게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 이러한 현상은 감염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돌리고자 하는 사회적 낙인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감염병 격리자에 대한 낙인은 격리자의 사회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실직, 이사 등의 이차 피해로 이어져 격리자의 삶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8].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개인을 우울로부터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며 긍정적 적응을 촉진한다[10]. 사회적 지지를 강하게 지각할수록 사건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11]. 사회적 지지는 특히 삶에 변화가 발생하여 적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때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심리적 고통과 정신 병리의 감소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12],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들은 급격한 삶의 변화를 경험한 바 있어 보호요인으로서 사회적 지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초기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갑작스럽게 감염병 전담병원에 격리된 환자들은 불안과 공포, 무력감, 걱정, 재정적 손실, 사회적 낙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2,13], 완치 후에는 여러 후유증상, 휴직이나 실직, 소득 감소 등의 사회경제적 변화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큰 변화와 위기를 경험하였다[2]. 코로나19 완치자를 감염원 혹은 가해자로 보고 그들을 기피하는 일 등의 경험들은 회복을 저해하고 완치 이후에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실제 국외의 코로나19 확진자들 대상 연구에서 그들의 삶의 질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14] 이들의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지금까지는 방역과 치료에만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코로나19 완치 이후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완치 이후의 삶의 질을 주제로 진행된 연구는 일부 국외 연구가 시행되었을 뿐 아직 부족한 상태이고, 앞서 언급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와 신종 감염병 완치자의 삶의 질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삶의 질과 연관이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를 주요 변수로 하여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코로나19 완치자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고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간호중재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삶의 질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인천광역시 소재의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하여 격리하며 치료를 받고 완치 후 퇴원한 지 1개월에서 1년 이내의 만 18세 이상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본 연구의 참여에 온라인으로 동의한 자로 하였다.
본 연구 수행을 위하여 요구되는 대상자를 산출하기 위해 G*Power v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삶의 질에 대한 선행연구[15]를 참조하여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10개의 예측요인으로 산출 시 필요한 표본 수는 최소 178명으로 20% 탈락률을 고려한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이 중 응답이 불성실한 43부를 제외하여 최종 연구대상자는 180명이었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결혼상태, 동거 가족, 직업, 종교, 기저 질환, 재원 일수, 퇴원 후 기간, 피감염자 유무를 조사하였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는 Horowitz 등[16]의 사건충격척도(Impact of Event Scale, IES)를 토대로 Weiss 등[17]이 IES 개정판 도구를 Eun 등[18]이 표준화한 한국어판 IES 개정판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22문항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아니다’ 0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4점, 최저 0점에서 최고 88점의 범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이 높음을 의미한다. Eun 등[18]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선별 절단점을 25점 이상으로 보았고, 17점 이하를 정상군, 18점에서 24점을 위험군, 25점 이상은 외상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Eun 등[18]의 연구에서 Cronbach's ɑ 값은 .83이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 값은 .96이었다.
3) 사회적 낙인
사회적 낙인은 Vogel 등[19]이 만든 도구를 Kim [20]이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4문항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아니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 최저 5점에서 최고 20점의 범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낙인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 [19]의 연구에서 Cronbach's ɑ 값은 .89였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 값은 .86이었다.
4)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Zimet 등[21]이 개발하고 Shin과 Lee [22]가 번역하여 신뢰도와 타당도 검정을 거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12문항으로 구성된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아니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 최저 12점에서 최고 60점의 범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Shin과 Lee [21]의 연구에서의 Cronbach's ⍺ 값은 .89였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 값은 .86이었다.
5) 삶의 질
삶의 질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단축형 척도(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BREF, WHOQOL-BREF)를 기초로 Min, Kim과 Park [23]이 대규모 역학조사에 사용 적합한 간편형 척도로 번안하여 표준화한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WHOQOL-BREF)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6개의 문항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과 건강상태를 묻는 2문항과 4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하위 영역은 신체적 건강 영역(physical health domain), 심리적 영역(psychological domain), 사회적 관계 영역(social relationships), 환경 영역(environmental domain)이다. 응답 범주는 ‘전혀 아니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Min, Kim과 Park [23]의 도구에서 제시한 결과의 값 산출 방법에 따라 영역별 점수는 해당 항목들의 평균에 4를 곱하여 산출하였고, 삶의 질 총점은 영역점수의 합으로 하였다. Min, Kim과 Park [23]의 연구에서 Cronbach's ⍺ 값은 .90이었다. 본 연구에서 전체 문항의 Cronbach's ⍺ 값은 .94였고, 영역별 Cronbach's ⍺ 값은 신체적 영역 .76, 심리적 영역 .82, 사회적 관계 영역 .73, 환경적 영역 .81이었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에서는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먼저 해당병원의 협조를 받아 등록된 환자의 전화번호를 획득한 후,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는 안내문과 함께 연구참여 동의조사 및 설문지 응답 링크를 발송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였으며 조사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1주일 단위로 총 4차례에 걸쳐 설문지 응답 링크를 발송하였다. 설문조사 시 개인식별정보는 수집하지 않았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음을 명시하였다. 자료수집 종료 후 전산 자료로 변환하여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인 자료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삶의 질 정도는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를 실시하고, 사후 검정은 Scheffé ́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 적 지지,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산출하였다.
•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으로 확인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연구자가 소속된 의료원의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CMC IRB) 심의를 거쳐 연구승인(115288-202106-HR-065-01)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전반적인 설문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고 동의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자발적으로 응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개인 정보와 비밀 보장, 언제든지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도중 철회할 수 있으며 진료에 있어서 불이익과 해가 없음을 설명하고, 해당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동의한 자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개인 신상을 구별할 수 있는 정보인 경우 기호로 대체하고 해당 연구자만 열람하고, 본 연구 종료 시점으로부터 3년간 보관할 예정이며, 보관기간이 만료된 후 파기할 것이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103명(57.2%)으로 여성보다 조금 더 많았으며, 연령은 36~59세가 110명(61.1%)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42.29±11.84세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대상자는 132명(73.3%), 동거가족이 있는 대상자는 159명(88.3%)이었다. 대상자 중 139명(77.2%)이 직업이 있었고 126명(70.0%)은 종교가 있으며 48명(26.7%)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원일수는 11.14±2.62일이었고 대상자로 인해 감염된 피감염자가 있는 경우는 92명(51.1%)으로 나타났다(Table 1).
2.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점수는 평균 43.67 ±21.88점, 4점 척도에서 1.98±0.99점이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절단점을 기준으로 대상자 180명 중 고위험군은 135명 (75.0%), 위험군 28명(15.6%), 정상군 17명(9.4%)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사회적 낙인은 평균 16.93±3.44점, 5점 척도에서 4.23±0.86점, 사회적 지지는 평균 48.19±6.70점, 5점 척도에서 4.02±0.56점이었다. 삶의 질 정도는 총점 평균 50.38± 10.87점, 5점 척도에서 3.17±0.67이고, 하위 영역별 점수는 각각 20점 만점으로 신체적 건강 영역 11.68±2.85점, 심리적 영역 12.84±3.06점, 사회적 관계 영역 12.44±3.36점, 환경 영역 13.42±2.64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성별(t=-2.60 p= .010), 연령(F=6.43, p=.002), 직업 유무(t=0.72, p=.007), 기저 질환 유무(t=-2.58, p=.01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으며 연령에서는 18~35세군과 36~59세군이 60세 이상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직업이 있는 대상자가 직업이 없는 대상자보다, 기저질환이 없는 대상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대상자보다 삶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3).
4.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및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삶의 질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r=-.52, p<.001), 사회적 낙인(r=-.16, p<.029)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지지(r=.26, p=.001)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는 사회적 낙인(r=.29, p< .001)과 양의 상관관계, 사회적 지지(r=-.15, p<.047)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4).
5. 대상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회귀모델 1과 모델 2 모두에서 분산팽창요인 지수의 값이 10 이하였고, 공차한계는 0.19~0.89로 0.1 이상으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상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Durbin-Watson 역시 1.50으로 자기상관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표준화 잔차의 히스토그램 P-P 도표에서 점들이 45도 직선에 근접하여 오차항의 정규성 과정을 만족하였으며, 회귀표준화 잔차의 산점도 평균 0을 중심으로 어떤 추세, 경향, 주기 등이 보이지 않고 일정한 패턴이 없이 불규칙하게 분포되어 있어 잔차의 등분산 가정을 만족하였다. 또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는 선형관계로 표준화된 잔차값은 -2.45~2.97로 절댓값 3보다 크지 않았고, Cook distance 값은 절댓값 1.0을 초과하지 않아 특이값이 없었다. 따라서 회귀모형의 기본가정인 오차항의 정규성과 독립성, 잔차의 등분산성,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선형성을 모두 만족하였다.
회귀분석결과, 일반적 특성 중 삶의 질과 차이를 보인 성별(여성), 연령(36~59세, 60세 이상 군), 직업(없음) 및 기저질환(없음)을 더미변수 처리하여 투입한 Model 1 (F=5.81, p<.001), 주요변수를 투입한 Model 2 (F=14.03, p<.001)의 회귀모형은 적합하였다. Model 1의 수정된 R2 값은 .12, Model 2의 수정된 R2 값은 .37으로 R2 변화량이 .25 증가하였다. F변화량(F=14.03)에 따른 유의확률 (p<.001)로 통제변수 투입 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를 설명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할 수 있다. Model 2에서 연구대상자의 성별여성(β=.26, p=.001), 직업없음(β=-.24, p= .00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β=-.48, p<.001), 사회적 지지(β=.19, p=.004)가 삶의 질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대한 설명력은 약 37%였다(F=14.03, p< .001).
논 의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완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의 정도 및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이들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로서 코로나19 완치자 뿐 아니라 앞으로 또 다른 신종 감염병 완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간호중재의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약 75%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록 본 연구에서 자가 평가 도구를 통한 위험군의 비율로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임상적 진단군과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최근 국외 코로나19 퇴원 환자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로 측정한 연구에서 25%의 환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였다는 보고[24]와 메르스 완치자의 43.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다는 다른 도구를 이용한 보고[4] 및 메르스와 사스 완치자들에 대한 메타연구에서 32.2%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였다는 선행연구[5]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이다. 이는 코로나19의 경우 다른 신종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전 세계적 문제였고 본 연구대상자는 팬데믹 초기 완치자가 대부분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불안도와 불확실성이 높았던 상황에 놓여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 사건 발생 후 약 절반 정도는 만성화되어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만성화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회복은 적극적 치료에도 완전 회복이 어렵고 평균 약 3~4년에서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되어[3], 만성화되기 전 조기에 감별하여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사회적 낙인 점수는 평균 5점 만점에 4.23점으로 일반인들의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대한 시각을 조사하기 위하여 사용한 도구로 측정한 HIV 감염자 대상의 3.40보다 높았다[10]. 일반적으로 HIV 감염인은 감염 사실을 통보받는 순간 세상 모든 사람이 비난하고 두려워하는 AIDS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고 죽음에 대한 공포, 정신적 고통으로 사회로부터 도피한 채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대상자들은 그보다 높은 사회적 낙인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반 대중의 35.5%가 감염 책임이 확진자 개인에게 있으며, 26.5%는 감염은 확진자의 잘못이라고 보고된 연구결과[9]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초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여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면서 세계인이 공포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2]. 코로나19 격리자라는 이유로 기피의 대상이 되었고, 역학조사 과정, 언론, 소셜미디어 등에서 자신의 민감한 신상정보가 공개되어 비난과 차별의 대상이 된 예도 있었다[3]. 코로나19 초기 상황에서 확진자들은 사회에서 받는 경계와 차별을 이해하면서도 사회구조적으로 만들어진 낙인 앞에 무력감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르스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한 Shin 등[4]의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높게 인지할수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사회적 낙인 간에 상관관계를 보인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서적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코로나19 완치자의 사회적 낙인에 대한 사정과 사회적 낙인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잘 확인하여 이에 따라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현재까지 진행 중으로 격리 경험이 비교적 흔했고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기피와 차별의 대상이 되는 경험은 초기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차에 따른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사회적 지지는 5점 만점 중 4.02점으로 가족, 친구와 전문가의 지지로 구성된 도구로 측정한 HIV 감염인 대상의 3.36점보다 높았다[10]. 이는 가족과 친구와 관계를 끊고 사회로부터 도피한 채 살아가는 HIV 감염인에 비해 본 연구의 대상자는 짧은 유병 기간과 다수의 감염자가 주변에 많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수준이 낮아진다는 결과[25]를 지지하는 것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회적 지지가 적절한 형태로 제공될 때 증상 수준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외부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재난 상황의 모든 단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으로 이뤄지던 교류와 사회활동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회의 일부이고 가까운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지받고 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따라서 코로나19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심리적 부작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추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은 50.38점으로 나타났다. 신종감염병 환자 대상의 유사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코로나19가 감염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이 되었음을 고려하여, 재난 피해자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터키 지진 피해자들의 삶의 질이 지진에 노출되지 않은 집단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26],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재난 발생 2년 후에도 삶의 질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7]. 앞선 다른 재난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는 2년 정도 장기화되면서 현재 진행형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퇴원 이후의 삶의 질에는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축적된 삶의 질 저하의 문제는 향후 코로나19 종료 후 닥칠 수 있는 사회적 위기로 인식해야 하고, 코로나19 완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삶의 질은 60대 이상 군과 기저질환이 있는 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노인의 경우 대부분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더 높고[28], 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퇴원 후에도 코로나19 감염 이후의 삶의 질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연령이 높은 기저질환 완치자에 대한 우선적인 추후관리가 요구된다고 사료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 연령이 삶의 질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는데 연령의 범위가 18세에서 60세 이상까지 넓어 함께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대상자를 특정 연령군으로 축소하여 추가 연구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연령, 성별, 직장과 기저질환 유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가 코로나19 확진자였음과 직업과 성별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봤을 때,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남성이 여성보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더 높고[29] 여전히 가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상황에서, 2020년 2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료비를 승인받은 직장보험 가입자 중 19.7%가 직장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30].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생활과 그로 인한 사회적 낙인 등에 의해 남성들의 자존감 저하와 소득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져 남성 대상자의 삶의 질이 저하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로서 코로나19 환자와 완치자를 대상으로 자아존중감과 불안 등 심리적 상태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은 삶의 질의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재해 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삶의 질에 관한 선행연구[15]와 유사한 결과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신체적 증상 및 슬픔, 무력감, 흥미 상실, 식욕 상실, 공포, 반사회성 증상, 공황장애 등의 정신적 증상은 이들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18]. 또한 충격적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부정적 반응은 건강행위는 물론 일상생활 활동을 제한하고 결국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15]. 감염병 사태 이후 완치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고통은 이후 일정 기간 일상생활로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삶의 질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임상적 평가와 중재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회적 지지 또한 삶의 질의 영향요인으로 주관적으로 느끼는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를 재난피해자 삶의 질의 직접적 영향요인으로 제시한 Kim과 Kim [11]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사회적 지지는 재난으로 인한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11]. 본 연구에서의 결과는 팬데믹 상황 중 코로나19 완치자 삶의 질에 완치자 주변인의 이해와 도움 같은 사회적 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립되었다가 사회로 복귀하려는 확진자와 격리자의 유대감, 소속감, 안전감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코로나19로 손상된 사회적 유대와 신뢰감은 확진자와 완치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삶의 질의 상승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3]. 따라서 코로나19 완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지역사회 및 민간 기관 등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적 지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사회적 낙인은 삶의 질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삶의 질 영향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HIV 감염인 대상의 선행연구[10]에서 낙인이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한 보고와 차이가 있다. 코로나19는 HIV/AIDS처럼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HIV/AIDS와는 달리 발병 원인에 대한 사회적 ․ 윤리적 논란이 적고 치료가 끝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추후 코로나19 입원 후 완치자뿐 아니라 확진자로 범위를 확대하여 사회적 낙인의 삶의질에 대한 영향력 여부를 재검증해 볼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완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 시스템을 갖추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전략이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아직 진행되지 않은 코로나19 완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 삶의 질의 관계를 검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개의 감염병 전담병원에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완치자를 연구대상자로 편의 선정하여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것과 자가보고식 설문 도구에 의한 주관적인 측정값으로 결과의 타당성이나 신뢰성 문제를 배제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료수집 시기에 비해 현재의 코로나19 감염자나 완치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변수들에 대한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추후 퇴원 후 기간 범위를 늘리고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 후속적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코로나19 완치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도, 사회적 낙인,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삶의 질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낙인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적 지지와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성별, 직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에 맞춰 코로나19 완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령과 직업 유무를 고려한 사회적 지지 시스템 마련 방안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일반화를 위해 추후 코로나19 완치자의 퇴원 후 1년, 2년 단위의 장기적 추적 조사연구를 제언한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Ji, H-A and Choi, D; Data collection - Ji, H-A; Data analysis & Interpretation - Ji, H-A and Choi, D; Drafting & Revision of the manuscript - Choi,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