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25(2); 2018 > Article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능력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ability and clinical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and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clinical competence.

Methods

Research participants were 172 nursing students in the nursing departments of 3 universities located in G city and J province. The students had completed over 2 semesters of clinical practic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Results

Participants' scores for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linical competence were 3.81±0.42, 3.74±0.43 and 3.49±0.43 respectively.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linical competence had positive correlations. Factors influencing nursing students’ clinical competence included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satisfaction with nursing as a major. These variables explained 40% of the variance in clinical competence.

Conclusion

The findings show that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educational programs to increase communication skill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re important and will improve nursing students’ clinical competence.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간호교육의 목표는 국내 ‧ 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간호사 역량을 갖추게 하고, 졸업 후 간호사로서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1]. 최근에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의 발달, 소비자의 권리의식 변화와 같은 보건의료 환경 변화로 간호사의 자질 향상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2]. 이를 위해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는 간호사의 간호수행능력 함양을 위한 핵심역량을 간호교육의 목표와 학습 성과에 반영하고 있으며, 간호교육 현장에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학습성과 기반 교육체제를 바탕으로 졸업생의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임상수행능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간호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3].
임상수행능력이란 간호 실무에서 대상자의 요구에 대하여 충분한 지식, 판단, 기술, 태도 등을 통해 능숙하게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2,4], 숙련된 임상수행능력은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향후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은 이론 교육과 임상실습 과정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 즉, 이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체는 임상실습 과정 동안 다양한 임상 상황을 통해 재구성되고, 간호문제 해결을 위해 실제로 간호를 수행해 보는 경험을 통해 습득된다.
간호 수행능력의 필수 요소인 7개의 핵심역량 가운데 의사소통과 협력관계 능력은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역량이며[3], 대상자의 건강 개선을 위해 환자, 보호자, 동료는 물론 다양한 직종의 조직 구성원과 관계를 맺고 소통해야 하는 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의 주요한 영향 요인이다[6,7]. 그러나 임상 실습동안 간호대학생이 실제로 대상자와 관계를 맺으며, 직접 간호를 수행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므로 복잡한 임상상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 간호교육에서 임상실습 교육의 중요성과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임상실습 교육을 위해 지속적 혁신과 탐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8]. 최근 간호 교육 현장에서는 실제 임상 상황과 유사한 사례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극복하게 하고, 실제 환자와 의사소통 하거나 관계를 맺기 위한 준비를 통해 실습 현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식을 도입하여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9,10].
의사소통 능력은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거나 타인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신의 관점을 명확하게 기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11].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 중 다양한 연령 및 사회계층의 대상자에게 응대하면서 불편함 등을 느끼고, 친숙하지 못한 병원이라는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실제 간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한다[12]. 다양한 교육수준과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상호 협조하는 병원 조직에서는 부서 간, 구성원 상호 간의 주된 갈등의 원인이 의사소통 장애이며,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는 의사소통을 할수록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적게 느낀다[13]. 의사소통 능력은 환자 간호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의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파악하여 간호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간호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임상수행능력의 주요한 영향 요인이다[14].
대인관계 능력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을 잘 이해함으로써 이들과 조화롭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15]. 대인관계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접촉하게 되는 사람들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원만하게 지내는 능력으로 이를 통해 문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병원조직에서 간호사는 병원 내 인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으로, 간호사의 업무는 조직 내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조직 구성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원만한 대인관계는 필수적이다[16]. 대학생의 심리 ‧ 사회적인 발달 단계는 성인초기로 사회적, 경제적인 독립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도 미숙한 상태이다. 이 시기에 친밀하고 효율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개발하지 못하면 고립감이나 공허감 등의 심리적 혼란을 겪게 된다[17].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형성은 성인초기의 발달과제 수행과 함께 간호실무 현장에서 만나는 대상자들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능력이 높을수록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고[18], 실습만족도에 따라 학업성취도와 임상수행능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19], 대인관계 능력은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실습 스트레스, 교수 효율성, 셀프리더십, 전문직 자아개념, 비판적 사고성향 등 다양한 요인과의 관계가 주로 3~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20-22]. 그러나 예비간호사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의사소통,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과의 관련성을 살펴 본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연구결과를 활용한 교육전략 모색이 요구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정도를 확인하고 변수 간 관련성 및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임상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의 정도를 확인하고 변수 간 관련성 및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과 이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의 차이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정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 및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연구의 대상은 G시와 J도에 위치한 3개 종합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연구참여를 자발적으로 결정하고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로 편의표집하였다. 표본의 크기는 G*Power 3.0 프로그램을 사용한 결과 다중회귀분석을 기준으로 효과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 독립변수 9개일 때 필요한 최소표본크기 166명인 것을 근거로 산출하였으며, 불충분한 설문지가 있을 경우를 감안하여 180명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중 응답 내용이 불충분한 8명의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72명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가 보고하도록 하였다. 설문지는 총 92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7문항, 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15문항, 대인관계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25문항, 임상수행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4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 의사소통 능력

의사소통 능력이란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거나 타인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신의 관점을 명확하게 기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11]. 이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Rubin의 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11]에서 제시한 8가지 의사소통 능력 구성 개념에 Hur가 집중력, 효율성, 사회적 적절성, 조리성, 의도간파, 반응력 및 잡음 통제력 의 7가지 개념을 합하여 수정 ‧ 보완한 GICC (Global 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를 사용하였다[23].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배점이 가능한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GICC는 개발 당시 기준 변인으로 사용된 척도들과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여 동반타당도와 수렴타당도가 확보되었으며, 신되도 Cronbach’s α는 .72였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6이었다.

2) 대인관계 능력

대인관계 능력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을 잘 이해함으로써 이들과 조화롭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15].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Schlein과 Guerney의 Relationship Change Scale (RCS)[24]을 Moon이 우리 실정에 맞게 번역한 도구를 이용하였다[25]. RCS은 27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신뢰도 Cronbach’s α는 .91이었다. Moon의 대인관계 능력 측정도구는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의 7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배점이 가능한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1이었다.

3) 임상수행능력

임상수행능력이란 특정 간호 실무에서 간호대상자의 요구에 충분한 지식, 판단, 기술, 태도 등을 통해 능숙하게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2,4]. 본 연구에서는 총 52문항으로 리더십, 임상간호, 교육/협력, 계획/평가, 대인관계/의사소통, 전문직 발전의 6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Six-Dimension Scale을 기초로 Choi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정 ‧ 보완하여 사용한 임상수행능력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26]. Choi의 도구는 Six-Dimension Scale의 리더십 영역 5문항을 제외하고 임상간호 영역을 간호기술로 계획/평가 영역을 간호과정으로 수정하여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호과정, 간호기술, 교육/협력관계, 대인관계/의사소통, 전문직 발전의 5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Six-Dimension Scale의 도구 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α 최소 리더십 .84부터 최대 전문직 발전 .98로 높은 수준이었다. 측정도구의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배점이 가능한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는 .92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5였다.

4) 일반적 특성

총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별, 학년, 건강 상태, 대학생활 만족도, 전공 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학업 성적으로 구성되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 전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진행되었다(WKIRB-201708-SB-052). 자료수집기간은 2017년 12월 5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이며,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학과 교수의 협조로 임상실습 집담회가 끝난 후, 연구자가 직접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고, 연구참여 동의를 받아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질문지는 무기명으로 하였고 연구자가 직접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작성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였고, 질문지의 내용에도 이를 포함하여 서면동의 하게 한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은 평균 10~15분 정도 소요되었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조사하였다.

  •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파악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의 차이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한 후, 사후 비교로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변수들을 투입하여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의 차이

연구의 대상자는 총 172명이며 남성이 14%, 여성이 86%였다. 대상자의 학년은 3학년이 54.7%, 4학년이 45.3%였다.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은 양호(52.3%), 보통(39%), 불량(8.7%)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6.5%, 보통 50.6%, 불만족이 2.9%였다. 간호학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55.8%, 보통 41.9%, 불만족이 2.3%였으며, 임상실습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48.8%, 보통 46.5%, 불만족이 4.7%였다. 지난 학기 학업 성적은 4.0 이상이 20.3%, 3.5~3.9가 41.9%, 3.0~3.4가 31.4%, 3.0 미만이 6.4%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의 차이는,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F=3.78, p=.025), 전공 만족도(F=3.06, p=.049), 실습 만족도(F=4.61, p=.01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후 비교를 위하여 Scheffé test를 실시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를 불량으로 인식한 군이 보통인 군에 비해 임상수행능력이 높았고, 전공과 실습에 만족하는 군이 보통보다 임상수행능력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1).

2.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정도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 점수는 3.81±0.42점(5점 만점)이었다. 대인관계 능력 점수는 3.74±0.43점(5점 만점)이었다. 임상수행능력 점수는 3.49±0.43점(5점 만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교육/협력 관계 3.53±0.49점, 대인관계/의사소통 3.51±0.60점, 전문직 발전 3.50±0.52점, 간호기술 3.48±0.49점, 간호과정 3.45±0.46점의 순이다(Table 2).

3.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의사소통 능력은 대인관계능력(r=.78, p<.001), 임상수행능력(r=.60, p<.001)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고, 대인관계 능력은 임상수행능력(r=.56, p<.001)과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4.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과 함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던 주관적 건강상태, 전공 만족도, 실습 만족도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건강상태, 전공 만족도, 실습 만족도는 투입 전 가변수(dummy variable)로 처리하였으며, 입력(enter) 방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정한 결과, Durbin-Watson은 2.408으로 잔차의 독립성에 문제가 없었다. 또한 독립변수의 값이 한 단위 증가 시 발생하는 종속변수의 변화량을 확인하고자 할 때, 변수 간 강한 상관성이 존재하여 그 해석에 문제를 야기하는 다중공선성은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가 10 미만이면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분석한 결과 분산팽창인자가 1.34-2.83이었으므로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잔차의 산점도를 분석한 결과 잔차의 분포는[0]을 중심으로 균등하게 흩어져 있어 모형의 선형성(linearity)과 등분산성(homoscedasticity) 가정을 만족하였고, 회귀 표준화 잔차 P-P 도표를 이용한 검정 결과 잔차가 45도 직선에 근접하여 오차의 정규성(normality)을 충족하였다. 분석 결과,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은 의사소통 능력(β=.43, p<.001), 대인관계 능력(β=.24, p=.018),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β=.17, p=.008) 및 전공 만족도(β=.15, p=.0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요인들의 임상수행능력에 대한 설명력은 40%이다(Table 4).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 및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주요 시사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점수는 3.81점(5점 만점)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해 보면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한 연구결과와 유사하며[27],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한 연구결과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28]. 의사소통은 모든 사회 조직과 관계 형성의 기본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며, 건강관리 체계 내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간호직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3], 임상 실습 시 다양한 간호 상황에서 대상자와의 관계, 동료 학생과의 관계, 문제해결 능력, 실습 목표 달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호대학생은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실습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임상 실습 시 환자 및 보호자, 지원 부서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하며 환자와의 치료적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킬 필요성이 있다. 또한 간호교육 현장에서는 직접 수행보다는 관찰 및 간접 경험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상 실습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 임상 상황과 유사한 모의 상황들을 충분히 경험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화 환자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방법은 안전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생생한 경험을 함으로써 대상자와의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간호대학생에게 의사소통 및 관계형성에서의 자신감 향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겠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수준이 임상간호사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는 최근 간호대학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전문직 간호인이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핵심 역량으로 인식하고, 의사소통 능력 증진을 중요한 학습성과 중 하나로 설정하여 이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간호교육 현장에서는 강의 식 의사소통 교육이 주로 실시되고 있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으로 한계점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교육 요구도에 기반 한 실질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호대학생들이 임상 사례에 기초한 역할극 활동 같은 체험 활동 위주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학습 방법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27]를 토대로 학생들의 흥미 및 참여도를 고려한 수행 중심 교수법 개발과 이의 적용이 필요하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점수는 3.74점(5점 만점)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18,29]. 연구대상자와 측정시기에 차이가 있어 선행연구들과의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나이와 학년, 학업 성적 등이 대인관계 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확인된 연구결과[18,30]를 토대로 임상실습에 임하기 전과 임상실습 후에 대인관계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비교하는 후속 연구 또한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대인관계 능력 점수를 하위영역 별로 살펴보면, 친밀감, 이해 영역의 점수는 높고, 신뢰, 민감성 영역의 점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 민감성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결과는 간호대학생이 대상자가 표현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함을 반영하는 결과라 볼 수 있겠다. 간호대상자들과의 효율적인 대인관계 경험은 간호직에 대한 정체감 형성과 학교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사회적 적응을 가능하게 하므로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중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호사는 직업의 특성 상 다양한 사람들과 대면해야 하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조직 내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과 협력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간호사의 대인관계의 질은 대상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28],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증진은 간호서비스 질 향상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을 위한 대인관계 조화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서 인지, 정서, 행동적 측면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심 기울이기, 공감, 경청 등의 기법을 통하여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29]. 이와 같이 토의, 역할극, 시범 등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은 3.49점(5점 만점)으로 중상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로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측정한 연구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20].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교육/협력관계, 대인관계/의사소통, 전문직 발전, 간호기술, 간호과정 순이다. 교육/협력관계와 대인관계/의사소통 점수가 높고, 간호과정 점수가 낮게 나타난 결과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들과도 유사하다[20,21]. 가장 높은 하위 영역과 가장 낮은 하위 영역 간 점수 차이는 0.08점으로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은 하위 영역 간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간호교육의 구성이 편향되어 있지 않고 영역 별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여겨진다.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을 권장할 수 있겠다.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은 임상실습에서 주로 관찰자로 있었던 학생들에게 복잡한 임상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간호 지식과 기술을 통합적으로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화 환자 적용 시뮬레이션은 환자, 보호자, 동료 의료인과 직접 대면하면서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관찰로만 할 수 있었던 실습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0,11].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의 개발과 반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이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연구 또한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수행능력은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전공 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 정도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를 지지한다[1,22].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한 군이 보통인 군에 비해 임상수행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자료수집기간 동안 연구대상자들이 임상실습 중이었으며, 임상수행능력을 측정하는 도구의 문항이 간호과정, 간호기술, 교육/협력관계, 대인관계/의사소통, 전문직 발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성적에 민감한 학생들의 간호과정 적용 과제의 부담감, 실습 중 간호 업무로 인한 누적된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유추해 볼 수도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상과 시기를 달리하여 임상수행능력을 파악하는 반복 연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사에 관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임상실습 만족도가 임상수행능력의 주요한 영향 요인임을 강조한 연구들[23]을 통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임상실습에서 긍정적이고 만족스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간호직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구성이 필요하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및 임상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은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고, 의사소통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간에는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간에는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높을수록 임상수행능력은 높아진다. 이는 의사소통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간의 순 상관관계를 보고한 선행연구결과와도 일치하며[23], 대인관계 능력과 임상수행능력 간의 순상관관계를 보고한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7].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함양하여 궁극적으로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활용 실습과 이를 위한 다양한 임상 사례 적용 시나리오 개발과 같은 연구와 이의 효과 평가를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져야 할 것이다.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은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과 간호학 전공 만족도와 함께 임상수행능력을 4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소통 능력이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확인되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 연구결과[18]를 지지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간호대학생 만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제한점이 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 연구는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임상수행능력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고,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전략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연구결과는 간호교육 측면에서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내용을 보완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간호대학생의 역할 모델이 되어 실습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제언할 수 있겠다. 또한, 향후 전문간호인을 양성하기 위한 임상실습 교육에 있어서 실습 환경과 같은 외적인 요소와 함께 의사소통, 대인관계와 같은 심리 ‧ 사회적 요인을 강화하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결 론

본 연구는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능력,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과 전공만족도는 임상수행능력을 40% 설명하였고, 의사소통 능력이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의 주된 영향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즉,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과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둘째,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연구의 대상은 일부 지역의 간호대학생 만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연구대상과 지역을 확대하여 반복 연구를 실시할 것을 제언한다.

Table 1.
Clinical Competence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72)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SD t or F p Scheffé́
Gender Male 24 (14.0) 3.53±0.54 0.45 .656
Female 148 (86.0) 3.48±0.41
Year in university 3rd 94 (54.7) 3.49±0.47 0.01 .992
4th 78 (45.3) 3.49±0.37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a 90 (52.3) 3.51±0.42 3.78 .025 b<c
Moderateb 67 (39.0) 3.40±0.40
Poorc 15 (8.7) 3.71±0.53
Satisfaction with school life Satisfaction 80 (46.5) 3.54±0.42 1.44 .241
Moderate 87 (50.6) 3.43±0.43
Unsatisfaction 5 (2.9) 3.54±0.50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actiona 96 (55.8) 3.56±0.42 3.06 .049 a>b
Moderateb 72 (41.9) 3.39±0.44
Unsatisfactionc 4 (2.3) 3.47±0.26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a 84 (48.8) 3.58±0.42 4.61 .011 a>b
Moderateb 80 (46.5) 3.41±0.43
Unsatisfactionc 8 (4.7) 3.25±0.31
Grade point average ≥4.0 35 (20.3) 3.57±0.33 0.88 .454
3.5~3.9 72 (41.9) 3.44±0.45
3.0~3.4 54 (31.4) 3.48±0.41
≤3.0 11 (6.4) 3.55±0.63
Table 2.
Degrees of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linical Competence (N=172)
Variables M±SD Min Max Item range
Communication skill 3.81±0.42 2.33 4.93 1~5
Interpersonal relationships 3.74±0.43 2.52 4.80 1~5
 Satisfaction 3.75±0.52 2.25 5.00 1~5
 Communication 3.69±0.56 2.50 5.00 1~5
 Trust 3.61±0.55 2.00 5.00 1~5
 Intimacy 3.97±0.55 2.33 5.00 1~5
 Openness 3.71±0.65 1.50 5.00 1~5
 Sensitivity 3.66±0.55 2.00 4.80 1~5
 Understanding 3.83±0.53 2.00 5.00 1~5
Clinical competence 3.49±0.43 2.49 4.64 1~5
 Nursing process 3.45±0.46 2.36 4.91 1~5
 Nursing skill 3.48±0.49 2.09 4.82 1~5
 Teaching/coordinating 3.53±0.49 2.50 4.75 1~5
 Interpersonal relationship/communication 3.51±0.60 1.83 5.00 1~5
 Professional development 3.50±0.52 2.11 4.89 1~5
Table 3.
Correlation among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linical Competence (N=172)
Variables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linical competence
r (p) r (p) r (p)
Communication skill 1 .78 (<.001) .60 (<.001)
Interpersonal relationships .78 (<.001) 1 .56 (<.001)
Clinical competence .60 (<.001) .56 (<.001) 1
Table 4.
Affected Factors of Clinical Competence (N=172)
Variables B SE β t p
Communication skill 0.44 0.10 .43 4.53 <.001
Interpersonal relationships 0.24 0.10 .24 2.40 .018
Subjective health status* 0.26 0.10 .17 2.67 .008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0.44 0.21 .15 2.12 .036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0.25 0.15 -.12 -1.62 .107
F=15.41, Adj. R2=.40, p<.001

* Dummy Coded: Subjective health status (Moderato=d0, Poor=d1);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action=d0, Moderate=d1);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d0, Moderate=d1).

Variables included in stepwise method: Communication skill, Interpersonal relationships, Subjective health status, Satisfaction with nursing major,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REFERENCES

1.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Purpose of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Internet]. Seoul: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cited 2018 March 27]. Available from: http://kabone.or.kr/kabon02/index.php

2. Ko JK, Chung MS, Choe MA, Park YI, Bang KS, Kim JA, et al. Modeling of nursing competencies or competency-based curriculum development.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3; 19: 87-96.
crossref
3.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Accreditation manual with interpretive guidelines for four-year nursing programs [Internet]. Seoul: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2017. [cited 2017 August 4] Available from: http://kabon.or.kr/kabon02/index04.php

4. Hur HK, Roh YS. Effects of a simulation based clinical reasoning practice program on clinical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013; 25: 574-584. https://doi.org/10.7475/kjan.2013.25.5.574
crossref
5. Lee EK, Park JA. Ego-resilience and the clinical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2013; 27: 293-303. https://doi.org/10.5932/JKPHN.2013.27.2.293
crossref
6. Ha JY, Jeon SY. The effects of humanistic knowledge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communication skills of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6; 22(3):264-273. https://doi.org/10.5977/jkasne.2016.22.3.264
crossref
7. Yang SI. The effect of self-esteem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on clinical practice stress of the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6; 16(9):286-296. https://doi.org/10.5392/JKCA.2016.16.09.286
crossref
8. Ironside PM, McNelis AM, Ebright P. Clinical education in nursing: Rethinking learning in practice settings. Nursing Outlook 2014; 62(3):185-191.
crossref pmid
9. Hur HK, Song HY. Effects of simulation-based clinical reasoning education and evaluation of perceived education practices and simulation design characteristics by students nurses.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5; 15(3):206-218. https://doi.org/10.5392/JKCA.2015.15.03.206
crossref
10. Kim JH, Park IH, Shin S. Systematic review of Korean studies on simulation within nursing education.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3; 19(3):307-319. https://doi.org/10.5977/jkasne.2013.19.3.307
crossref
11. Rubin RB, Martin MM. Development of a measure of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Communication Research Reports 1994; 11(1):33-44.
crossref
12. Park SJ, Park BJ. Relationship of clinical practice stress to clinical competence among one college nursing students. The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13; 21: 313-322.

13. Kim YS, Park JH, Lim KY. Interpersonal conflicts and communication among medical residents, nurses and technologists. Korean Journal of Hospital Management 2006; 11: 16-31.

14. Chung SE. Influencing factors of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self-esteem on communication competence among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4; 14(12):340-349. https://doi.org/10.5392/JKCA.2014.14.12.340

15. Gardner H. Multiple intelligence: The theory in practice. New York: Basic Books; 1995.

16. Peplau HE. Peplau's theory of interpersonal relations. Nursing Science Quarterly 1997; 10(4):162-167.
crossref pmid
17. Erikson E. Childhood and Society. New York: Norton; 1963.

18. Kwak HW, Yi JE. Relation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 clinical stress and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6; 17(2):147-155. https://doi.org/10.5762/KAIS.2016.17.2.147
crossref
19. Lim SJ, Park EY. Changes in communication and relationship pattern for undergraduate nursing students after satir communication education.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3; 19(2):151-162. https://doi.org/10.5977/jkasne.2013.19.2.151
crossref
20. Kang YH, Hong MJ. Influencing factors of learning styl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on clinical performance competency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014; 16(5):2841-2853.

21. Dong HJ, Choi MS. Influence of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self-leadership on clinical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16; 23(4):373-382. https://doi.org/10.7739/jkafn.2016.23.4.373
crossref
22. Yu HS. Relationship among stress of clinical practice, practice satisfaction and clinical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2015; 17(2):1129-1144.

23. Hur GH. Construction and validation of a 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2003; 47(6):380-408.

24. Schlein A, Guerney BG. Relationship enhancement. San Francisco, CA: Josey-Bass; 1971.

25. Moon SM. A study on the effect of human relations training of university students. Journal of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1980; 19: 195-204.

26. Choi MS.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eaching effectiveness of clinical nursing education and clinical competency in nursing students [master's thesis]. Seoul: Ewha Womans University; 2005. 1-70.

27. Choi SJ, Kwon MS, Kim SH, Kim HM, Jung YS, Jo GY. Effects of using standardized patients on nursing competence, communication skills, and learning satisfaction in health assessment.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2013; 19(1):97-105.
crossref
28. Cho IY. The relationship of communication skill, communication self-efficacy and communication related educational needs.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5; 16(4):2593-2601. https://doi.org/10.5762/KAIS.2015.16.4.2593
crossref
29. Lee MR, Nam MH.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the influencing factors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2014; 12(6):509-517. https://doi.org/10.14400/JDC.2014.12.6.509
crossref
30. Kim SH, Park GH. The development of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harmony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Korea Journal of Counseling 2010; 11(1):375-393.
cross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