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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undam Nurs Sci > Volume 33(2); 2026 > Article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의 활용 실태와 교수자의 경험 탐색: 혼합 연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use of teaching methods in the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and explored faculty experiences using a mixed-method design.

Methods

A nationwide survey of 78 faculty members and in-depth interviews with 7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laizzi's qualitative method.

Results

The quantitative findings showed that team-based learning (48.7%) and flipped learning (47.4%)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methods and were also rated as the most effective methods (29.5% each). Faculty members identified lack of time (64.1%) and financial constraints (47.4%) as the major barriers to adopting teaching methods and selected practicum environment quality (33.3%) and instructor expertise (29.5%) as the most important factors for improving quality. The qualitative findings yielded four theme clusters: professional practices for enhancing nursing competence, constraints on practicum under limited resources, uncertainty in applying new teaching methods, and the gap between education and clinical practice.

Conclusion

This study examined the use of teaching methods and faculty experiences in the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through a mixed-method design and identified factors that contribute to or restrict the quality of practicum education. These findings can serve as an evidence-based basis for the effective design and operation of the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Future studies are needed to clarify policy support for improving the practicum environment and strengthening instructor expertise.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전 세계적으로 간호교육은 역량 중심 교육체계로 전환되어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임상 수행 역량을 포괄적으로 통합하고 있으며, 평가체계 안에서 이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of Nursing (AACN)는 역량 기반 교육 강화를 위해 10개의 실무 영역과 이와 연계된 45개의 세부역량을 제시하며, 간호술기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복합적 전문 역량을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1]. 캐나다의 Canad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Nursing (CASN)은 실무 진입 역량(Entry-to-Practice Competencies)를 핵심 개념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설계하도록 하고 있다[2]. 이 기준에 따르면 실습 교과목은 임상 실습과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을 모두 포함하여, 간호 실무 역량을 실제 수행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습득하도록 구성된다. 한국의 경우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역량 기반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는 간호사 국가시험이 교과목 중심 출제체계에서 통합형 문항 체계로 변경될 예정이다[3]. 이러한 역량 중심 교육 체계에서 기본간호학은 간호 학생이 인간의 기본 요구를 이해하고 근거에 기반한 간호 지식을 습득하는 출발점으로, 이후 전공 교과목 학습과 임상실습의 이론적, 실무적 토대를 형성한다.
기본간호학의 학습 목표는 대상자의 기본요구인 산소화, 영양, 배설, 활동과 운동, 안위, 안전요구 등을 충족시키기 위한 간호과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지식, 태도, 기술을 습득하고 수행하는 것이다[4]. 학교별 교육과정 구성에는 일부 차이가 있으나, 기본간호학은 일반적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은 간호학 전공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을 실제 간호 행위로 처음 전환하는 단계이며, 이론, 지식, 기술 등을 통합하여 간호 실무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이다[5,6].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은 임상실습 전에 이수하는 과정이며, 현장 실무 능력의 기초가 되는 간호술기를 학습한다[7,8]. 선행연구에 따르면 양질의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은 간호학생의 자기효능감, 자신감, 실습 만족도뿐 아니라 임상수행 역량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실습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9-11].
이러한 요구에 따라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수법이 개발되고 적용되어 왔다. 웹 기반 교육, 플립러닝, 블렌디드 러닝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완화하고 반복 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교수 전략으로 활용되어 왔으며[9,12,13], 동료 교수 학습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간호술기 이해와 숙련도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4]. 시뮬레이션 교육, 가상현실 등은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임상 적응력과 수행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교수법으로 제시되어 왔다[15,16]. 특히 COVID-19 팬데믹은 이러한 교수법 다양화의 흐름을 가속화시켰으며, 비대면 교육, 메타버스 등 새로운 교육 기술의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었다[5,17,18].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개별 교수법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 ‧ 학습 방법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였다. 그러나 선행연구는 주로 특정 교수법의 효과성을 단일 기관을 대상으로 검증하거나[7,16], 간호학생의 학습 경험을 중심으로 한 질적연구에 집중되어 있었다[5].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이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조사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은 교육 현장의 환경적 ‧ 운영상 제약으로 인해 교수법의 실제 적용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지속적인 한계가 보고된다[19]. 실습 공간과 장비의 부족, 인력 부족, 시간 부족 같은 구조적 제약은 교수자들이 다양한 교수법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데 여전히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된다[20,21]. 뿐만 아니라 Patterson 등[22]이 교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질적연구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보건의료 정보와 교육 내용의 포화,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 환경으로 인해 교수자가 교육 과정에서 최신 임상 실무를 충분히 반영하여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양한 제약 요인이 보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본간호학 교수자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수법을 적용하며 겪는 경험과 어려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에서 교수법의 활용 실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수법의 적용 범위와 활용 현황을 양적으로 파악하는 것과 함께, 교수자들이 제한된 교육 여건 속에서 교수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험과 제약을 질적으로 탐색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에서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교수법의 활용 현황을 양적연구를 통해 조사하고,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한 경험을 질적으로 탐색하는 순차적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학습 효과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순차적 혼합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 적용 현황과 그 효과 및 제한점을 파악하고, 교수자가 교수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 간호학과에서 현재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거나, 최근 5년 이내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수자로,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자료수집을 위해 전국 199개 대학의 학(과)장에게 대상자 모집 협조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거나 담당한 경험이 있는 교수자에게 설문 참여 안내가 전달되도록 하였다. 이메일 주소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였으며, 해당 이메일에는 연구의 목적, 절차, 예상 소요시간, 연구참여의 의의와 혜택 등을 상세히 설명한 모집 공고문을 포함하였다. 전국 199개 대학에 모집 공고문을 발송한 후, 회수된 설문은 총 78부였다.
양적연구의 설문지 마지막 부분에 질적연구참여 의향을 묻는 문항을 포함하였으며, 이를 통해 질적연구참여 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하였다. 질적연구참여에 동의 의사를 밝힌 대상자를 대상으로 질적연구의 목적, 면담 절차, 소요시간, 녹음 및 자료 활용 방법,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다. 참여 의사를 재확인한 대상자 중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고 기본간호학 실습지도 경험이 풍부하며 심층적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교수자 7명을 목적 표집을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 면담 실시 전 선정된 참여자로부터 별도의 서면 동의서를 받은 후 면담을 진행하였다. 질적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특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Interview Participants
No Gender Institution type Admission quota of the nursing department Years of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teaching experience Number of students per practicum class
1 Woman Private ≥100 and <150 8 years ≤20
2 Woman Private ≥150 and <200 7 years ≤20
3 Woman Private ≥100 and <150 5 years 18
4 Woman National ≥150 and <200 2.5 years ≤20
5 Woman Private ≥100 and <150 10 years 16∼18
6 Woman Private ≥150 and <200 4 years 18
7 Woman National ≥50 and <100 4 years 20

2. 연구도구

1) 양적연구도구

(1) 기본간호학 실습 관련 일반적 특성

기본간호학 실습과 관련된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총 8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문항에는 현재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의 지도 여부, 소속 대학의 입학 정원, 해당 교과목의 운영 학점 및 시수, 전체 전임 교원 수,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는 전임 교원 수, 실습 분반당 평균 학생 수, 실습지도자 수, 실습지도자 1인당 담당 학생 수 등이 포함된다.

(2) 기본간호학 실습에서의 다양한 교수법 활용 현황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교수법의 종류와 적용 실태, 효과성에 대한 교수자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총 7개 문항을 구성하였다. 문항에는 다양한 교수법의 사용 여부, 각 교수법의 효과성에 대한 평가, 교수법 선택 시 고려 요인, 적용 시의 장단점 및 개선 요구 등이 포함된다. 문항의 내용 타당도는 간호교육 및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 경험이 풍부한 기본간호학 실습 담당 교수 3인으로부터 문항의 적절성, 명확성 및 연구목적과의 부합성에 대한 검토를 받아 확보하였다.

2) 질적연구도구

(1) 면담 질문

기본간호학 실습 수업 운영의 어려움과 최근의 실습 교육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보고서와 기사 등을 분석한 후, 연구자가 알아보고자 하는 핵심 주제별로 질문을 작성하였다. 주요 질문은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교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요?”, “최근 5년간 제공했던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 중 가장 효과적/비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5년간 제공했던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이 학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실습 교수법의 변화 또는 트렌드 중 주목할 만한 것이나 관심이 생기는 교수법이 있으신가요?”,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는 인적 자원/실습 환경(장비, 공간 등)이 교수법 선택과 수업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의 개선을 위해 기관(학교) 차원의 지원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본간호학 교수자로서 추가적으로 받고 싶은 교육이나 지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등의 반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3. 자료수집

1) 양적 자료수집

양적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2025년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이메일로 모집공고문을 발송하여 연구의 목적, 절차, 참여 방법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전달하였으며,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를 위한 설문 링크(QR코드)를 포함하였다. 대상자는 자발적으로 설문에 참여를 결정하였으며, 모집 공고문에 포함된 설문 링크를 통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이 시작되기 전, 연구 설명문을 다시 한번 제공하고 동의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연구참여에 적합한 대상자인지 선별검사를 진행하였다. 선별 검사 문항은 두 개로 구성되었다. 첫째, “전국에 있는 간호(학과)대학에서 기본간호학 실습을 지도하고 있거나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수자 입니까?” 둘째, “전국의 간호(학과)에 소속된 전임 또는 비전임 교원입니까?”로, 연구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으로 사용되었다. 연구대상자는 동의서와 선별검사를 완료한 후 각 문항에 응답할 수 있으며, 설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였다.

2) 질적 자료수집

본 연구에서 질적 자료수집을 위한 면담은 기본간호학 실습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 임상 강사 경력이 있는 박사 과정 연구원이 진행하였다. 연구원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질적연구방법론 교과목을 수강하였으며, 질적연구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질적연구 문헌을 폭 넓게 고찰함으로써 질적연구자의 자질을 갖추고자 노력하였다.
자료수집은 2025년 3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수행되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면담 참여 의사를 표시한 대상자들에게 소그룹 면담의 목적과 절차, 윤리적 고려 사항을 포함한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하여 참여 의사를 재확인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7명으로부터 서면 동의서를 받았으며, 연구참여에 최종적으로 동의한 대상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면담 일정을 협의하였다. 모든 면담은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3명 그룹으로 총 3회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을 시작하기 전 연구목적과 방법, 연구참여 철회, 녹음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 후 동의 여부를 재확인하고 녹음을 시작하였다. 각 면담은 약 60∼80분간 진행되었고, 주면담자(moderator) 1인이 면담을 주도하였으며, 보조면담자(co-moderator) 1인은 주요 진술을 기록하고 비언어적 반응을 관찰하였다. 면담은 참여자의 기본간호학 실습 경력과 자기소개를 중심으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후, 사전에 준비된 면담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면담은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교수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비구조화된 질문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참여자의 응답에 따라 반구조화된 방식으로 질문을 확장하였다.
면담 녹음 파일은 인공지능 클로바노트(Clova Note)로 전사한 뒤, 연구자에 의해 교정되었다. 두 명의 연구원은 다음 면담 전, 녹음 파일을 반복 청취 및 검토하여 분석 준비를 하였다. 면담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회차 2명, 2회차 3명, 3회차에는 2명이 참여하였다. 세 번째 면담 이후 새로운 개념이나 범주가 더 이상 도출되지 않아 자료의 포화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여, 이에 따라 추가 면담은 진행하지 않았다.

4. 자료분석

설문 조사를 통해 수집된 양적 자료는 SPSS 2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소그룹 면담을 통해 수집된 질적 자료는 Colaizzi [23]가 제시한 7단계 분석 절차에 따라 분석되었다. 먼저, 참여자들의 면담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독하며 인터뷰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였다. 이후 텍스트를 문장 단위로 읽고 분석하여, 현상과 관련 있는 의미 있는 진술(significant statements)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진술은 다시 주의 깊게 읽으며 진술문에 내포된 의미를 탐색하고 해석하여 연구자의 언어로 재진술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유의미한 진술들을 중심으로 의미 단위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theme)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주제는 유사한 성격에 따라 주제모음(theme clusters)으로 범주화하였다. 이후 각 참여자의 진술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경험의 본질을 종합하여 주제를 현상과 연계시켜 서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석 내용을 참여자들에게 확인받는 과정을 거쳤다.

5. 질적연구의 엄격성

본 연구는 Lincoln과 Guba [24]가 제시한 네 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질적연구의 엄격성을 확보하였다. 첫째, 신뢰성(credi-bility)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자 검토를 실시하여 연구자의 해석과 참여자의 진술 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였다. 둘째, 전이 가능성(transferability)은 다른 맥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으로,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을 경험한 교수자에게 분석 결과에 대한 공감을 확인하였다. 셋째, 의존성(dependability)은 일관성이라고도 불리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질적연구 경험이 있는 교수 1인에게 분석 결과에 대한 검토를 받았다. 넷째, 확증성(confirmability)을 충족하기 위해 인터뷰 진행 시 연구자의 편견을 최소화하고, 연구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대상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판단 중지, 괄호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I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2024- ICCU-IRB-19)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에 앞서 연구자는 참여자에게 연구 주제와 목적, 면담 방법 및 예상 소요시간, 녹음 여부와 자료의 보관 및 폐기 절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다. 참여자에게는 연구와 관련된 모든 자료가 연구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연구자의 연구실 내 잠금 장치가 설치된 공간에 3년간 보관 후 연구 종료 시 폐기됨을 알렸다. 또한 익명성 보장과 비밀 유지, 연구참여 중 언제든 자유롭게 철회할 수 있으며 철회로 인한 불이익이 없음을 고지한 후 서면 동의서를 확보하였다. 비대면 면담 매 회 시작 전에도 참여 의사를 재확인 후 진행하였으며, 면담 종료 후 연구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사례를 제공하였다.

연구결과

1. 양적연구 결과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현재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5명(96.2%)이었고, 현재는 담당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3명(3.8%)이었다. 소속된 학교의 입학 정원은 ‘50∼99명’이 23명(29.5%)으로 가장 많았고, ‘200명 이상’은 17명(21.8%), ‘100∼149명’과 ‘150∼199명’이 각각 16명(20.5%), ‘50명 미만’은 6명(7.7%)이었다. 한 학기 기본간호학 실습 운영 학점 및 시수는 ‘1학점/2시수’가 50명(64.1%)으로 가장 많았고, ‘2학점/4시수’가 15명(19.2%), ‘1학점/1시수 및 2학점/2시수 병행’이 5명(6.4%)이었다. ‘3학점/6시수’는 2명(2.6%), ‘1학점/1시수’와 ‘2학점/2시수’는 각 1명(1.3%)으로 나타났다. 기타로 응답한 대상자는 4명(5.1%)이었고, 기타 응답에는 ‘1학기와 2학기가 다름’, ‘1.5학점/3시수’, ‘1학점/1.5시수’, ‘2학점/3시수’ 등이 포함되었다. 전체 전임 교원의 수는 ‘11∼20명’이 38명(48.7%)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명 이하’가 18명(23.1%), ‘21∼30명’이 12명(15.4%), ‘31∼40명’이 7명(9.0%), '41∼50명’이 2명(2.6%), ‘50명 초과’가 1명(1.3%)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는 교수자의 수는 ‘2명’이 42명(54.5%)으로 가장 많았으며, ‘1명’이 14명(18.2%), ‘3명’이 12명(15.6%), ‘4명’이 5명(6.5%), ‘5명’이 4명(5.2%)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 분반당 학생 수는 ‘16∼20명’이 71명(91%)으로 가장 많았고, ‘11∼15명’이 6명(7.7%), ‘21∼25명’이 1명(1.3%)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지도자(조교 포함)의 수는 ‘2∼3명’이 26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5명’이 22명(28.2%), ‘6∼7명’이 17명(21.8%), ‘0∼1명’이 10명(12.8%), ‘8명 이상’이 3명(3.8%)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지도자 1명당 최대 학생 수는 결측값 4건을 제외한 결과, ‘16∼20명’이 64명(86.5%)으로 가장 많았으며, ‘11∼15명’과 ‘10명 이하’는 4명(5.4%)으로 나타났다.
Table 2.
Characteristics of Faculty and Educational Environment in the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N=78)
Variables Categories n (%)
Currently teaching in the FN practicum Yes 75 (96.2)
No 3 (3.8)
Number of students <50 6 (7.7)
50∼99 23 (29.5)
100∼149 16 (20.5)
150∼199 16 (20.5)
≥200 17 (21.8)
FN practicum (credit-hours/weekly class hours per semester) 1cr/1hr 1 (1.3)
1cr/2hr 50 (64.1)
2cr/2hrs 1 (1.3)
2cr/4hrs 15 (19.2)
1cr/1hr & 2cr/2hrs 5 (6.4)
3cr/6hrs 2 (2.6)
Other (e.g., 1.5cr/3hrs, 1cr/1.5hrs, 2cr/3hrs, varies by semester) 4 (5.1)
Total number of professors ≤10 18 (23.1)
11∼20 38 (48.7)
21∼30 12 (15.4)
31∼40 7 (9.0)
41∼50 2 (2.6)
>50 1 (1.3)
Number of FN professors (n=77) 1 14 (18.2)
2 42 (54.5)
3 12 (15.6)
4 5 (6.5)
5 4 (5.2)
Number of students in each FN class 11∼15 6 (7.7)
16∼20 71 (91.0)
21∼25 1 (1.3)
Number of FN practicum instructors (including assistants and part-time lecturers) 0∼1 10 (12.8)
2∼3 26 (33.3)
4∼5 22 (28.2)
6∼7 17 (21.8)
≥8 3 (3.8)
Maximum number of students per FN practicum instructor (n=74) ≤10 4 (5.4)
11∼15 4 (5.4)
16∼20 64 (86.5)
≥21 2 (2.7)

FN=fundamental nursing; Percentages were calculated using valid responses for each variable.

(1) 기본간호학 실습에서의 교수법 활용 및 그 영향에 대한 인식

최근 5년간 주로 사용한 교수법은 Table 3에 제시되었다. 팀 기반 학습이 38명(48.7%)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립러닝이 37명(47.4%), 블렌디드 러닝이 24명(30.8%),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이 17명(21.8%), 문제중심학습이 16명(20.5%), 액션러닝이 7명(9.0%), 기타(동료 교수법, 도제식 교육, 가상현실 등)가 10명(12.8%)이었다. 적용한 교수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한 교수법은 팀 기반 학습과 플립러닝이 각 23명(29.5%)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제중심학습이 9명(11.5%),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과 블렌디드 러닝이 각 8명(10.3%), 액션러닝이 2명(2.5%), 기타(동료 교수법, 도제식 교육, 사례기반학습 등)가 5명(6.4%)이었다. 최근 5년간 사용한 교수법이 학생에게 미친 긍정적 효과는 실습 참여도 증가가 57명(73.1%)으로 가장 많았고, 실습 만족도 증가가 50명(64.1%), 기본간호학 지식 수준 향상이 44명(56.4%), 학습 성과 향상이 40명(51.3%), 자기효능감 증대가 31명(39.7%)이었다. 최근 5년간 사용한 교수법의 단점은 교수자의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응답이 57명(73.1%)으로 가장 많았고, 실습 환경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19명(24.4%), 학생들의 수용도가 낮다는 응답이 14명(17.9%), 교수법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응답은 9명(11.5%), 기타(수업 시수 미인정, 실습 시간 부족, 팀원 간 학습 차이, 학생별 ‧ 그룹별 차이 등)가 9명(11.5%)이었다.
Table 3.
Teaching Methods and Impact in FN Practicum (Past 5 Years)
Variables Categories n (%)
Teaching methods most commonly used in the past 5 years Team-based learning 38 (48.7)
Flipped learning 37 (47.4)
Blended learning 24 (30.8)
Simulation-based learning 17 (21.8)
Problem-based learning 16 (20.5)
Action learning 7 (9.0)
Other (peer teaching, apprenticeship, virtual reality) 10 (12.8)
Teaching method considered most effective in the past 5 years Team-based learning 23 (29.5)
Flipped learning 23 (29.5)
Problem-based learning 9 (11.5)
Simulation-based learning 8 (10.3)
Blended learning 8 (10.3)
Action learning 2 (2.5)
Other (peer teaching, apprenticeship) 5 (6.4)
Positive effects of teaching methods used in the past 5 years on students Increased practicum engagement 57 (73.1)
Higher practicum satisfaction 50 (64.1)
Higher practicum satisfaction Improved FN knowledge 50 (64.1)44 (56.4)
Enhanced learning outcomes 40 (51.3)
Increased self-efficacy 31 (39.7)
Drawbacks of teaching methods used in the past 5 years High preparation time for instructors 57 (73.1)
Insufficient practicum environment 19 (24.4)
Low student acceptance 14 (17.9)
Uncertain effectiveness of teaching methods 9 (11.5)
Other 9 (11.5)

FN=fundamental nursing;

Indicates multiple responses;

Unrecognized credit hours, heavy teaching load, limited practicum time, learning gaps among team members, instructor fatigue, student and group variability.

(2)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 개선을 위한 교수자의 인식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 개선을 위한 교수자의 인식은 Table 4와 같다. 기본간호학 실습 교수법 개선에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한 응답으로는 학습자 지원 프로그램이 23명(29.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습 환경 개선(장비, 공간 등)이 22명(28.2%), 교육 자료 개발이 20명(25.7%), 교수자 교육이 9명 (11.5%), 기타(실습 조교 확보, 핵심간호술 구분, 교수자 개별지도, 적정 학생 수 유지 등)가 4명(5.1%)이었다. 새로운 교수법 도입 및 개선 시 주요 장애요인은 시간 부족이 50명(6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정적 제한이 37명(47.4%), 교수자의 숙련도 부족이 28명(35.9%), 학생들의 수용도 부족이 17명(21.8%), 기타(실습 조교의 부재, 비교적 많은 학생 수 등)가 2명(2.6%)이었다. 기본간호학 실습의 질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응답으로는 실습 환경의 질적 개선이 26명(3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수자의 전문성이 23명(29.5%), 학생들의 참여도가 21명(26.9%), 교수법의 다양화가 6명(7.7%), 기타(실습의 표준화, 교수대 학생 비율 등)가 2명(2.6%)이었다.
Table 4.
Perceived Factors for Improving Teaching Methods in the Fundamental Nursing Practicum
Variables Categories n (%)
Key elements needed to improve teaching methods in the FN practicum Student support programs 23 (29.5)
Improvement of environment (equipment, space, etc.) 22 (28.2)
Development of educational materials 20 (25.7)
Instructor training 9 (11.5)
Other 4 (5.1)
Major barriers to introducing or improving teaching methods Lack of time 50 (64.1)
Financial constraints 37 (47.4)
Insufficient instructor competence 28 (35.9)
Low student acceptance 17 (21.8)
Other (lack of teaching assistants, large student numbers) 2 (2.6)
Most important factor to enhance the quality of FN practicum Improvement of practicum environment quality 26 (33.3)
Instructor expertise 23 (29.5)
Student engagement 21 (26.9)
Diversification of teaching methods 6 (7.7)
Other (standardization of practicum, instructor-student ratio) 2 (2.6)

FN=fundamental nursing;

Indicates multiple responses;

Unrecognized credit hours, heavy teaching load, limited practicum time, learning gaps among team members, instructor fatigue, student and group variability.

2. 질적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는 Colaizzi [23]가 제시한 분석 절차에 따라 기본간호학 실습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교수자가 실제로 적용한 교수법과 그 과정에서 경험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범주, 9개의 주제 묶음(theme cluster), 24개의 주제(theme)가 도출되었다(Table 5).
Table 5.
Thematic Analysis Process
Theme cluster Theme
Professional practices for enhancing nursing competence ․ Striving to improve fundamental foundations
․ Faculty effort to maintain the quality of education
Constraints of practicum under limited resources ․ Physical constraints of practicum space and equipment
․ Importance of adequate instructional staffing in practicum
․ Necessity and challenges of maintaining the teaching assistant workforce
Uncertainty in applying new teaching methods ․ Uncertainty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new teaching methods
․ Negative experiences with applying new teaching methods
Gap between education and clinical practice ․ Perceived alignment of education and clinical practice
․ Need for practical support to strengthen connection with clinical settings

범주 1. 간호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적 실천

1) 기초를 확립하는 것에 충실하고자 함

참여자들은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이 추후 심화된 임상 실습과 전문직 역량 개발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교육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에서 학습 목표를 임상 실무에서 활용되는 지식과 기술의 기초를 충분히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익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임상에 나가서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한지, 순서가 왜 중요한지 절차를 설명하면서 강조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요.(참가자 1)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그 부분을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레벨 2나 3으로 갈수록 더 중요하게 여기고 지키려 하기보다는 점점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본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임상에 나가서도 기본을 잊지 않고, 언제든지 기본적인 지식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참가자 5)
학생들이 주어진 프로토콜을 정확하게 따르고, 그 근거를 이해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참가자 7)

2)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교수자의 노력

참여자들은 핵심간호술을 모두 습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인식하였으나, 제한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시간과 인력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교수법을 적용하고, 정규 수업을 넘어 추가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천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행정적 보상이나 시수 산정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교수자들은 학생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간을 투입하였다.
시간과 인력 문제를 고려해야 하니까 소규모 그룹 티칭이 가장 효과적이었죠.(참가자 5)
14주 15주 차 동안에 해줘야 할 수 있는 분량이 이 정도인데, 다 하기에는 되게 부족한 시간이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기도 했어요.(참가자 3)
대부분은 시간이 부족하고 어떤 걸 시도를 하려고 보면 정규 수업 시간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1학점에 2시수면요 2시수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학교 안에서는 2분의 1만 인정을 받고 그리고 또 초과로 또 수업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너무 힘들죠.(참가자 2)

범주 2. 한정된 자원 속에서 실습의 제약

1) 실습 공간과 장비의 물리적 제약

참여자들은 입학 정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습 병상이나 실습 공간은 추가로 확보되지 않아 물리적 자원의 제약이 실습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음을 우려하였다. 또한 장비의 경우, 인증 평가 기준에 맞춰 확보는 되어 있으나 노후화된 시뮬레이터의 사용 한계, 고가 장비 추가 구입의 어려움 등이 언급되었다.
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기본간호 실습실은 현재 한계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중략) 모든 기본간호 실습 수업이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학생들이 와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기본간호 실습실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에요.(참가자 3)
인증 평가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기자재의 확보에 대해서는 지원을 충분히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으로 기자재 구입 및 교체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노후화된 기자재를 바꾸려 하면 비용에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긴 해요.(참가자 5)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공간이 별도로 필요하다 보니, 실질적인 어려움이 많더라고요.(참가자 6)
실습의 질에는 임상 현장을 반영하는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기적으로 장비를 구비할 수 있는 지원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참가자 7)

2) 충분한 실습지도 인력 배치의 중요성

참여자들은 실습지도자 1인당 학생 수가 줄어든 점이 실습 교육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습지도자는 학생 수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특히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학생의 술기를 평가하고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진술하였다. 참여자들은 소규모 분반에서는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교수자의 개별 지도도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실습지도 인력 배치가 충분하다면 실습의 효율성과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었다.
실습 교육의 질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반이 14명이나 15명 정도일 때는 집중도가 훨씬 높았어요.(참가자 1)
학생들이 하나의 술기를 하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고, 어떤 학생들은 딴짓을 하거나 실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한 팀의 인원수가 5명을 넘으면 실습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느꼈습니다.(참가자 2)
한 분반에 16∼18명 정도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참가자 5)
조교나 강사 인력을 모두 동원해서 1:5 비율로 실습을 봐주고 있어요. 인증 평가에서 교수 1인당 학생 수 비율이 더 낮아지도록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참가자 7)

3) 실습 조교 인력 유지의 필요성과 어려움

참여자들은 실습 조교가 실습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간호사 출신 인력의 확보가 어렵고, 실습 조교의 고용이 비정규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인 인력 운용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보수로 인해 간호사 출신 인력이 실습 조교로 유입되기 어려우며, 한정된 인력을 여러 교육과정에서 공유해야 하는 상황도 지적되었다.
간호사 출신으로 실습 조교를 하게 되면 연봉을 낮춰서 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오시려고 하는 분들도 많지 않고 그런 부분이 좀 더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참가자 3)
간호사 출신 실습 조교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간호사 출신 조교를 한 명밖에 구하고 있지 못해서 시뮬레이션 팀이랑 같이 이제 셰어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참가자 4)
실습 조교 같은 경우에는 저희는 이제 2년마다 한 번씩 다시 계약을 새로 다시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참가자 2)

범주 3. 새로운 교수법 적용에 대한 불확실성

1) 새로운 교수법 효과의 불확실성

참여자들은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이를 적용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제한된 수업 시간 내에서 새로운 교수법을 추가하거나 적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 실제 수업에서는 다양한 교수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일부 참여자는 교수법의 효율성과 실효성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이 면담에 참여하려고 한 것도 다른 교수님들은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하고 계시는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참여했습니다.(참가자 2)
실질적으로 다양한 교수법을 할 수는 있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실시하기에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예를 들어, 기본간호학 실습에 AI 적용 등…(참가자 5)

2) 새로운 교수법 적용에 대한 부정적 경험

일부 참여자들은 VR, 온라인 실습 등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준비와 실행에 따른 심리적, 시간적 부담을 느꼈다고 진술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수행하였으나, 기대한 만큼의 교육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주로 학생의 흥미도 향상에 그쳤다고 인식하였다.
VR을 도입해서 한 번 운영해본 적이 있는데요, 학생들의 흥미도는 높았어요. 다만, 그걸 메인 수업으로 운영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고요. 간호술기가 손으로 직접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직접 하는 것을 완전하게 대체하는 것은 힘들죠.(참가자 2)
코로나 때 했던 온라인 실습이 영 아니더라고요.(참가자 2) 저희도 코로나 시기에 간호술기 영상을 시청하도록 하고, 물품은 집으로 보내서 실습을 하도록 했는데… (중략) 저희가 최대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실습실에서 마네킹을 활용하는 것만큼의 현실감은 구현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학생들의 학습 효과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참가자 1)

범주 4. 교육과 임상 현장 간의 간극

1) 임상 현장 반영 정도에 대한 교수자의 인식

참여자들은 일부 교육 내용이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실습 교육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나 재료 등이 최신 임상 현장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이 임상에 투입될 때 현장과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간호 기록의 경우 병원에서는 주로 전산으로 입력하고, 기록하는 등의 절차가 대부분인데 각 병원마다 시스템이 다르다 보니, 기록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학생들이 실제 임상에 진입했을 때 원활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참가자 3)
실무에서는 하나의 연결된 절차이지만, 책에서는 분리가 되어 설명되다 보니,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실습도 통합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참가자 4)
실습 모형이 좀 부적절하거나 했을 경우에는 수업에 상당히 방해되는 부분이 많이 있고 임상 현장과도 좀 거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참가자 2)

2) 임상 현장과 연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

참여자들은 기본간호학 실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 임상 현장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타 기관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거나, 실질적인 교수자 연수, 임상 관리자와의 교류 기회, 병원에서 사용하는 교육 자료 공유 등과 같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요구가 언급되었다.
교수자 임상 연수처럼 임상 실습 기관을 방문해서 실기 중심의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참가자 2)
병원에서 운영하는 신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같은 것들을 각 대학에도 일부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략) 임상과 대학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만들어져서 운영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참가자 5)

논 의

본 연구는 순차적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여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다양한 교수법의 활용 현황과 그 효과 및 제한점을 탐색하였다. 양적 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질적 분석을 보완적으로 활용하여 교수법 적용의 실제적 맥락과 제한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양적 분석 결과,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팀 기반 학습과 플립러닝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두 교수법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다. 질적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두 교수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확인되었다. 참여자들은 플립러닝이 학생들의 실습 준비도를 높여 수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팀 기반 학습이 소그룹 중심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 제한된 시간과 인력 속에서도 효과적인 실습 운영을 지원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호학생의 핵심 간호술기 수행능력과 학습 성과 향상에 팀 기반 학습과 플립러닝이 효과적임을 보고한 선행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25,26]. 플립러닝은 전통적인 강의 중심 수업의 순서를 역전시킨 교수법으로, 수업 전 단계에서 온라인 강의나 학습 자료를 통해 이론적 내용을 선행하여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며[25], 팀 기반 학습은 팀 단위 문제 해결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와 임상적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구조화된 교수법이다[27]. 그러나 본 연구의 질적 분석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실제 기본간호학 실습 현장에서 적용되는 팀 기반 학습은 고차원적 사고를 위한 체계적 교육 설계를 제공하는 본래의 팀 기반 학습이 아니라, 단순히 소그룹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형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참여자들은 시간적 제약, 교수 인력 부족, 실습실 공간 및 장비의 제한 등으로 인해 플립러닝과 소그룹 중심의 실습 운영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팀 기반 학습이 교육 이론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되기보다는, 현실적인 교육 여건에 맞춰 단순화 ‧ 변형되어 적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에서는 각 교수법의 핵심 구성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실습 현장의 제약을 고려한 실행 가능한 교수 설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양적 및 질적 분석 모두에서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등 다양한 교수법의 활용 현황도 확인되었다.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시뮬레이션은 주로 마네킹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참여자들은 현실감 있는 마네킹의 활용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반복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이 이론-실무 간극을 줄이는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확인된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한다[28]. 또한 가상현실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임상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환자 사례를 가상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상현실 교육의 적용과 관련한 여러 제한점도 확인되었는데, 참여자들은 기본간호학 실습이 직접 손으로 수행하는 실습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가상현실에서는 촉각 피드백이 충분하지 않고 일부 학생들이 사이버 멀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진술하였다. 더불어 가상현실 교육 장비의 도입 및 유지에 따른 높은 비용,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 전용 공간 확보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이 쉽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가상현실 교수법이 절차를 숙지하는 데에는 효과적이나, 촉각 피드백 한계, 사용성 및 지속 사용 가능성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장 실습의 완전한 대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Wong 등[29]의 연구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교수법들은 일정한 제약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습 교육을 보완하는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교육과정 설계에서는 각 교수법의 특성과 장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본간호학 실습의 학습 목표와 교육 여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을 단계적 ‧ 혼합형으로 적용하는 교수법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거나 기존 교수법을 개선하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시간 부족이었으며, 최근 5년간 활용한 교수법의 가장 큰 단점 또한 교수자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분석에서도 기본간호학 실습 교과목이 기초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에도, 실제 실습 시간의 절반만 인정되는 시수 체계와 제한된 시수 안에서 간호술을 모두 다루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다. 이로 인해 일부 교수자는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수업 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실습의 완성도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현실적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운영 효율이 높은 교수법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드러났다. 이는 시간 제약으로 인해 실습 교육이 술기 중심으로 진행되고, 혁신적인 교수법을 선택하는데 시간 제약이 제한점으로 작용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30-32]. 이러한 결과는 기본간호학 실습교육에서 교수자의 추가적 부담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이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다양한 교수법 적용에 또 다른 장애 요인으로 재정적 제약이 도출되었다. 최근 5년 동안 적용한 교수법의 단점으로 실습 환경의 부족이 나타났으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습 환경의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질적 분석에서 한정된 자원 속에서 실습 공간과 장비의 물리적 제약, 충분한 실습지도 인력 배치의 중요성, 실습 조교 인력 유지의 필요성과 어려움이 도출된 결과로 지지된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실습에서 공간 및 장비의 부족,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학습경험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한다[21,30]. 질적 분석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된 장애 요인은 인력 부족이었으며, 충분한 지도 인력의 수를 유지하는 것이 교육의 질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실습지도 인력의 확충 필요성을 인식하여, 2022년부터 시작된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기준에서 실습지도교원 대 학생 배치 비율 기준을 기존 1:25에서 1:20 이하로 강화하였다[3].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실습지도 교원 대 학생 비율이 1:20으로 강화된 점을 실습 교육의 질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변화라고 평가하였다. 그와 동시에, 편입학생 증가, 학생 규모 확대, 전담 실습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최근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제한된 인력으로 다수의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함을 보고하였다. 이는 현행 기준의 취지를 인정하면서도, 다양한 학생 구성을 고려한 실습지도 인력 지원 방안과 실습 조교, 실습 전담교수 등의 보조 인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할 경우, 인증 기준이 의도하는 교육의 질을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ACN, CASN 등은 간호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공간, 장비, 인력 등의 자원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1,2]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도 학생 규모를 고려한 인력, 시설 및 장비의 관리 여부를 인증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3]. 인증 기준에 따라, 학생 실습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적, 물리적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적 분석에서 새롭게 확인된 사실은 새로운 교수법 적용의 불확실성이었다. 새로운 교수법 적용 효과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적, 물리적 자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교수법을 시작하는데 주저함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수법을 적용하더라도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부정적인 경험을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이는 양적연구에서 교수법 적용의 단점이나 개선을 위해 필요한 요소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질적 면담을 통해 교수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확실성은 교육학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육의 방향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중요한 측면으로 여겨지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교육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33].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수법 적용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교수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34]. 본 연구의 참여자들도 기본간호실습 교수법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교수법의 효과적인 적용과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교수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학회 등을 통한 교류는 교수자들이 불확실성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교수법의 적용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임상 현장 간의 간극은 최신 임상 요구가 실습 교육에 적절히 통합되지 못하는 지점을 교수자가 문제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교육 내용과 실제 임상 환경 사이의 차이로 인해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고민하였다. 이는 학술과 임상의 협력이 간호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며,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임을 보고한 선행연구와 일치한다[35]. AACN은 학술과 임상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간호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며, 실질적인 교육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였다[1]. 교수자들은 지속적인 임상 연수를 통해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병원 투어나 병원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실습 교육과 임상 환경 간의 긴밀한 연계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임상에서 현재 사용되는 간호 수행 절차와 수행에 사용되는 물품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실습 교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실습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길 희망하였다. 따라서, 실습 교육의 효율성과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학술과 임상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
한국의 간호교육은 통합형 국가시험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교육과정 전반에서 임상 수행 역량을 통합적으로 함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도 교수자들은 기본간호학 실습이 ‘기초를 확립하는 것’과 ‘임상 적응력의 토대 형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임상 판단 능력과 통합적 사고를 함양하는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 적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교수법 적용에 존재하는 제약 요인은 교육 맥락과 운영 여건을 반영한 교수법 설계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는 교수자들의 응답을 통해 실습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교수법의 양상과 그 배경에 있는 제약 요인을 확인하고, 이러한 맥락을 고려한 교수법 운영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다만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연구결과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몇 가지 제한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본간호학 실습을 담당하는 교수자의 자기보고식 설문과 면담 자료에 기반하여 교수법 활용 경험을 분석하였으므로, 실제 수업 장면에 대한 관찰 자료나 학생 학습 성과와의 직접적인 연계를 포함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약 200개 대학에서 기본간호학 실습이 운영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설문 응답자 78명과 면담 참여자 7명으로 구성된 표본 규모는 제한적이며,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표집 특성으로 인해 연구결과를 전체 기본간호학 실습 운영 맥락으로 확장하여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결 론

본 연구는 기본간호학 실습에서 교수법의 활용 현황과 그 효과성을 순차적 혼합연구방법을 통해 파악하고, 교수자들이 경험한 실제적인 제약과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연구결과, 팀 기반 학습과 플립러닝이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교수법으로 확인되었으나, 교수법 선택 시 효율성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드러났다. 교수법 적용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시간 부족, 재정적 제약, 실습 환경의 부족, 그리고 인력 부족이 주요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습 환경의 질적 개선, 교수자 연수 및 지원 강화, 임상과의 연계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간호학 실습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교수법의 효율성보다는 교육 목표의 충족을 우선 고려하고, 교수자들이 경험하는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지원과 자원이 제공되어야 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교수법의 효과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각 교수법이 실습 교육에서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비교하고,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교수법 적용의 실효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습 환경의 질적 개선과 교수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구체화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Kyung Mi Kim is an editorial board member of the Journal of Fundamental Nursing Science. She was not involved in the review process of this manuscript. Otherwise, there was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 Choi D, Song Y and Lee JH; Methodology - Song Y, Kim KM, Park MJ and Lee JH; Data Collection - Kim KM, Park MJ and Choi H-G; Data Analysis & Interpretation - Kim KM, Park MJ and Choi H-G; Writing - Original Draft - Choi D and Lee JH; Writing - Review & Editing - Song Y and Lee JH.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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