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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32(2); 2025 > Article
치매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variables associated with dementia attitudes among Korean dementia caregivers and to determine the effect size of the association between these variables and dementia attitudes.

Methods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by analysing 29 master's and doctoral theses and journal articles published in Korea.

Results

Four distinct groups were identified among the variables: those related to practice, personality,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job, and knowledge. The largest effect size was found for practice (effect size, ESr=.51), personality (ESr=.38), job-related psychological (ESr=.24), and knowledge (ESr=.17).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ful in developing management and education programs to improve dementia attitudes in caregivers, taking into account variables related to dementia attitude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유병률은 2021년 약 89만 명(10.4%)에서 2023년 약 100만 명, 2030년 14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 치매 환자는 인지기능의 저하와 동반 질환으로 인해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합병증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2]. 이러한 이유로 치매 환자는 다른 건강 문제 대상자보다 간호의 요구가 다양하며 간호자원을 더 많이 소비하므로[3], 돌봄제공자의 치매 관련 지식 습득과 긍정적 태도 유지는 돌봄의 질 관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돌봄제공자는 돌봄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높게 인지하게 되고 돌봄 역할에 대한 회피 등과 같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 수 있다[4]. 치매 환자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는 치매 환자의 안전, 증상관리, 복합적인 증상 관련 돌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5]. 이는 돌봄의 지속가능성을 감소시켜 치매 환자와 돌봄제공자 모두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6,7].
공식적인 돌봄제공자는 정부나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교육과 자격을 갖춘 형태로 제공되며, 비공식적인 돌봄제공자는 가족, 친구, 이웃 등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원을 의미한다[8]. 치매 환자의 통합적인 돌봄을 위해서는 공식, 비공식 돌봄제공자의 협력과 긍정적인 태도가 필수적이다. 장기요양서비스의 확대로 공적 영역에서 돌봄서비스가 제도화되었으나, 가정에서 장기적인 돌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도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9].
치매태도는 치매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감정적 태도를 의미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돌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치매 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의 돌봄 제공 방법에 영향을 준다[10,11]. 따라서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와 상관성이 있는 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돌봄제공자의 긍정적인 치매태도 형성을 통해 돌봄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중재 마련의 기초자료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치매태도 관련 선행 연구는 재가 또는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치매 환자의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가 대부분이다[12,13]. 치매태도 관련 요인으로는 돌봄제공자의 치매지식, 간호부담감[14], 돌봄 행위, 감정노동[15], 직무만족도, 공감[16], 근무 특성, 치매케어 자신감[17] 등의 변수가 유의한 결과로 보고되었다. 돌봄제공자의 인구학적 변인의 연령과 성별은 치매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고 지식수준과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8].
측정한 도구가 상이하고 환자 돌봄에 있어 지역사회 협업의 차이는 있지만, Hong 등의 연구[19]에서는 가족돌봄자의 치매태도와 우울은 부적 관계로 보고한 반면, Park의 연구[20]에서는 정적관계를 보여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일관성이 부족한 개별 연구들로부터 결과를 종합하여 메타분석을 통해 각 연구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선행 연구에서 간호사, 요양보호사, 간병사, 가족돌봄자,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으로 다양한 직종의 보건의료 종사자가 돌봄제공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수의 선행 연구에서 공식과 비공식 돌봄제공자의 태도를 측정할 때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고, 직종을 구분하지 않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치매치료 및 중재에 있어 가상현실과 디지털 기반 기술의 도입 등 치료의 다양성[21]은 돌봄제공자의 치매에 대한 태도와 인식도 변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 치매 환자에게 제공되는 돌봄의 종류와 형태는 상이하지만, 돌봄 관련 전문적인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직업군별 방향성을 가지고 치매 태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간호사의 치매태도와 지식 관련 변인에 대해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국외에서 출판된 문헌 16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가 보고되었는데[5] 공감, 나이, 인종, 간호경험, 치매에 대한 인식 등의 변인이 치매태도에 유의한 결과로 보고되어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요인이 치매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22]. 치매 정책과 지원시스템이 상이하고, 문화적 배경이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돌봄제공자의 치매에 대한 태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23] 국내 상황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내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이질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국내 문헌으로 2023년까지 발표된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치매태도 관련 변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기 위한 상관계수를 이용한 메타분석을 시도함으로써, 돌봄제공자의 긍정적인 치매태도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치매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관한 추가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국내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에 대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한 주요 관련 변인의 확인과 결과를 종합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치매태도 전체 평균효과크기를 산출한다.

  • 실무, 개인특성, 직무 관련 개인심리, 지식 등 치매태도 관련변인의 효과크기를 산출한다.

  • 치매태도에 대한 효과크기를 산출함에 있어 출판유형, 표본크기, 출판연도 등의 조절변인을 포함한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에 대한 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하기 위해 시행된 체계적고찰과 메타분석 연구이다.

2. 분석대상의 선정 및 문헌검색

본 연구에서는 메타분석 경험이 있는 두 명의 연구자가 코딩 매뉴얼을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문헌검색과 방법론적 질 평가 과정에서 평가자 간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원문을 분석하고 1차 자료를 추출하였다. 이후 2차 점검 과정을 통해 상호 비교 및 논의를 거쳐 합의에 도달하였다. 만약 의견 불일치가 발생한 경우,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따라 해당 문헌을 재검토하였으며, 필요 시 메타분석 전문가(간호학 교수)의 자문을 받아 최종 합의를 이루었다.

1) 분석대상 선정기준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보고를 위한 PRISMA 지침[24]에 따라, 연구의 선정기준을 PICOS (Population,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 Study desig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설정하였다. 상관계수를 활용한 메타분석을 수행함에 있어, 중재방법(I)과 비교군(C)에 해당하는 요소는 제외하고, 나머지 항목들을 중심으로 선정기준을 구성하였다. 연구 대상자(P: population or participants)은 간호사, 요양보호사, 가족돌봄자, 간병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결과(O: outcomes)는 ‘치매태도’, ‘치매에 대한 태도’ 등의 연구, 연구 설계(S: study designs)는 상관분석 연구를 포함하였다. 출판 기간은 제한 없이 관련 검색어로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2023년까지 검색되는 학위논문, 학술지, 회색논문으로 하였다. 제외 기준은 연구 대상이 없는 이론에 관한 연구 혹은 논평, 질적연구, 문헌고찰 연구, 도구개발 연구, 프로그램의 개발 혹은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중재 연구이다.

2) 문헌검색 전략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면제 승인(No. KNU_2024-077)을 받고 문헌검색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문헌검색 전략은 첫째, 출판편향을 줄이기 위하여 국내교육학술정보원, 국내학술정보, 국회도서관, 간호학회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주요 검색어는(치매 or 알츠하이머) and (치매태도 or 치매에 대한 태도) and (간호사 or 요양보호사 or 가족돌봄자 or 간병사 or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로 자료 수집하였다. 둘째, 학술지와 학위 논문에 중복으로 게재된 4편의 학위 논문을 제외하고 학술지 논문으로 선정하였다. 셋째, 국내 돌봄제공자 대상으로 국외학술지에 출판된 경우를 고려하여 PubMed, Ovid, CINHAL (Cumulative Index of Nursing and Allied Health)을 통해 국외 문헌검색을 실시하였다. 주요 검색어는(dementia or Alzheimer's disease) and (attitude or dementia related attitude or dementia attitude) and (nurses or caregivers or family care providers or care helpers or long-term care facilities caregivers) and (Korea) 검색어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검색전략으로 국내 ‧ 외 전자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436편이었고, 이중 중복된 된 문헌 302편을 제거하여 총 134편을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총 44편의 문헌을 선정하였다. 44편은 원문을 검토하여 통계치가 불명확한 연구 6편, 치매태도 도구가 불명확한 경우 3편, 질적연구 3편, 원문검색이 불가능한 2편을 포함하여 15편을 제외한 총 29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Figure 1). 상관계수 의 사례 수가 한 개인 변인의 경우는 통합의 의미가 없어 제외하였다.
Figure 1.
Flow diagram of study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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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석대상의 연구 방법론적 질 평가

분석 문헌의 특성으로는 출판유형(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출판연도, 표본크기, 표본크기 산출 근거의 제시 여부, 그리고 치매태도 척도의 사용 여부를 파악하여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의 방법론적 질 평가는 상관관계 연구의 질 평가 및 타당성 도구(Quality Assessment and Validity Tool for Correlational Studies)[25]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설계, 표본, 측정, 통계 분석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개의 평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설계’는 전향적 설계, ‘표본’은 확률표집 적용, 다수기관에서 자료 수집, 익명성 보장, 응답률 60% 이상, ‘측정’은 도구의 타당성, .70 이상의 내적일치도, 이론적 배경 제시, 표본크기 정당성 확보는 G*Power를 사용한 계산, ‘통계분석’은 연구 방법론에 따라 적절한 Pearson 상관계수, Spearman 순위 상관계수, Kendall 타우, 다변량 상관관계 분석 등 적용, 편향값(outliers) 처리 여부는 무작위 배정, 혼란변수 통제 명시 여부 등의 항목을 포함되었다. 각 항목에 대해 ‘예’는 1점, ‘아니오’는 0점을 부여하여 총점을 계산하였다. 산출된 총점에 따라 9점부터 12점까지는 ‘높음’, 5점부터 8점까지는 ‘보통’, 0점부터 4점까지는 ‘낮음’으로 판단하였다.

4. 자료분석 기준

본 연구에서는 Comprehensive Meta-Analysis (CMA) 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관련변인의 전체 효과크기와 변인군의 효과크기는 통계량 r값을 Fisher's Z로 변환하였으며, 평균효과크기(summary effect)는 각 연구물의 연구 대상, 연구 방법, 표본크기 등이 서로 다양하여 무선효과모형(random-effects model)으로 산출하였다[26]. 산출된 효과크기는 Cohen의 기준에 따라 ≤.10는 작은 효과크기, .30정도는 중간 효과크기, ≥.50은 큰 효과크기로 판단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95% 신뢰구간을 적용하였고, 효과크기 이질성(heterogeneity)은 forest plot로, 연구간 분산의 비율을 나타내는 I2값로 확인하였다.

5. 조절효과와 출판편향 분석

개별 연구들의 효과크기에서 유의미한 이질성이 확인됨에 따라, 연구 간 효과크기 차이의 원인을 탐색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이질성의 근원을 규명하고자 연구 차원(study-level)의 변수를 조절변수로 설정하고 조절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분석을 통해 해당 조절변수가 평균 효과크기에 미치는 영향력과 하위집단 간 효과크기의 유의미한 차이를 검증하였다[27]. 본 연구 메타분석 결과, I2가 79.4%로 나타나 이질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이질성을 파악하고자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절효과 검증 시, 범주형 조절변수는 메타-분산분석(meta-ANOVA)을 적용하였으며, 연속형 조절변수는 메타-회귀분석(meta-regr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 결과의 출판편향(publication bias) 여부는 깔때기 그림(funnel plot)과 Egger의 회귀검정(Egger's regression test)을 사용하여 확인하였다[26].

연구 결과

1.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연구 방법론적 질 평가

분석대상 문헌은 총 29편이었다. 이 중 학술지 논문은 17편(56.8%), 학위논문은 12편(41.4%)이었다. 출판연도를 살펴보면 1999년에 1편(3.4%), 2000∼2010년에 2편(6.9%), 2011∼2020년에 19편(65.5%), 2021년 이후 7편(24.1%)으로 증가하였다. 문헌에서 보고한 대상자 수는 최소 47명에서 최대 670명으로 총 5,288명이었고, 직업군은 간호사 11편(37.9%), 요양보호사 8편(27.6%), 가족돌봄자 3편(10.3%), 간병사 2편(6.9%),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편(10.3%), 치과위생사 1편(3.4%), 치매 파트너 간호학생 1편(3.4%)이었다. 또한 연구 대상자 표본 수 산출의 근거를 제시한 문헌은 25편(86.2%)이었다. 문헌에서 치매태도 측정도구로 O’ Connor와 Mcfadden [28]가 개발한 도구가 10편(34.5%)이었고, Cho [29]가 개발한 도구와 Hwang과 Jang [30]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한 경우가 각각 8편(27.6%)씩이었다. 각 문헌에 대한 질 평가점수는 최고점 10점에서 10점이 3편(10.3%)이었고, 9점은 10편(34.5%), 8점은 8편(27.6%), 7점은 7편(24.1%), 6점은 1편(3.4%)이었으며, 5점 이하로 평가된 문헌은 없었다. 질 평가 평균 점수는 8.24점의 ‘중간’수준(5∼9점)에 해당하므로, 본 연구 분석에 포함된 문헌들의 질적 수준은 수용 가능한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Studies Included in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No Author (year) Source Sample size Subject Related variables Dementia attitude measurement Quality score
A1 Eo et al. (2022) Journal 214 Nurses Burden of BPSD, Emotional labor, Nursing performance O'Connor & McFadden (2010) 9
A2 Hong et al. (2022) Journal 135 Family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Depression O'Connor & McFadden (2010) 9
A3 Lim SH (2022) Thesis 210 Nurses Dementia knowledge, Emotional intelligence O'Connor & McFadden (2010) 10
A4 Park KH (2022) Journal 78 Family caregivers Care burden, Dementia knowledge Depression Cho HO (1999) 9
A5 Son MD (2022) Thesis 205 Certified caregivers Work value, Self-efficacy O'Connor & McFadden (2010) 10
A6 Kim Ok (2021) Thesis 90 Nurses Nursing professionalism O'Connor & McFadden (2010) 6
A7 Lee HJ (2021) Thesis 214 Certified caregivers Emotional labor, Self-efficacy O'Connor & McFadden (2010) 7
A8 Lee JE (2021) Thesis 230 Certified caregivers Work related value, Self related value, Value related emotion Cho HO (1999) 9
A9 Hong et al. (2020) Journal 113 Family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Hwang SY (1999) 9
A10 Kang DHS (2020) Journal 161 Nurses Burden of BPSD, Nursing professionalism, Nursing performance O'Connor & McFadden (2010) 9
A11 Lee et al. (2020) Journal 128 Nurses Burden of BPSD, Empathy Hwang SY (1999) 9
A12 Kim et al. (2019) Journal 127 Nurses Care burden Norbergh & Asplund (2006) 10
A13 Kim MJ (2019) Thesis 184 Nurses Dementia knowledge, Nursing performance, Nursing Professionalism O'Connor & McFadden (2010) 9
A14 Lee et al. (2019) Journal 115 Nurses Dementia knowledge O'Connor & McFadden (2010) 9
A15 Son SJ (2019) Journal 159 Long-term care facilities workers Awareness of dementia Cho HO (1999) 8
A16 Jo et al. (2018) Journal 157 Demntia partner nursing students Dementia knowledge Hwang SY (1999) 8
A17 Lee et al. (2018) Journal 325 Dental hygienists Dementia knowledge, Educational needs Cho HO (1999) 9
A18 Park AY (2018) Journal 147 Certified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Empathy O'Connor & McFadden (2010) 7
A18 Lee SJ (2017) Thesis 225 Nurses Dementia knowledge, Burden of BPSD Hwang SY (1999) 8
A20 Ko et al. (2017) Journal 101 Nurses Care burden, Dementia knowledge Norbergh & Asplund (2006) 7
A21 Lee MR (2016) Journal 202 Nurses Dementia knowledge, Cho HO (1999) 7
A22 Ha et al. (2015) Journal 670 Certified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Educational needs Cho HO (1999) 8
A23 Hwang EH (2013) Thesis 190 Long-term care facilities workers Dementia knowledge, Cho HO (1999) 8
A24 Noh et al. (2012) Journal 212 Certified caregivers Nursing performance Cho HO (1999) 8
A25 Kim et al (2011) Thesis 47 Certified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Hwang SY (1999) 7
A26 Roh MH (2011) Thesis 200 Certified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Nursing performance Hwang SY (1999) 8
A27 Park BI (2010) Thesis 229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Nursing performance Other 7
A28 BAE YJ (2007) Thesis 133 Caregivers Dementia knowledge, Nursing performance Hwang SY (1999) 8
A29 Hwang et al.(1999) Journal 87 Long-term care facilities workers Dementia knowledge, Nursing performance Hwang SY (1999) 7

2.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 효과크기

메타분석에 사용된 치매태도 관련변인은 29편의 문헌에서 12개로 나타났다. 12개의 관련변인을 지식-태도-실행 모델(Cognitive Knowledge, Attitude, Practice, KAP Model) [31]을 근거하여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면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되고, 이는 실제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는 순차적 과정을 제시를 토대로 4개의 특성 변인으로 명명한 결과 ‘실무’ 관련변인은 1개, ‘개인특성’ 관련변인은 5개, ‘직무 관련 개인심리’ 관련변인은 5개, ‘지식’ 관련변인은 1개로 분류되었다.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의 전체 효과크기는 .26로 중간 효과크기에 해당하였다. 변인군별 효과크기는 실무 관련변인(ESr=.51), 개인특성 관련변인(ESr=.38), 직무 관련 개인심리 관련변인(ESr=.24), 지식 관련변인(ESr=.17) 순이었다. 모두 95% 신뢰구간에서 유의하였다. 실무 관련 하위변인의 효과크기는 치매간호수행(ESr=.51)로 나타났고, 개인특성 관련 하위변인의 효과크기는 간호전문직관(ESr=.50), 공감(ESr=.43), 우울(ESr=.34), 자기효능감(ESr=.33), 교육요구도(ESr=.2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관련 개인심리 하위변인의 효과크기는 일가치감(ESr=.33), 치매인식(ESr=.25), 감정노동(ESr=.22), 치매행동심리증상 부담감(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ESr=.18), 간호부담감(ESr=.18)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 관련 하위변인의 효과크기는 치매지식(ESr= .17)로 나타났다. 모든 변인 군별 하위변인은 모두 95% 신뢰구간에서 유의하였다(Figure 2).
Figure 2.
Forest plot of related factors to dementia attit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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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절효과 분석

출판유형에 따른 효과크기는 학술지 논문(ESr=.27), 학위논문(ESr=.31) 순으로 나타났다. 표본크기(slope=-0.00, p=.03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출판연도(slope=0.00, p=.206)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치매태도 측정도구별 효과크기는 O’ Connor와 Mcfadden (ESr=.34), Hwang (ESr=.28), Cho (ESr=.22), Norbergh와 Aspiund (ESr=.16), Other (ESr= .64) 순이었고, 동질성 검정결과 Q=58.841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별 효과크기는 간병사(ESr= .45), 요양보호사(ESr=.30), 간호사(ESr=.28), 장기요양기관 종사자(ESr=.28), 가족돌봄자(ESr=.25), 치매파트너 간호학생(ESr=.21), 치과위생사(ESr=.14) 순이었고, 동질성 검정결과 Q=35.494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출판편향 검증

출판편향은 funnel plot이 대칭적으로 나타났으며, Egger's regression test는 회귀절편 기울기 0.78, 표준오차 1.20, p=.51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출판편향이 발생하지 않았다(Figure 3).
Figure 3.
Funnel plot for publication bias.
jkafn-32-2-159f3.jpg

논 의

본 연구는 국내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 문헌을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해 그 연구결과를 계량적으로 통합하여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분석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출판유형은 학술지 논문은 총 17편으로 56.8%를 차지하였고, 출판연도는 2011년부터 26편(89.6%)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치매 환자의 유병률 증가로 인한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에 관한 인식이 중요해진 결과로 보이며 돌봄제공자의 치매에 대한 태도는 치매 환자와 돌봄제공자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치매태도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7,32]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로 보인다. 표본 수 산출 근거를 제시한 논문은 25편으로 89.2%를 차지하여 추후 연구의 검정력 확보를 위해 표본 수 산출근거의 제시가 필요하다. 치매태도 측정도구는, 14편의 논문에서 O’ Connor와 Mcfadden가 개발한 도구[28]를 사용하였으며, Cho [29]와 Hwang와 Jang [30]이 개발한 도구는 8편씩이었다. 치매태도 도구는 돌봄제공자의 직업군을 고려하지 않고 수정 ‧ 보완하여 사용한 경우가 많아서 본 연구에서는 돌봄제공자를 구분하지 않고 조사하였으나 추후 다양한 돌봄제공자의 특성과 변화하는 치매 치료 및 중재의 추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도구의 개발이 요구된다. 대상자별 치매태도 관련 변인의 효과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특히, 간병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에서는 중간 효과크기가 확인되었는데 이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결과임을 의미하므로 치매태도 관련 변인에 대한 다양한 변인을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대상자 별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방법론적 질 평가점수는 8.24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대상자 선정 시 지역을 두 곳 이상 표집으로 조사한 연구는 93.1%였다. 그러나 모든 연구에서 비확률 표집이었고, 이론적 배경은 7편에서 제시하였으며, 익명성 확보와 표본크기 산정이 제시되지 않은 연구가 각각 8편이었다. 추후 치매태도 관련변인 효과크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확률표집을 통한 표본 추출과 익명성을 보장한 자료 수집, 표본크기 산정을 통한 대상자 수 선정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치매태도 관련변인 전체 효과크기는 .26로 중간 효과크기였다. Egger의 회귀분석 결과 출판편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효과크기의 타당성을 증명함에 의의가 있다. 이는 지금까지 연구된 치매태도와의 상관성이 확인된 관련변인들이 유의미한 관계임이 확인되었으므로 추후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치매태도 관련 후속 연구의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 변인군 별 효과크기는 실무 변인군, 개인특성 변인 군, 직무 관련 개인심리 변인 군, 지식 변인 군 순으로 나타났다.
실무 변인 군은 변인군 중에서 .51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하위변인은 치매간호수행 단일변인이었다. 돌봄제공자의 긍정적인 치매태도 인식은 더 나은 돌봄수행과 관련이 있으므로[14] 강한 연관성을 나타냈을 것이다. 이는 치매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치매간호수행능력이 높게 나타난 연구의 결과[15]와 해석을 같이한다.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는 치매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돌봄 준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정적인 치매태도는 치매 환자의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7,14]. 치매태도가 치매간호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식-태도-실행 모델에 근거[31]하여 돌봄제공자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때, 치매 환자에게 수행되는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례 기반 치매 교육 프로그램이 간호사의 치매 지식과 태도를 향상시키고, 이에 따라 치매 간호수행의 질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6], 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돌봄제공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하므로 치매 돌봄 현장에서 돌봄제공자의 돌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의 적용을 제안한다.
개인특성 변인 군은 간호전문직관, 공감, 우울, 자기효능감, 교육요구도 순으로 중간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첫 번째로 간호전문직관은 간호사 대상의 연구에서 반영된 결과로 더 많은 치매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치매태도 형성이 가능하여 나타난 결과[33]와 연관이 있다. 간호사는 간호전문직관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치매태도를 형성하여 치매 환자에게 더 나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34] 돌봄제공자의 전문직관 함양을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다. 전문직관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상의 돌봄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윤리적 민감성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므로[33,35] 실무현장에서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간호사 이외의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직관 파악 및 향상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두 번째, 공감능력은 치매 환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요소로, 효율적인 공감능력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강화하므로 연관성을 보인 것[16]으로 유추된다. 공감능력이 높은 돌봄제공자는 치매 환자의 감정과 요구를 더 잘 이해하며, 보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어 인간적인 돌봄 제공이 가능하다[13,16]. 즉,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치매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이는 다시 돌봄행위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치매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더 긍정적인 태도와 더 높은 공감 수준을 보여, 이는 개인적인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치매 교육을 위한 국내 ‧ 외 가상현실 프로그램의 체계적 고찰 연구[36]에서 공감능력을 측정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어 인간을 중심으로 한 교육영역에서 돌봄제공자 정서적 영역인 공감능력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변인인 우울은 돌봄제공자가 높은 수준의 우울을 경험하면 치매 환자에게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돌봄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부담은 우울감을 증대시키며, 결과적으로 돌봄제공자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19]과 연관성이 있다. 돌봄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부담 감소를 위한 정서적 지원, 자기 관리,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더 나은 돌봄 제공이 가능하므로[19] 실무현장에서 돌봄제공자를 위한 심리 ‧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자기효능감으로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돌봄제공자는 돌봄과정에서 부담이 줄어들며, 그로 인해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37].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는 치매 환자의 행동과 증상을 이해하고, 더 나은 돌봄전략이 가능한 것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적용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치매 환자에 대한 긍정적 태도의 변화를 유도하여 돌봄 자신감을 높여줌[38]으로써 돌봄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교육요구도는 본 연구의 분석에서 개인특성 변인 군 중 가장 낮은 효과크기를 보였지만 요양보호사 대상 연구에서 치매지식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치매태도를 형성으로 이어지는 결과[39]를 보였다. 따라서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돌봄제공자는 돌봄제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치매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 관련 개인심리 변인 군은 일가치감, 치매인식, 감정노동, 치매행동심리증상 부담감, 간호부담감 순으로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먼저, 일가치감은 즉 자신의 업무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정도로 돌봄제공자가 자신의 역할에 더 큰 만족과 자부심을 느끼며, 돌봄활동을 의미있고 만족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높은 일가치감은 긍정적인 치매태도 형성을 보인 결과[40]와 연관이 있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치매태도와 돌봄서비스의 질과의 관계에서 일가치감이 조절효과가 검증되어 일 가치감이 높을 경우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40]. 높은 일가치감을 가진 돌봄제공자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인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무현장에서 교육, 정서적 지원 등의 접근을 통해 일가치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인 치매인식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습득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치매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감소하는 것[41]과 연관이 있다. 치매인식이 높을수록 치매태도도 긍정적으로 나타나[14] 양질의 치매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태도 및 숙련된 실무능력이 필요하므로 체계적인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기회제공이 요구된다. 그러나 요양보호사의 경력이 높을수록 치매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치매태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나 경력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12]을 제안하였다. 다음으로 분석된 감정노동은 치매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진 돌봄제공자는 감정노동에서 겪는 부정적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 치매태도가 감정적 부담을 줄이고, 치매 환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15]와 연관이 있다. 감정노동이 높을 경우 신체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이러한 부분은 치매 환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태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23]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서적 지원이 요구된다. 다음, 치매행동심리증상 부담감과 간호부담감으로 직무 관련 개인심리 관련변인 중에는 가장 낮은 효과크기로 분석되었지만 치매는 점진적인 기억력과 인지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증후군으로 배회, 불안, 초조, 우울, 망상, 수면장애 등과 같은 행동심리 증상이 흔히 나타나므로[42] 돌봄과정에서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긍정적인 치매태도를 갖춘 간호사들은 치매행동심리증상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능력이 확보되어 간호업무에 대한 부담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14]. 따라서, 치매 환자를 직접 돌보는 현장에서 다양한 증상 관련 돌봄의 지식과 대처 능력에 대한 교육을 통해 치매행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한 효과크기를 나타낸 간호부담감은 돌봄제공자가 느끼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이는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부담을 포함되며 간호부담감이 높을수록 태도가 부정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치매 환자에게 제공되는 돌봄의 질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14,15]. 치매행동심리증상 부담감이 심할수록 간호부담감이 증가하는 상호적인 관계로 이는 돌봄제공자의 돌봄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14] 돌봄제공자의 태도를 개선하고 간호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식 관련 변인군의 하위변인은 치매지식 단일변인이었다. 치매지식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에서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요구에 맞추어 적합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반면, 치매지식의 결여는 치매 환자와의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보인다. 본 연구의 분석에서는 지식 관련 변인군이 가장 낮은 효과크기로 조사되었지만 높은 치매지식을 가진 간호사는 긍정적인 치매태도를 보이며, 치매간호 수행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14]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매 지식은 치매 환자의 복지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간호사의 치매지식 습득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치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증상과 요구에 따라 간호를 실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자기효능감 향상에 기여했다[11]. 또한 치매에 대한 지식이 높을 경우 치매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적고, 더욱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돌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향상된 돌봄간호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6]. 치매의 다양한 증상과 관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포함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치매태도 측정도구와 연구 대상자에 따라 효과크기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치매태도 측정도구에 사용된 4개 도구 중 O’ Connor와 Mcfadden의 도구[28]로 측정한 연구들의 총 효과크기가 가장 컸고, 34.7%에 해당하는 10편의 문헌에서 도구를 사용되고 있었다. Cho [30] Hwang와 Jang [30] 치매태도 측정도구는 국내 돌봄자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각각 8편의 문헌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1999년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도구의 구성척도 문항은 사회적 상황과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향후에는 치매태도 측정도구 개발과 타당화가 필요하다. 연구 대상자별 효과크기는 간병사 대상 연구들의 총 효과크기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나, 간병사 대상 연구는 2편으로 미비하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은 직업군을 분류하지 않고 조사하였기 때문에 추후 다양한 돌봄제공자 대상 연구의 축적 후 통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23년까지 국내 돌봄제공자 대상의 치매태도에 대한 간호학적 지식체 산출을 목적으로 하였기에 국내 돌봄제공자를 대상으로 한 문헌만을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하여 양적 효과크기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치매태도 관련변인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추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시 관련 변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치매태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근거마련에 의의가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국내 돌봄제공자의 치매태도 관련변인에 관한 문헌들에 대해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 하였다. 그 결과, 실무 변인군이 개인특성 변인군, 직무 관련 개인심리 변인군, 지식 변인군에 비해 더 큰 효과크기로 나타난 결과에 기초한 치매태도 및 지식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변인군별 하위변인의 효과크기는 실무 하위변인은 치매간호수행 단일 변인으로 분석하였으며, 개인특성 관련 하위변인은 간호전문직관, 공감, 우울, 교육요구도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관련 개인심리 하위변인은 일가치감, 치매인식, 감정노동, 치매행동심리증상 부담감, 간호부담감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 관련 하위변인의 치매지식 단일 변인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치매태도 관련변인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돌봄제공자의 치매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객관적 근거자료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메타분석 사례수가 1개인 관련변인들은 제외되었고, 치매태도 관련변인의 매개, 결과변수로서 구분하지 않고, 상관계수를 병합하여 분석하여 인과관계 파악에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추후 계속적인 연구축적에 의해 메타분석이 필요하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Investigation, Methodology, Data curation, Validation, Visualization, Writing-Original draft preparation, Writing-Reviewing and Editing - Lim J-M; Conceptualization, Supervision, Investigation, Data curation, Writing-Original draft preparation, Writing-Reviewing and Editing - Cho O-H.
DATA AVAILABILITY
The data that support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vailable from the corresponding author upon reasonable re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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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Appendix 1.

Included Studies

jkafn-32-2-159-Appendix-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