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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29(2); 2022 > Article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parenting stress, sleep quality, self-compassion, and family relationship on mothers’ postpartum depression.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41 postpartum mothers within 6 months of childbirth who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consisting of the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Self-Compassion Scale, and Family Relationship Assessment Scal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he independent t-test, one-way analysis of varianc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using IBM SPSS/WIN 27.0.

Results

Postpartum depression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arenting stress and sleep quality, but negatively related to self-compassion and family relationship.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parenting stress, sleep quality, self-compassion and family relationship were significant factors with an explanation power of approximately 59% of the variance in postpartum depression.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s to enhance family relationships and reduce parenting stress to prevent postpartum depression.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국내 산후우울 위험군은 2021년 42.7%로[1], 이는 해외 산후우울증 유병률 평균 17.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2]. 산후우울은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으로 구분되며 산후우울감은 출산 후 2∼4일경에 시작되어 2주 이내에 완화되는 슬프고 우울한 기분을 의미한다[3]. 반면,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 이내에 시작되어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감, 불안, 죄책감, 자살사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주요우울장애이다[4]. 산모가 산후우울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간과하게 되면, 자연치유가 가능한 산후우울감은 정신질환인 산후우울증으로 악화된다[1].
더 나아가 국내 산모의 33.7%에서 자살충동을 느끼고,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한 경험도 2.0%로 보고되고 있어[3], 산모의 자살과 영아 살해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6년 개정된 모자보건법 제10조[5]와 2022년 의결된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하여[6], 국가와 지자체는 산후우울증 검사를 활성화하고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거나 상담을 받는 산모는 2.6%로 낮게 나타나[1], 산모의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산후우울감을 발견할 뿐 아니라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및 보호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연구에서는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양육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을 강조하고 있다[1]. 양육 스트레스는 산모가 자녀를 양육하며 경험하는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를 의미한다[7]. 자녀 수유와 양육의 대부분을 홀로 담당하는 산모는 높은 양육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높은 양육 스트레스는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져 당사자인 산모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정서적 발달을 저해하고 가족과의 관계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8]. 또한, 밤 동안에도 지속되는 자녀 양육은 수면의 질 저하를 초래하여 산후우울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1]. 산모의 수면의 질 저하는 불안정한 감정변화와 피로감, 자살 사고 등 산후우울증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 그러나 기존연구들은 산후 우울의 위험요인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산후우울을 낮추는 보호요인을 탐색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Lazarus와 Folkman의 스트레스 대처-적응 모델[10]은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 환경적 자원을 활용하여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설명하면서, 심리적 ․ 환경적 대처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10]. 본 연구에는 스트레스 대처-적응 모델[10]에 산모의 산후우울을 적용하여 산모의 심리적 ․ 환경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호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자기자비는 심리적 자원으로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수용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찾고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11]. 국내 ․ 외 연구에서는 영유아기 엄마를 대상으로 자기자비가 우울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12,13]. 그러나 산모를 대상으로 자기자비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외 한 중재연구에서는 자기자비 프로그램은 산모 자신에 대한 비난과 우울,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고, 정서적 안정을 도와줌으로써 출산, 부모 역할변화 등 산모가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산후우울을 낮추는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14].
환경적 자원인 건강한 가족관계는 서로를 지지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자녀 양육으로 가족 및 부부갈등이 생기더라도 가족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대처할 수 있게 돕기 때문에 산후우울을 예방할 수 있다[15,16]. 국외 선행연구에서 건강한 가족관계는 양육 스트레스를 낮출 뿐 아니라, 산후우울을 감소시키는 보호요인으로 보고하고 있다[15]. 그러나 국내 연구에서는 배우자 지지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정서적 지지 범위를 가족으로 확대하여 살펴본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모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가 산후후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산모의 산후우울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산후우울의 정도를 파악하고 연구변수 간의 상관관계 및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산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의 차이를 파악한다.

  • 비산후우울군, 산후우울군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산후우울의 차이를 파악한다.

  •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산후우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가 산후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경상남도 소재 산부인과의원, 소아청소년과의원을 내원한 출산 후 산모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만 18세 이상∼만 49세 이하에 해당하는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하기로 동의한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산모이다[17]. 본 연구는 산모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로, 출산 후 6개월 동안 정서적인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는 선행연구[17]에 근거하여 6개월 이후 산모는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152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으며, 응답이 불완전하거나 누락된 자료 11부를 제외하고 최종 141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회수율 92.7%). 본 연구의 표본 크기는 다중회귀분석 수준에서 독립변수 4개(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중간 효과크기 0.15, 유의수준 .05, 통계적 검정력 .95로 선행연구[10,18]에 근거하여 G∗Power 3.1 프로그램으로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최소 표본크기인 138명을 만족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는 구조화된 자가 보고식 설문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모든 도구는 원 개발자와 한국어 번역판 도구 표준화 연구자에게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1) 일반적 특성

산모의 일반적인 특성은 선행연구[17]에 근거하여 산모의 나이, 직업, 결혼기간, 출산 후 기간, 자녀 수, 평일 양육참여시간, 주말 양육참여시간을 포함한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 양육 스트레스

양육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Abidin [19]이 개발한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 PSI-SF)를 국내에서 이경숙 등[20]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부모의 고통, 부모-아동 역기능적 상호작용,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이 각각 12문항이며 1점에서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한다. 34∼36문항은 역환산하여 총 36문항의 합산점수를 산출하며, 점수범위 36∼180점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로 번안하고 표준화한 이경숙 등[20]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는 .94였다.

3) 수면의 질

수면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Buysse 등[21]이 개발한 수면의 질(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를 Shon 등[22]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면 시간과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 주관적인 수면의 질, 수면 지속시간, 일상적인 수면의 효율성, 수면 방해, 수면 약물 사용, 낮 동안의 기능 부전 요소를 포함한 총 1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요소를 점수화 하는 방법에 따라 0점에서 3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측정한다. 총 점수범위는 0∼21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나쁨을 의미한다. 한국어로 번안하고 표준화 한 Shon 등[22]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3,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4였다.

4) 자기자비

자기자비를 측정하기 위하여 Neff [11]가 개발한 Self-Com-passion Scale (SCS)를 김경의 등[23]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기자비는 자기친절, 자기비판, 보편적 인간성, 고립, 마음챙김, 과잉동일시를 포함한 문항으로 총 2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점에서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 측정한다. 총 점수 범위는 26∼15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자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ronbach's ⍺는 .87[23], 산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Cronbach's ⍺는 .88[12],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였다.

5) 가족관계

가족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Kim 등[16]이 개발한 가족관계 사정도구(Family Relationship Assessment Scale, FRAS)를 사용하였다. 가족관계는 가족지지, 가족친밀, 가족갈등이 각각 5문항으로 총 1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족갈등은 역환산하여 측정한다. 1점에서 5점까지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고, 총 점수 범위는 15∼7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관계가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 성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Kim 등[16]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9,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9였다.

6) 산후우울

산후우울을 측정하기 위하여 Cox 등[24]이 개발하고 김용구 등[25]이 번안하고 표준화한 한국판 출산 후 우울 척도(Korean version Edinburgh Postpartum Depression Scale, K-EPDS)를 사용하였다. 지난 2주 동안 경험한 우울증상 및 불안증상을 포함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0점에서 3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고, 총 점수 범위는 0∼3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산후우울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K-EPDS의 절단점은 9.5점으로 9.5점 미만은 비산후우울군, 9.5점 이상은 산후우울군을 의미한다. 한국어로 번안하고 표준화한 김용구 등[25]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4,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5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하여,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의 생명윤리 위원회(IRB)의 승인(IRB No. ewha- 202101-0016-01)을 받은 후 2021년 2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자료수집이 시행되었다. 자료수집은 서울시, 경상남도 소재 산부인과의원,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참여를 표현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선정기준을 고려하여 모집하였다. 언제든지 연구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과 수집된 자료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되며, 연구참여를 거부하여도 이로 인하여 어떠한 불이익이 없음을 공지하고 서면으로 동의를 받은 후 시행하였다. 설문지 작성에는 약 20∼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설문작성이 모두 완료되면 동의서 및 설명문을 모아 봉투에 담아 밀봉한 뒤 연구자가 일괄적으로 수거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든 검증에 대하여 유의수준 ⍺는 .05로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연구변수의 기술적 통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비산후우울군, 산후우울군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주요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의 차이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평균 연령은 33.00±3.72세이며, 직업은 ‘있음’ 52.5%였다. 산모의 평균 결혼기간은 3.73±2.73년이며, 출산 후 기간의 평균은 3.57± 1.77개월이었다. 유산 경험은 ‘없음’이 75.9%, 자녀수는 1명이 64.5%로 대다수로 나타났다. 양육 참여시간은 주중 16.10±6.59시간이며, 주말 15.84±6.45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산모의 일평균 수면시간은 5.66±1.59시간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은 절단점 5점을 기준으로 5점 이하의 수면문제가 없는 산모는 12.1%, 5점 이상 수면 문제가 있는 산모는 87.9%로 나타났다. 산모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산후우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t=8.54, p<.001)과 수면의 질(t=8.54,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Table 1.
Sociodemographic and Obstetric Characteristics and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Participants (N=141)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or M± SD Postpartum depression
M± SD t or F (p)
Age (year) <35 33.00±3.72 10.88±6.58 0.03 (.973)
≥35 9.49±5.37
Employed Yes 74 (52.5) 9.77±5.68 0.17 (.866)
No 67 (47.5) 9.61±5.46
Marriage duration (year) 0∼2 3.73±2.73 9.87±5.72 2.15 (.097)
3∼5 9.43±5.19
6∼9 7.89±4.72
10∼15 13.30±6.76
Postpartum duration (month) 0∼2 3.57±1.77 9.96±5.95 0.73 (.483)
3∼4 8.86±5.14
5∼6 10.18±5.55
Experience of abortion Yes 34 (24.1) 8.15±5.41 -1.88 (.062)
No 107 (75.9) 1.19±5.53
Number of children 1 a 91 (64.5) 9.29±5.28 3.03 (.052)
2 b 42 (29.8) 11.17±6.08
≥3 c 8 (5.7) 6.63±3.93
Weekday parenting time (hour/1day) ≤16 16.10±6.59 9.87±5.65 0.36 (.716)
>16 9.53±5.49
Weekend parenting time (hour/day) ≤15 15.84±6.45 10.23±5.91 1.14 (.255)
≥15 9.16±5.15
Average sleep time per day (hour/day) ≤5 5.66±1.59 2.58±1.28 8.54 (<.001)
>5 9.41±2.89
Sleep quality (point) ≤5 17 (12.1) 2.58±1.28 8.54 (<.001)
>5 124 (87.9) 9.41±2.89

M=mean; SD=standard deviation.

2. 대상자의 비산후우울군, 산후우울군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의 차이

산모의 비산후우울군 평균은 5.15±2.87점, 산후우울군 평균은 14.30±3.44점으로 나타났다. 비산후우울군의 양육 스트레스 평균은 69.55±12.24, 산후우울군의 양육 스트레스 평균은 95.21±19.15점으로 나타났다. 수면의질에서 비산후우울군 평균은 6.80±3.06점, 산후우울군 평균은 10.41±3.04점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비에서 비산후우울군 평균은 94.28±15.93점, 산후우울군 평균은 76.46±12.64점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에서 비산후우울군 평균은 62.97±7.94점, 산후우울군의 평균은 51.70±8.86점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비산후우울군과 산후우울군에 따른 산후우울은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Table 2).
Table 2.
Comparison of Postpartum Depression Variables between the Normal and Depressive Groups (N=141)
Variables All (N=141)
Normal group (n=71)
Depressive group (n=70)
t p
M± SD M± SD M± SD
Postpartum depression 9.70±5.55 5.15±2.87 14.30±3.44 8.53 <.001
Parenting stress 82.29±22.24 69.55±12.24 95.21±19.15 7.04 <.001
Sleep quality 8.60±3.53 6.80±3.06 10.41±3.04 -7.96 <.001
Self-compassion 85.43±16.90 94.28±15.93 76.46±12.64 -7.36 <.001
Family relationship 57.38±10.10 62.97±7.94 51.70±8.86 8.37 <.001

M=mean; SD=standard deviation.

3. 대상자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산후우울의 관계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산후우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산후우울은 양육 스트레스(r=.68, p<.001), 수면의 질(r=.56,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기자비(r=−.60. p<.001), 가족관계(r=−.59. p<.001)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Table 3.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he Study Variables (N=141)
Variables 1 2 3 4 5
r (p)
r (p)
r (p)
r (p)
r (p)
1. Parenting stress 1.00
2. Sleep quality .45 (<.001) 1.00
3. Self-compassion −.62 (<.001) −.37 (<.001) 1.00
4. Family relationship −.54 (<.001) −.42 (<.001) .54 (<.001) 1.00
5. Postpartum depression .68 (<.001) .56 (<.001) −.60 (<.001) −.59 (<.001) 1.00

4. 대상자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우선 회귀분석의 가정이 충족되는지를 검정한 결과, 공차한계(tolerance)의 범위는 0.52∼0.75로 0.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 Factor, VIF)는 1.33∼1.93으로 10 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urbin-watson은 1.73으로 2에 근접하여 자기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잔차의 산점도를 분석한 결과 산점도에서 잔차의 분포가 0을 중심으로 고르게 퍼져있어 모형의 선형성과 등분산성 가정을 만족하였고,회귀 표준화 잔차 P-P plot의 점들은 45도 선에 근접하여 오차의 정규성을 충족하였다. 결과의 설명력은 약 59%였으며, 산모의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양육 스트레스(β=.33, p<.001), 가족관계(β= −.21, p <.001), 자기자비(β=−.19, p <.001), 수면의 질(β=.25, p<.001) 순으로 나타났다(F=51.58, p<.001).
Table 4.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for Factors Related to Postpartum Depression (N=141)
Variables β SE t p
(Constant)   3.77 3.02 <.001
Parenting stress .33 0.02 4.42 <.001
Sleep quality .25 0.10 4.00 <.001
Self-compassion −.19 0.02 -2.66 <.001
Family relationship −.21 0.04 -2.96 <.001
R2=.60, Adj. R2=.59, 51.58, p<.001

Adj. R2=adjusted R2; SE=standard error.

논 의

본 연구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수면의 질, 자기자비, 가족관계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산모의 산후우울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산모의 높은 양육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 저하는 산후우울을 높이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 자원인 자기자비와 환경적 자원인 가족관계는 산후우울을 예방하는 요인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산모의 산후우울은 K-EPDS 도구로 측정되었으며, 절단점 9.5점을 기준으로 ‘비산후우울군’ 50.4%, ‘산후우울군’ 49.6%로 나타나 2명 중 1명이 산후우울군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의 산후우울 평균 9.70점은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였을 때 2018년 산후 6주인 산모의 평균 8.65점[9]보다는 높고, 2020년 Coronavirus disease 2019(COVID-19) 팬데믹 상황 이후 연구된 산후우울 평균인 9.79점과는 유사하였다[26]. 이는 본 연구의 산모들이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외출 횟수가 감소하고 산모자조모임이 제한됨에 따라, 산모의 사회적 고립감이 높아져 산후우울 평균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COVID-19 상황에서 산모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산후우울 검사와 함께 고위험 산모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온라인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산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산후우울을 높이는 주요 관련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양육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모성 역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산후우울이 높아진다는 선행연구결과와 맥을 같이한다[27]. 선행연구에서 산모의 주중 평균 양육 시간이 9.9±4.2시간, 주말 12.7±3.0시간으로[28] 보고되었으나, 본 연구에서 산모의 평균 양육 시간은 주중 16.10±6.59시간, 주말 15.84±6.45시간으로 나타나 산모가 양육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육 시간이 많아질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증가하게 되고[29], 높은 양육 스트레스는 불안과 우울을 증가시켜[27], 산후우울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산모가 편안한 수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한 제도적 지원방안으로 육아휴직의 범위를 직계가족으로 넓히고, 가족의 자유로운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간호사는 산모가족 내 자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산모의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기본간호가 중요하다. 또한, 산모가족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의 발생 원인과 양육 스트레스로 인한 산모의 정서적 변화 및 가족관계 변화 교육을 제공하고, 양육 참여를 격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산모의 수면의 질 저하는 양육 스트레스와 함께 산후우울을 높이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대상자의 수면의 질 평균은 8.60±3.53점으로 절단점 5점보다 높아 수면문제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산후우울군의 수면의 질 평균은 10.41±3.04점으로 비산후우울군 평균 6.80±3.06점보다 높게 나타나 산후우울군에서 수면의 질 저하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산모의 수면의 질 저하가 피로감과 불안을 높여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한다[9]. 2019년 국내성인 일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12분으로 보고되지만[30], 본 연구결과에서는 산모의 일평균 수면시간은 5.66 ±1.59시간으로 성인 일평균 수면시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 동안에도 자녀의 수유와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산모는 수면 장애를 경험할 뿐 아니라, 에너지 부족과 함께 기분과 사고의 부정적 변화를 경험하여 산후우울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9]. 따라서 간호사는 최적의 기본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산모의 수면의 질을 사정하고 개개인의 생활 리듬에 맞춘 양질의 수면을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함으로써 산후우울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의 위험을 완화하는 관련요인으로 자기자비가 파악되었다. 이는 자기자비가 높을수록 자신을 포용하고, 심리적 안녕감을 느껴 산후우울이 낮아진다는 국외 연구결과[12]와 유사하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는 자기자비와 산후우울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가 부족하여 심도 있는 비교분석은 어렵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의 자기자비가 높을수록 우울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3]. 자기자비는 산후우울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자기자비와 산후우울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간호사는 산후우울을 낮추기 위해 산모의 자기자비를 사정하여, 산모가 자신의 내면을 찬찬히 살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마음 챙김을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COVID-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산모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되고 사회적 지지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모 건강관리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자비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더 나아가 산모에게 있어서, 건강한 가족관계는 산후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용한 환경적 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모의 가족관계가 건강할수록 가족 구성원으로서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산후우울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된 선행연구결과[15]와 맥을 같이한다. 가족은 산모가 정신적‧신체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지체계이며[17], 건강한 가족관계는 산모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떄문에 산후우울을 예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산모의 산후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 산모 가족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를 지지하며 자녀 양육을 함께 돕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산모는 출산 후 신체적‧생리적 변화로 인한 감정조절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산후우울을 경험한다[27]. 따라서 Lazarus와 Folkman의 스트레스 대처-적응 이론에 따라 사회적 자원으로 자기자비를 높이고, 환경적 자원으로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함으로써[10], 양육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적응과 산후우울 예방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기본간호 과정에서 간호사가 산모의 신체 및 정신건강상태를 확인하여 필요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사 보수교육 과정에서 산후우울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나아가 산모의 산후우울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건강한 양육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산전부터 산후우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산후우울 예방 교육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S시, K도에 소재하는 산부인과의원,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내원한 산모를 대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편의표집 하여 시행하였기에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산모의 산후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또한, 산모의 자기자비가 산후우울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산모의 산후우울 예방을 위하여 자기자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마련한 의의가 있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후우울을 예방하기 위하여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산모의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산후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간호현장에서 간호사는 산모의 신체 및 정신건강상태까지 확인하여 필요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산후 정기검진 시 산모가 산후우울 측정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항목을 추가하여, 산모의 산후우울 진단과 조기개입 및 산후우울 예방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제언한다. 최근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하고 산모의 사회적 지지 자원이 제한되어 대처방안으로 자기자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음챙김 교육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제언한다. 본 연구는 S시, K도에 소재하는 산부인과의원 및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내원한 산모를 대상으로 편의 추출하여 자료수집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OHJ and KSS; Data col-lection - OHJ and KSS; Data analysis & Interpretation - OHJ and KSS.
Drafting & Revision of the manuscript - OHJ and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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