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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29(2); 2022 > Article
한국어판 노인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verify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Health Care Empowerment Questionnaire (K-HCEQ) after translating it into Korean.

Methods

Items were verified after translating the HCEQ into Korean, followed by back-translation and evaluation of content validity. The questionnaire survey was administered to 200 community-dwelling individuals aged≥65 years. Construct validity and criterion validity were evaluated, and Cronbach's ⍺ was used to assess the reliability of the scale.

Results

The final instrument consisted of three sub-factors and 10 items, as shown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oreover,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showed a correlation coefficient of .50 (p<.001), confirming the validity of the developed instrument. Cronbach's ⍺ for all items was .94, and Cronbach's ⍺ of the sub-factors ranged between .88 and .93.

Conclusion

The Korean version of the HCEQ for the elderly is an objective indicator that can be used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health education programs aimed at older adults, thereby improving their health care empowerment.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임파워먼트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념으로, 자신의 직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조직 구성원들의 업무 수행 향상에 도움이 되어 경영 분야를 시작으로 도입되었다[1]. Ban-dura는 임파워먼트가 높은 사람은 업무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또 다시 노력하려는 자세에 임한다고 하며[1], 심리학 관점에서 임파워먼트는 내적 동기를 증진시키는 과정으로 보고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임파워먼트는 건강증진을 위해 개인의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개념화하면서 관심 받기 시작하였으며[2], 최근에는 임파워먼트를 권한 부여와 유사한 용어로 정의하고, 핵심 속성을 개인 행동 및 사회적 환경에 기반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 자기 결정 및 자율성을 위한 능력이라고 하였다[3].
건강 임파워먼트는 건강행위이행과 임파워먼트 개념을 접목시킨 것으로 대상자가 질병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건강 행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의미한다[4]. Menon [5]에 따르면, 건강 임파워먼트란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건강행위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통제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개인의 능력 및 건강관리체계와 상호작용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 개인 및 사회적 수준에서의 건강과 관련된 내재화된 인식과 목표를 의미한다. 또한 자가관리와는 달리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개인이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자신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4]. 특히, 생활습관이 고착되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건강 행위 변화가 어려운 만성질환 노인의 경우, 건강동기와 건강행위이행을 높이기 위하여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6]. 노인은 대부분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병원 또는 가정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7]. 또한, 대부분 복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피로, 불안, 감각의 저하 등을 느끼고 자기주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정서적 스트레스, 제한된 재정과 부적절한 사회적 자원은 노인의 고립감을 증가시킨다[8]. 이러한 노인에게 건강 행위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여 건강문제를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동기화시킬 수 있는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전략을 활용하여[9], 건강에 대한 자신감, 지식 및 건강관리 목표에 대한 달성 능력을 높일 수 있다[7]. 이를 위해서 먼저 노인 대상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할 필요가 있으나 측정도구 개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는 Anderson 등[10]이 당뇨 환자의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Diabetes Empowerment Scale-Short Form (DES- SF)를 Park과 Park [11]이 노인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임파워먼트를 측정할 수 있도록 수정 번안한 도구이다. 원도구의 ‘당뇨’를 ‘건강문제’로, ‘당뇨관리’를 ‘건강관리’로 수정하였고, 자기통제, 자기효능, 문제해결 능력, 심리사회적 대처, 지지, 동기, 의사결정 등의 각 속성에서 한 문항씩을 선정한 총 8문항의 축약형 도구를 한글로 번안하였다. 하지만, 의료서비스의 이용이 많은 노인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상황을 초점으로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정도를 평가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건강관리목표달성’, ‘건강관리동기’ 등과 같이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 표현보다 노인 대상의 측정도구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문장으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 Gagnon 등[12]이 개발한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The Health Care Empowerment Questionnaire, HCEQ)는 문제해결에 있어 대상자 자신을 변화주체로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도구와 차별화된다. 대상자가 전문가의 지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대상자가 전문가를 파트너로 볼 수 있도록 하여 대상자의 무력감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인의 임파워먼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관리 통제에 대한 인식과 동기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결정 참여, 건강전문가와의 상호작용 참여, 통제의 정도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는 맥락으로 3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사결정 참여 3문항, 상호작용 참여 4문항, 통제 정도 3문항 등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인에게 일상생활 속 건강 행위의 문제점을 스스로 확인하고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여 건강문제를 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동기화시킬 수 있는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전략을 활용[9]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노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간결하게 측정 가능한 도구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 도구는 문항의 길이가 짧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한 문항으로 경험을 물어보는 척도와 중요성을 물어보는 척도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특히 중요성을 질문하는 영역에서는 동기부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도구는 선행연구에서 미국, 아랍 등에서 번역되어 류마티스 관절염, 18∼45세의 여성 등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다[13,14].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할 수 있는 HCEQ 도구를 한국 노인에게 적용하기 위하여 한국어판 HCEQ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Gagnon 등[12]이 개발한 HCEQ를 한국어로 번안한 후, 한국어판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Korean Version The health care empowerment questionnaire, K-HCEQ)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Gagnon 등[12]의 HCEQ 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이다.

2. 연구대상

d본 연구의 대상자는 A시와 B시의 지역주민센터에 방문하는 65세 이상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로 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200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근거[15]로, 탈락율 10%를 고려하여 총 22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중 210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외하고 200부의 설문을 최종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Gagnon 등[12]이 7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도구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의사결정 참여(involvement in decision) 3문항, 상호작용 참여(involvement in interactions) 4문항, 통제 정도(degree of control) 3문항의 3개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졌다. 각 문항은 두 가지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질문은 건강관리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경험을 물어보는 것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임파워먼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물어보는 질문으로 ‘전혀 중요하지 않다’1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4점 Likert 척도로 측정한 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을 곱한 값의 총합을 산출하였다. 도구개발 당시의 타당도는 전문가집단의 내용타당도, 탐색적 요인분석과 CFA, 문항의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통한 구성타당도를 확인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10개문항 3개 하위요인은 약 69%의 설명력을 나타냈고, CFA를 통한 모형의 적합도는 CFI .98, NFI .97, AGFI .95, RMSEA .05로 나타났다. 도구개발 당시 Cronbach's ⍺값은 .83이었고, 하위요인은 의사결정 참여 .79, 상호작용 참여 .79, 통제 정도 .89였다.

2)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Anderson 등[10]의 당뇨병 임파워먼트 축소판 측정도구(Diabetes Empowerment Scale-Short Form, DES-SF)를 Park 과 Park [11]이 수정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한국형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Korean Health Empowerment Scale, K-HES)를 이메일을 통해 도구 개발자에게 도구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K-HES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자기통제 1문항, 자기효능 1문항, 문제해결 능력 1문항, 심리사회적 대처 2문항, 지지 1문항, 동기 1문항, 의사결정 1문항으로 7개의 주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거의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Cronbach's ⍺값은 .80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4. 연구절차

1) 도구의 번역

본 연구는 세계보건기구[16]에서 제시한 도구의 번역과 문화적 적합도 검증과정 지침에 따라 진행하였다. Gagnon 등[12]이 개발한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의 사용을 위해 도구개발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도구의 사용과 한국어 번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원 도구는 영문학 전공자 1인에게 의뢰하여 한국어로 번역하였고, 한국어로 번역된 도구는 한국어가 모국어이고 영어에 능통한 간호학 교수 1인에게 의뢰하여 영문으로 역 번역 과정을 거쳤다. 번역 및 역 번역한 문항은 외국의 도구를 번역하여 연구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 1인, 노인 대상의 도구개발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 1인과 함께 원 도구의 번역 및 역 번역을 비교하며 의미 전달에 왜곡된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번역의 정확성을 검토하였으며, 문화적 차이로 수정이 요구되는 문항 등을 확인하였다.
영문학 전공자의 의견에 따라 ‘ loved ones’ 는 포괄적으로 가족으로 해석하였고, 역 번역 후 문장의 표현을 수정하면서 ‘당신은’으로 시작되는 문항을 ‘나는’으로 수정하여 응답자가 스스로 읽고 답하는 형태의 설문 특성에 맞추어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1번 문항 ‘당신은 설명을 구한다’ 를 ‘나는 설명을 요청한다’, 2번 문항 ‘당신은 질문을 한다’ 를 ‘나는 질문을 한다’, 3번 문항 ‘당신은 충고를 구한다’ 를 ‘나는 조언을 구한다’ 로 수정하였다. ‘4번 문항 ‘당신은 질문을 위해서 전문가와 이야기 나눌 능력이 있다’ 를 ‘나는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기 위해 의료전문가와 이야기 할 수 있다’, 5번 문항 ‘당신의 선택들이 존중 받는다’ 를 ‘나의 선택은 존중받고 있다’, 6번 문항 ‘당신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는다’를 ‘나는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는다’, 7번 문항 ‘당신은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를 ‘나는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고 있다’로 수정하였다. 8번 문항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결정한다’를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을 나와 나의 가족이 결정한다’, 9번 문항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지금까지 받았던 의료 서비스의 유형을 결정한다’ 를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의 유형을 나와 나의 가족이 결정한다’, 10번 문항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의료 서비스의 양을 결정한다’를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 지출을 나와 나의 가족이 결정한다’로 수정하였다.

2) 내용타당도 검증

내용타당도 검증은 노인전문간호사 2인, 도구개발 경험이 있는 간호학과 교수 2인, 지역사회간호학 전공 교수 1인의 총 5명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평가받은 후 내용 타당도 지수(Item-Content Validity Index, I-CVI)를 산출하였다. 내용타당도 지수는 .80 이상일 경우 만족한다는 기준[18]으로 판단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결과, 10개 문항 중 6번 문항과 8번 문항은 I-CVI=.80이었고, 나머지 문항은 I-CVI=1.0이었으며, S-CVI/Ave=.97이었다. 내용타당도 결과 문항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3) 예비조사

한국어판 도구 각 문항의 표현이나 내용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및 면담을 시행하였으며, 응답에 소요되는 시간과 도구의 표현과 개념 등에서 대상자들이 이해하는데 문제점이 없었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응답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분이었으며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문항이나 응답상의 어려움 등이 없음을 확인하고 최종 K-HCEQ를 완성하였다.

5.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시행 되었다. A시와 B시의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역주민센터에 방문하는 사람으로 편의추출하였다. 지역주민센터의 게시판에 부착된 연구 공고문을 보고 참여 의사가 있는 대상자에게 내용과 목적, 자료수집방법, 연구 윤리, 익명성 보장 등 연구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하고 문서로 제공하였다. 이후, 응답자가 스스로 설문을 읽고 작성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시력 저하로 인해 설문을 읽기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문항을 읽어주며 답하도록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연구자의 개입은 없도록 하였다. COVID-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시행되었으며, 비대면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온라인 설문이 가능한 자에 한해 휴대폰으로 온라인 설문지를 제공하여 이루어졌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연구자가 소속된 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의(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을 받았다(IRB No. SMC 2021-02-108-001). 작성된 설문지는 작성 후 바로 밀봉된 봉투에 넣어 타인이 보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온라인으로 응답된 자료와 설문지로 응답된 모든 자료는 코딩화하여 대상자의 비밀을 보호하였고, 파일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연구자 외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또한, 설문지는 잠금 장치가 있는 서랍에 넣어 보관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7. 자료분석

개발된 측정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해 수집된 자료는 IBM SPSS/WIN 26.0 프로그램과 AMO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 통계를 이용하였으며,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CFA을 시행하였다. 연구모형에 대한 CFA의 추정 방법은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였으며, x2 검정과 적합도 지수를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한 적합도 지수는 절대 적합도 지수로 Standard Root Mean Square Residual (SRMR), Goodness of Fit Index (GFI),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 증분 적합도 지수로 Comparative Fit Index (CFI), Turker-Lewis Index (TLI), Incremental Fit Index (IFI)를 기준으로 하였다. 문항 수렴타당도(conver-gent validity) 검증은 표준화 계수, 평균분산추출(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 개념 신뢰도(Construct Reliability, CR) 값을 이용하였으며 문항 변별타당도는 AVE 값과 상관계수(r) 값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준거타당도는 Park 과 Park [11]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와의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여 검증하였고,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값으로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남자 109명(54.5%), 여자 91명(45.5%)이었고, 평균 연령은 65세에서 86세의 범위에서 평균 66.9세였다. 배우자 유무에서 배우자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73명(86.5%)이었고,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7명(13.5%)이었다. 기저질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1명(60.5%)이었고,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79명(39.5%)이었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0)
Variables Categories n (%) or M± SD
Age (year) 66.9±3.69
Gender Men 109 (54.5)
Women 91 (45.5)
Spouse Yes 173 (86.5)
No 27 (13.5)
Underlying disease Yes 121 (60.5)
No 79 (39.5)

M=mean; SD=standard deviation.

2. 문항분석

문항분석의 첫 단계로 수집된 자료가 분석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 문항의 평균, 표준편차를 검토하였다. 하위요인별 의사결정 참여, 상호작용 참여, 통제 정도의 총점은 각각 29.76±9.23점, 39.44±10.90점, 30.47±10.63점이었고 총점은 99.68±27.30점이었다.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위한 단변량 정규성 가정의 검정을 위해 왜도의 절댓값이 3 이하, 첨도의 절댓값이 10 이하를 기준[18]으로 하였으며, 자료의 왜도값이 −0.06∼0.55, 첨도값이 −0.72∼0.47로,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였다. 다음으로, 문항의 기여도를 살펴보기 위해 문항과 전체 문항 간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상관계수의 크기가 .30 미만인 문항은 변별력이 낮다고 평가되며[19], 문항과 전체 문항 간의 상관계수는 .69∼.81의 분포를 보였다(Table 2).
Table 2.
Item Analysis and Internal Consistency of K-HCEQ (N=200)
Subscales No Item Item M±SD Subscales M± SD ITC (r) ⍺ if item deleted Cronbach's ⍺
Decision 1 That you ask for explanations 9.81±3.25 29.76±9.23 .71 .93 .90
2 That you ask questions 9.76±3.52 .74 .93
3 That you ask for advice 10.20±3.36 .81 .93
Interaction 4 That you are able to talk to a professional to answer your questions 10.38±3.38 39.44±10.90 .78 .93 .88
5 That your choices are respected 10.50±2.95 .71 .93
6 That you obtain all the information you want 9.14±3.20 .73 .93
7 That you get the help you need 9.42±3.24 .75 .93
Degree 8 That you and your loved ones decide the need for the health care and services 10.20±3.77 30.47±10.63 .69 .93 .93
9 That you and your loved ones decide the type of health care and services received 10.32±3.73 .77 .93
10 That you and your loved ones decide the amount of health care and services 9.96±3.87 .75 .93
Total 99.68±27.30 .94

ITC=corrected item-total correlation; K-HCEQ=Korean version the health care empowerment questionnaire; M=mean; SD=standard deviation.

3. 구성타당도 검증

1) 요인분석

모형적합도 검정 결과 x2값은 95.67, Normed x2 2.99, p< .001이었다. Normed x2(x2/df) 값이 3 미만이라면 모델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20]. 적합도 지수는 각각 다른 배경에서 도출된 여러 종류의 검정과 지수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GFI, CFI, TLI, IFI, RMSEA 및 SRMR은 .91 .96, .95, .96, .10 및 .05로 나타났다(Table 3). x2값은 95.67로 나타나 모형이 자료에 적합하다는 영가설은 p<.001 수준에서 기각되었다. 하지만, x2 값의 경우 사례수가 커질수록 부적합할 확률이 높아지고 과도하게 영가설을 기각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적합도 지수를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21]. GFI, CFI, TLI, IFI는 .90 이상 시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며, SRMR 값은 .08 이하이면 좋은 적합도라고 하였다. RMSEA의 경우 .08 이하면 괜찮은 적합도로 평가되나, .10이 넘지 않는다면 수용할만한 적합도로 평가된다[22]. 이에 따라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의 각 하위 요인별 요인계수의 비표준화 및 표준화 계수 추정치, 그리고 C.R.값을 고려할 때, 10개 문항들로 구성된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이행 측정도구의 3개 요인 구조 모형은 요인계수들이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가지고 있었다.
Table 3.
Finding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Item Convergent-Discriminant Validity (N=200)
Factor Convergent validity
AVE CR Discriminant validity
Correlation coefficient
Item Non-standardized estimate Standardized estimate SE 1 2 3
1. Decision 1 1.00 .83 .00 .75 .90 1
2 1.17 .90 .07
3 1.07 .86 .07
2. Interaction 4 1.00 .83 .00 .64 .88 .72 1
5 0.77 .73 .07 (<.001)
6 0.91 .80 .07
7 0.96 .83 .07
3. Degree 8 1.00 .87 .00 .82 .93 .61 .90 1
9 1.09 .96 .05 (<.001) (<.001)
10 1.04 .88 .06
x2=95.67 (p<.001), df=32, Normed x2=2.99, CFI=.96, GFI=.91, IFI=.96, RMSEA=.10, SRMR=.05, TLI=.94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 CFI=comparative fit index; CMIN= x2 test; CR=construct reliability; DF=degree of freedom; GFI=goodness of fit index; IFI=incremental fit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SE=standard error; SRMR=standard root mean square residual; TLI=Tucker-Lewis index.

2) 문항의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

CFA의 결과를 이용하여 문항의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표준화 요인부하량(β)은 최소 기준인 .50 이상, CR은 .70 이상, .95 이하, AVE는 .50 이상이 바람직하며, 연구결과 모든 문항의 β값은 .73∼.96, CR는 .88∼.93, AVE는 .64∼ .82로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안정적인 문항 수렴타당도를 보여주었다(Table 3). 변별타당도 검증은 두 요인 사이에 구해진 AVE가 각 요인의 상관계수 제곱보다 클 때, 변별타당도가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요인 간의 가장 큰 상관계수의 제곱보다 AVE가 모두 크게 나타나 3개의 요인은 서로 구분되어 변별타당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4. 준거타당도 검증

10개 문항의 K-HCEQ 측정도구와 8개 문항의 한국형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11]간의 Pearson 상관계수는 .50(p<.001)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준거타당도가 확보되었다.

5. 신뢰도 검증

K-HCEQ는 3개 요인, 10개 문항에 대한 신뢰도 검증 결과, Cronbach's ⍺ 계수는 요인 1인 의사결정은 .90, 요인 2인 상호작용은 .88, 요인 3인 통제 정도는 .93이었으며, 총 10개 문항에 대한 도구의 Cronbach's ⍺ 계수는 .94였다.

논 의

본 연구는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Gagnon 등[12]의 HCEQ 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로 총 10개 문항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요인 1은 ‘의사결정 참여’ 3문항으로 건강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 조언을 구하고 설명을 요청하고 질문을 하는지에 대한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의 건강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필요한 설명과 조언을 구하고 질문을 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선행연구에서도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해 10점 척도의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활용하여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하였다[23]. 건강관리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자가간호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높고[24], 만성질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치료과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였을 때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어[25], 건강관리에 있어 자신의 의사결정 참여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요인 2는 ‘상호작용 참여’ 4문항으로 의료전문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선택이 존중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상호작용은 건강관리 임파워먼트의 중요한 요인으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파워먼트 도구 개발에서도 가족, 동료, 의료인과의 지지, 공동체 등의 상호작용적 요인이 도출되었다[26].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용된 임파워먼트 중재 연구 19편을 분석한 결과, 신체 생리적 변수, 개인내적 변수와 함께 상호작용적 변수를 강조하며, 중재방법에서도 일방적인 전달 교육이 아닌 토론, 상호협력적인 관계, 동료집단 등이 임파워먼트의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27]. 따라서 대상자에게 건강관리와 관련하여 질문을 하고 우려되는 부분은 논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요인 3은 ‘통제 정도’ 3문항으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것을 결정하는 주체를 묻는 질문을 포함한다. 임파워먼트를 측정하는 많은 도구에서 하위요인으로 통제가 언급되고 있으며[11], 본 도구에서는 대상자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통제하기 위해 얼마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는 개인의 건강 및 건강관리와 관련된 인지된 통제로 신체활동의 참여 의도 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28] 노인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임파워먼트가 높을수록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데 장벽 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29],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파악하고 증진시켜 의료서비스 접근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남자가 109명(54.5%)으로 남자의 비율이 더 높았고, 평균 연령은 66.9세였다. Gagnon 등[12]의 연구에서는 남자 333명(38.1%), 여자 540명(61.9%)로 여자의 비율이 더 높았고 평균 연령은 남녀 각각 81.1세, 82.4세로 본 연구의 대상자보다 평균 연령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173명(86.5%)로 대부분 배우자가 있었으나, Gagnon 등[12]의 연구에서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491명(56.2%)로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Gagnon 등[12]의 연구대상자 평균 연령이 본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보다 더 높았기에 상이하게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준거타당도 검증은 개발한 도구가 측정하려고 의도한 것을 예측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Anderson 등[10]의 당뇨병 임파워먼트 축소판 측정도구(DES-SF)를 Park과 Park [11]이 수정한 한국형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도구(K-HES)를 사용하였고, 준거도구와의 상관관계인 Pearson 상관계수가 r=.50 (p<.001)로 나타나 준거타당도가 확보되었다. 준거타당도를 검정할 때 상관계수는 .40에서 .80까지로 권장되며 낮은 상관계수는 새롭게 개발된 도구가 측정하려던 외적준거와 다른 현상을 측정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30].특히 원 도구 개발 과정에서는 준거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준거타당도를 검증하여 도구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 일관성을 확인한 결과 총 Cronbach's ⍺값은 .94, 하위요인별 의사결정, 상호작용, 통제에서 각각 .90, .88, .93이었고, Gagnon 등[12]의 연구에서 총 Cronbach's ⍺값은 .83, 하위요인별로 각각 .79, .79, .89로 나타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신뢰도의 기준치인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개발 당시 보고한 신뢰도 값[12]보다 더 높았다. 따라서 K-HCEQ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임파워먼트를 측정하는데 우수한 도구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편의 추출에 의해 2개 지역에서 자료수집이 시행되었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며, 추후 전국 단위의 대상을 확대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노인의 연령별 임파워먼트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한국형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척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개발 당시 원 도구와의 요인구조가 동일하게 나타났으므로, 타 문화 간 노인의 건강 관리 임파워먼트 점수를 직접 비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정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통해 노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지닌다.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간호 실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한국어판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K-HCEQ는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도구의 언어적 번역 과정에서, 의료환경에 대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본 도구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연령대를 확대하여 적용하거나, 특정 질환자에게 적용하여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재검증하는 추후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 LS;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 LK; Investigation - LS and LK; Validation - LS and LK; Visualization - LS and LK; Writing - LS and 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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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Appendix 1.

한국어판 노인 건강관리 임파워먼트 측정도구 (K-HCEQ)

※ 왼쪽은 각 질문에 대한 귀하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고, 오른쪽은 지난 6개월 동안 받았던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각 상황들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귀하가 생각하는 칸에 V 표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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