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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31(4); 2024 > Article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국내 ‧ 외 연구 동향 분석: 주제범위 문헌고찰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a scoping review designed to identify research trends in loneliness and health targeting for domestic and foreign nurses.

Methods

The methodological framework was based on a previous work by Arksey and O'Malley. The studies reviewed were found through electronic databases, such as RISS, PubMed, and CINAHL. The period of the data was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21.

Results

The 6 studies were reviewed. The loneliness of nurses was found to be experienced when the frequency of social interaction with leaders and colleagues was low, when missing camaraderie and sense of belonging, when work felt meaningless, and when social support level was low. Additionally, loneliness raised levels of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level while lowered well-being level, and that was shown to have harmful effects for health, such as burnout and fatigue. Also, it was found that loneliness lowered nurses’ job satisfaction and increased their turnover rate.

Conclusion

Further development of nurses’ loneliness management program is needed. Also, it is suggested that the additional studies to verify causal relationship and mechanism between loneliness and health are required.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국내 외로움 조사에 의하면 만 19세 이상 인구 중 77%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보고되었다[1]. 영국의 외로움 실태조사에 의하면 16세 이상 인구 중 45%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2].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외로움은 건강과 사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3]. 외로움은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면 장애, 알코올 중독, 약물 남용,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 뿐만 아니라 외로움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는 의료비 증가를 초래하며, 개인의 사회적 고립을 야기하고[5], 이로 인한 생산성 및 사회활동 저하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발생시켜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3]. 따라서 외로움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중 보건 문제로 외로움 현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될 필요가 있다.
외로움이란 대인관계에서 개인이 원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유쾌하지 않은 경험으로[6] 사회적 외로움(social loneliness)과 정서적 외로움(emotional loneliness)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7]. 사회적 외로움은 친구, 가족, 동료 등 한 개인의 사회적 관계(social network)의 양과 질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주관적 정서 반응을 의미한다[7-9]. 정서적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친밀감과 유대감을 충분히 느끼지 못할 때, 감정적으로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관계가 없을 때 경험한다[7].
영국에서는 외로움 그 자체가 삶의 질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어 2018년 1월에는 ‘외로움 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설립하고 외로움 장관을 임명하였다[10]. 영국 정부는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질병으로 간주하여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및 사회단체 등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11]. 외로움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외로움 예방 전략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자선단체의 재정적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5,11]. 스코틀랜드의 경우에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외로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11]. 그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외로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연구 및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5,11]. 이는 외로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의료비는 물론 각종 사고와 범죄,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감소시키는 것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관계 중심적인 문화를 고려하였을 때[12], 개인이 원하는 대인관계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외로움과 같은 불쾌한 감정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 외로움은 우울과 연관되고[13], 우울은 자살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13,14].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외로움에 대한 국가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한국에서 외로움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특히 간호사의 외로움은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며 가중되었다. 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은 COVID-19 바이러스의 전파 원인으로 여겨져 일반 대중들로부터 기피와 배척을 당하였고[15], 이는 간호사들로 하여금 외로움을 경험하게 하였다[15]. 관계성이 높은 간호 업무 특성상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외로움 경험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나[16],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개인의 문제로 간주하여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외로움은 우울, 정신적 피로[17,18], 스트레스와 소진[19,20] 등 개인의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 간호사들은 환자를 돌봄으로써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일반 인구에 비해 외로움, 우울,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22]. 그중 외로움은 고혈압, 비만, 심장질환 등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며[23], 조기 사망률을 26%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8,23].
간호사의 외로움은 개인의 직업 만족도를 저하하고, 신체 건강의 악화[10], 이직률의 증가[24], 나아가 환자 간호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의 문제를 초래하여 외로움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21]. 따라서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관한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추후 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란 연구영역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들과 사용 가능한 자료와 근거들을 지도화(mapping)하는 연구를 의미한다. 특히 연구 분야에 관한 연구 활동 범위와 정도, 특성을 검토하고 연구 성과들을 매핑하여 기존 연구 간의 간극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5]. 주제범위 문헌고찰은 개별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기보다는 문헌을 분석적으로 재해석하는 질적 분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체계적 문헌고찰과 차이점이 있으며[26],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27].
본 연구에서는 국내 ‧ 외 간호사 대상 외로움과 건강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주제범위 문헌고찰 방법으로 분석함으로써 간호사의 외로움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출판된 국내 ‧ 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외로움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주제범위 문헌고찰(scoping review) 방법을 통해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관련된 주제로 국내 ‧ 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이다. 본 연구는 The Joanna Briggs Institute (JBI)에서 제시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구 질문 도출(identifying the research question), 관련 연구 확인(identifying relevant studies), 연구 선택(study selection), 자료기록(charting the data), 결과 대조, 요약 및 보고(colla-ting, summarizing, and reporting the results)의 순서로 진행하였다[25]. 1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연구방법에 기술하였으며 5단계 결과 대조, 요약 및 보고는 연구결과에서 기술하였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1) 1 단계: 연구 질문 도출

본 연구의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관련된 국내 ‧ 외 학술지 연구의 동향은 어떠한가?’

  •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연구를 위한 방향은 무엇인가?’

2) 2 단계: 관련 연구 확인

본 연구는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대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 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문헌검색은 도서관 전문 사서로부터 초기 목록을 받은 후 간호학 박사 1인과 간호대학 교수 1인이 팀을 이루어 수기 검색을 통해 관련 연구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국내에서 출판된 학술지 논문은 ‘간호사’, ‘외로움’, ‘정신건강’, ‘건강’을 검색 키워드로 설정하고, 이를 OR로 조합하여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에서 검색하였다. 국외에서 출판된 학술지 논문은 ‘ nurse’, ‘ registered nurse’, ‘ loneliness’, ‘ mental health’, ‘ health’로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를 AND와 OR로 조합하여 PubMed와 CINAHL에서 폭넓게 검색하였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한하였다.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모든 국가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병원,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포함되며, 은퇴한 간호사는 제외하였다.

(2) 개념

본 연구의 주요 개념은 간호사의 외로움 경험과 건강으로 설정하였다. 외로움의 유사 개념인 고독, 고립, 소외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제외하였으며, 국외에서 출판된 연구에서도 Solitude, Isolation, Social isolation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는 제외하였다. 외로움은 대인관계에서 개인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경험하는 주관적이고 부정적인 정서반응을 의미한다[7-9]. 반면 고독은 스스로 선택하여 홀로 있는 것으로 정의되며,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에 자발성과 긍정성을 반영한다고 보았다[28]. 고립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결여되어 개인이 원치 않지만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고립과 외로움은 자발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29], 개인이 고립을 지각할 때 반드시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로움과 구분된다고 보았다[28]. 소외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 대인관계 뿐 아니라 사회적 맥락 안에서 경험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정의된다는 점에서 외로움과 구분된다[28].

(3) 맥락 및 배경

본 연구에서의 맥락 및 배경은 모든 국가의 병원,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간호사가 근무하는 다양한 환경이며,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로 출판된 연구 모두 포함된다.

(4) 연구설계

본 연구에서는 질적연구(qualitative studies)와 양적연구(quantitative studies), 혼합 연구(mixed-method studies)를 고려하였다. 반면 국내 ‧ 외 학술지에 게재되지 않은 연구, 학술대회 자료집 등 전문을 확인할 수 없는 연구, 전문가의 학술적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연구와 엄격한 방법론을 보고하지 않은 연구는 검토에서 제외하였다. 검색은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대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 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로 폭넓게 검색하였다.

3) 3 단계: 연구 선택

주제범위 문헌고찰의 JBI 가이드라인[25]에 따라 연구 회의를 통해 문헌 선정 및 배제 기준을 결정하였으며, 2명의 연구자의 문헌 선정이 일치하여 제3의 검토자에게 최종 선정을 의뢰할 필요가 없었다.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RISS 345편, PubMed 907편, CINAHL 7편의 총 1,259편이 검색되었으며, 중복된 논문 103편을 제외하였다. 총 1,156편을 대상으로 2명의 연구자가 제목과 초록 검토를 통해 연구대상, 개념, 맥락 및 배경, 연구설계 등이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논문 1,137편을 제외한 19편을 1차 선정하였다. 1차 선정 이후 논문의 원문을 연구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분석 논문을 결정하였다. JBI의 주제범위 문헌고찰 방법론에서는 선정된 문헌의 참고문헌 목록까지 검토하도록 권고하고 있어[25], 참고문헌의 목록까지 검토하였으나 추가적으로 포함된 문헌은 없었다. 문헌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된 논문은 총 6편이며 자료수집과 선정, 추출에 대한 과정은 Figure 1과 같다.
Figure 1.
Flowchart of study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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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헌의 질 평가

본 연구에서는 최종 분석을 위해 총 6편의 연구가 선정되었다. 연구방법에 따라 양적연구의 질 평가는 Joanna Briggs Institute (JBI)의 질 평가 도구(critical appraisal checklist for analytical cross sectional studies)를 사용하였다[29]. 체크리스트는 대상자 선정기준, 대상자 선정기준에 대한 기술, 혼동변수의 통제, 결과변수 측정, 통계분석방법의 적절성 등 총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적연구 4편의 질 평가는 Critical Appraisal Skills Program (CASP) Qualitative checklist를 사용하였다[30]. CASP는 개별 연구들의 신뢰성, 진실성, 엄격성을 평가하는 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질적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된 것을 의미하며,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도구 모두 각 항목에 대하여 질문을 만족시킨 비율로 평가하였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문헌을 평가하였으며, 연구자 간의 평가가 일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논의를 거쳐 합의를 이루었다. 구체적인 질 평가 내용은 Appendix 1과 같다.

4. 자료분석

1) 분석 틀의 개발

본 연구의 체계적인 분석을 위하여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관련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분석 기준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 틀을 개발하였다. 분석 틀은 연구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출판 및 연구 관련 특성, 외로움 특성, 정신건강 관련 특성, 신체건강 관련 특성으로 구성하였다. 출판 관련 특성은 출판 연도, 연구가 수행된 국가를 포함하였으며, 연구 관련 특성의 경우 연구설계에서 혼합연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외로움 특성은 외로움 경험, 외로움과 정신 및 신체건강의 관계,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외로움 측정도구를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건강 관련 특성은 연구에서 나타난 건강 문제를 기준으로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2) 4 단계: 자료기록

자료기록 단계에서는 개발한 분석 틀에 따라 문헌의 출판 및 연구 관련 특성, 외로움 특성, 정신건강 관련 특성, 신체건강 관련 특성으로 구성하였다. 문헌들의 공통점 및 차이점, 간극 등은 표로 정리하여 자료를 기록하였다[26].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자 소속 이화여자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 면제 승인(ewha-202303-0002-01)을 받은 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문헌의 출판 및 연구 관련 특성

최종 분석을 위해 6편의 논문이 사용되었으며(Appendix 2), 분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분석된 논문 총 6편의 출판 연도는 2000∼2010년 1편(17.0%), 2011∼2021년 5편(83.0%)으로 확인되었다. 대상 논문은 모두 국외 학술지 출판 논문이었으며, 연구가 진행된 국가는 호주, 홍콩, 스웨덴, 미국에서 각각 1편, 터키 2편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설계는 양적연구 2편(33.3%), 질적연구 4편(66.7%)으로 질적연구가 2편 더 많았으며, 질적연구는 내용분석 연구 2편, 현상학적 연구 2편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 수는 최소 10명에서 최대 864명으로 연구설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Table 1.
Publication Characteristics and Research Design of Included Studies
Variables Categories Study No. n (%)
Year of publication 2000~2010 A5 1 (17.0)
2011~2021 A1, A2, A3, A4, A6 5 (83.0)
Country of the first author Australia A6 1 (16.7)
Hong Kong A5 1 (16.7)
Sweden A2 1 (16.7)
Turkey A1, A4 2 (33.3)
USA A3 1 (16.7)
Study design Cross-sectional A3, A4 2 (33.4)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A2, A5 2 (33.4)
   Phenomenology A1, A6 2 (33.4)
Study setting Emergency medical service A2 1 (16.7)
Hospital-based (e.g. ICU and Ward) A1 1 (16.7)
Unspecified A3, A4, A5, A6 4 (66.7)
Participants Graduate Nurse Midwife A6 1 (16.7)
Oncology Nurses A3 1 (16.7)
Registered Nurses A1, A2, A4, A5 4 (66.7)
Sample size 10~100 A1, A2. A3. A5, A6 5 (83.0)
101~900 A4 1 (17.0)

2. 간호사의 외로움 관련 특성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외로움 관련 특성을 분석하였으며(Appendix 3구에서는 사회적 외로움에 해당하는 연구 4편(66.7%)[A1-A4], 정서적 외로움 연구 1편[A5], 모두 해당하는 연구 1편[A6]으로 확인되었다.
COVID-19 팬데믹 동안 간호사들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사회적 외로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A1]. 응급의료센터의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A2], 간호사로 근무하는 첫해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한된 정보와 자원을 가지고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외로움을 경험하였다. 종양 전문간호사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A3]와 간호사의 직장 내 외로움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A4]에서도 간호사들은 사회적 외로움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간호사들은 관리자 및 동료들과의 사회적 교류가 부족할 때, 관리자에 대한 신뢰감과 의사소통 빈도가 낮을 때, 업무가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직장 내 외로움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A4].
한편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에 감염된 간호사들은 SARS 치료 과정 동안 가족 간 유대관계가 점차 약화되면서 정서적 외로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A5]. 조산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A6]에서는 사회적, 정서적 외로움을 모두 경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산사들은 병원에서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른 전문가나 동료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경험하는 사회적 외로움을 직업적 외로움(Professional loneliness)으로 정의하였다. 새로운 근무 환경이나 업무로 인하여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것을 경험할 때 느끼는 정서적 외로움은 개인적 외로움(Personal loneliness)으로 정의하였으며, 감정적 소진의 한 측면으로서 외로움이 강조되었다.

3. 외로움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는 총 6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그중 양적연구 2편에 한해서 외로움 측정도구를 분석하였으며, 질적연구 4편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2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외로움 측정도구는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Loneliness Scale (UCLA loneliness scale)과 Loneliness at Work Scale (LAWS)로 확인되었다. UCLA loneliness scale를 사용한 논문은 1편이었다[A3]. UCLA loneliness scale은 주관적 외로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총 20문항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에서 항상 그렇다 3점까지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로움이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본 도구의 Cronbach's ⍺는 .92였고, 신뢰도와 타당도가 모두 높은 척도로 확인되었다[31]. 또한 터키어로 번역된 직장 내 외로움 측정도구(Turkish version of Loneliness at Work Scale)를 사용한 논문은 1편[A4]이었다. LAWS는 총 15문항으로 ‘나는 직장 동료들과 거리를 두는 것 같다’와 같은 문항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도구로 개발 당시 Cronbach's ⍺는 .89로 확인되었다[32].

4. 간호사의 외로움과 정신건강 관련 특성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의 외로움과 정신건강 관련 특성을 분석하였다(Appendix 3). 총 6편의 연구 중 외로움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는 4편이었고, 그중 외로움과 불안에 관한 연구는 1편[A1]이었다. 외로움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 관해 분석한 연구는 3편[A3,A5]이었으며, 외로움과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에 관한 연구는 1편[A6]으로 확인되었다.

5. 간호사의 외로움과 신체건강 관련 특성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외로움 및 신체건강 관련 특성을 분석하였다(Appendix 2). 총 6편의 연구 중 외로움과 신체건강에 관한 연구는 3편이었으며, 모두 외로움과 피로(fatigue)에 관한 연구로 확인되었다[A1, A5, A6]. 특히 COVID-19 시기에 간호사들은 외로움과 더 많은 피로, 신체적 소진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A1].

논 의

본 연구는 최근 20년간 발행된 국내 ‧ 외 간호사 대상 외로움과 건강에 대한 논문 총 6편을 바탕으로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관한 연구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향후 필요한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도했다.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관련 연구는 2005년부터 등장하였으며 SARS에 감염된 간호사의 경험 및 신규 간호사의 경험과 같은 연구가 있었다. 2020년 이후에는 4편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18],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외로움과 건강에 관한 연구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간호사의 외로움에 관한 연구는 내용분석 연구, 현상학적 연구 등 대부분 질적연구로 이루어졌다. 이는 간호사의 외로움 경험과 건강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상황적 맥락을 파악하고, 현상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에서는 문화기술지, 근거 이론, 사례연구, 내러티브 연구 등 다양한 질적연구방법론을 바탕으로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문제의 관계를 분석하여 외로움 및 건강관리 전략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연구대상은 임상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간호사들은 응급실, 격리병동(COVID-19 병동, 선별 진료소 등), 일반 병동 및 외래 등 다양한 근무환경에서 외로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소속된 근무환경은 모두 달랐지만 직장에서 경험하는 외로움에는 차이점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간호사들의 외로움 경험은 개인이 속한 부서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긴급한 상황에서 지원받지 못할 때, 간호 지식 및 임상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등과 관련이 있었다. 이는 간호사들이 환자 간호 및 건강관리 등 직업적으로 공통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유사한 경험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국외 간호사들의 경험만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 등과 같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한국의 사회 ‧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12], 한국 사회에서의 외로움 경험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병원,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외로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외로움 해소 및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섬세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직장 내에서는 관리자 및 동료와 공식적, 비공식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빈도를 높이는 것이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사들이 직원 간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신뢰감이 증가하고[24], 긍정적인 감정을 증폭시켜 외로움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와도 맥을 같이 한다[17,19]. 이러한 연구결과는 임상 현장에서도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 상호작용 증가, 조직 환경의 변화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의료 기관은 직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외로움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간호사가 자기 일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수록 외로움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업 중심적인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직업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도 외로움 감소를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논문의 외로움 측정도구에 대해 살펴보면 UCLA Loneliness scale과 Loneliness at Work Scale (LAWS)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외로움은 개인이 속한 사회 ‧ 문화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경험될 수 있음을 고려하였을 때[12], 국외에서 개발된 외로움 척도로 한국인의 범문화적인 요소와 외로움 경험을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국내의 문화를 반영한 외로움 측정도구 개발이 요구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간호사의 외로움 경험을 파악하는 연구와 외로움 감소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간호사의 외로움과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간호사의 외로움 경험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과 관련되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7,18]. 이는 외로움이 정신건강 문제와 상호 연관적이며, 정신질환의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의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4,5]. 그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직무 수행능력 및 직무 만족도를 저하시켜 이직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6]. 이는 외로움이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 악화는 물론 업무와 역할에 대해 무기력감, 불안감, 피로,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번아웃(burnout)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로 설명할 수 있다[19]. 특히 COVID-19 감염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들은 사회적 거부와 고립을 경험하였고, 이로 인한 외로움과 정신적 고통을 함께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염병과 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를 보호하고,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보건 의료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더 나아가 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외로움을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16], 간호사의 직장 내 외로움과 정신건강관리 전략을 적용한 연구와 간호사의 정신건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간호사의 외로움과 신체 건강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외로움은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피로와 소진 등 신체 건강 문제를 함께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7,18]. COVID-19 팬데믹과 같은 감염병 시기에 근무한 간호사들은 고립되고, 제한된 업무 환경으로 외로움을 경험하였으며, 감염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신체적인 부담, 피로, 근육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함께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은 과도한 업무와 인력 부족, 교대 근무, 초과근무 등으로 충분히 휴식하고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보고하였으며, 누적된 피로와 수면 부족은 간호사들의 전반적인 웰빙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외로움이 정신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뇌졸중, 심장마비, 심질환, 조기사망 등 신체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난 선행연구의 결과와 맥을 같이하며[4], 외로움은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건강관리도 함께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안전한 환자 간호를 위하여 직장 내 간호사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연구가 추가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간호학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간호 연구 측면에서 국내 ‧ 외 간호사들의 외로움 경험과 건강 관련 연구를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주제범위 문헌고찰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간호사를 대상으로 외로움과 건강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간호사의 경험에 초점을 두고 외로움과 건강에 대해 분석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의 외로움 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문헌검색을 위해 활용한 전자 데이터베이스가 제한적이며,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정책 보고서, 기사, 사설, 학위논문 등은 제외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관 전문 사서의 자문을 구하고 주제와 관련된 문헌을 반복적으로 검색하였다. 그러나 학술지에 게재되지 않은 문헌에서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는 한계가 있어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다음으로 Arksey와 O'Mally [27]의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 틀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문헌의 질 평가를 수행하지 않아 방법론적으로 비뚤임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향후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방법론을 적용할 때 문헌의 질 평가를 포함하거나[33], Levac 등[34] 이 제안한 권고 사항 등을 적용하여 방법론적 제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국내 ‧ 외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관련 연구 동향을 주제범위 문헌고찰의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여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최근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2020년 이후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 관련 연구가 증가하였다. 국외의 경우 SARS, COVID-19와 같은 전염병과 시기에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물론 신규 간호사, 조산사, 종양 전문간호사 등 다양한 환경에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외로움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결과는 외로움이 우울증, 불안장애 등과 같은 중요한 정신건강 문제로 여겨지기보다는 한 개인의 사회적 관계를 반영하는 정서적, 주관적 반응으로 간주되어[5,11] 다양한 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을 제언한다. 국내 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외로움의 종류와 사회 ‧ 문화적인 요인을 파악하고,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간호사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아울러 임상 실무에서 간호사의 외로움과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SHIP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 Seo HK and Kim S-S;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 Seo HK; Funding acquisition - N/A; Investigation - N/A;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 Kim S-S; Resources or/and Software - N/A; Validation - Seo HK and Kim S-S; Visualization - Seo HK and Kim S-S;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 Seo HK and Kim S-S.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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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Quality Appraisal of Included Studies

Quality criterion No. of author
A1 A2 A5 A6
1. Was there a clear statement of the aims of the research? Y Y Y Y
2. Is a qualitative methodology appropriate? Y Y Y Y
3. Was the research design appropriate to address the aims of the research? Y Y Y Y
4. Was the recruitment strategy appropriate to the aims of the research? Y Y Y Y
5. Was the data collected in a way that addressed the research issue? Y Y Y Y
6. Has the relationship between researcher and participants been adequately considered? C Y Y C
7. Have ethical issues been taken into consideration? Y Y Y Y
8. Was the data analysis sufficiently rigorous? Y Y Y Y
9. Is there a clear statement of findings? Y Y Y Y
10. How valuable is the research? Y Y Y Y
The percentage of met Critical Appraisal Skills Program (CASP) 95% 100% 100% 95%
Quality criterion No. of author
A3 A4
1. Were the criteria for inclusion in the sample clearly defined? Y Y
2. Were the study subjects and the setting described in detail? Y Y
3. Was the exposure measured in a valid and reliable way? Y Y
4. Were objective, standard criteria used for measurement of the condition? Y Y
5. Were confounding factors identified? N N
6. Were strategies to deal with confounding factors stated? N N
7. Were the outcomes measured in a valid and reliable way? Y Y
8. Was appropriate statistical analysis used? Y Y
Total 60% 60%

Y=yes; N=no; C=can't tell; U=Unclear; N=Not applicable.

Appendix 2.

List of Studies Included in an Scoping Review

jkafn-31-4-369-Appendix-2.pdf
Appendix 3.

Summary of Result of Studies

No. Author (year) Country Participant Theme Finding
Loneliness (Measurements) Health
Mental health Physical health
A1 Muz et al.(2021) Turkey Registered nurses (N=19) Nurse experience ▪ Loneliness ▪ Anxiety ▪ Fatigue
A2 Hörberg et al.(2019) Sweden Registered nurses (N=32)
 - Emergency medical service nurses
Nurse experience ▪ Loneliness - -
A3 Phillips et al.(2021) USA Oncology nurses (N=43) Risks to nurse ▪ Loneliness (UCLA loneliness scale) ▪ Anxiety
▪ Depression
▪ Burnout
A4 Arslan et al.(2020) Turkey Registered nurses (N=864)- Assistant nurses (n=80)
 - Academician nurses (n=28)
 - Attending registered nurses (N=551)
 - Contract nurses (n=164)
 - Nurse-midwives (n=41)
Nurse experience ▪ Workplace loneliness (Loneliness at work scale)
 - Low communication frequency with leader
 - Low social interactions with employees
 - Less trust in the leader
 - Low work meaningfulness
- -
A5 Mok et al.(2005) Hong Kong Registered nurses (N=10)
 - Registered nurse (n=7)
 - Nursing officer (n=2)
 - Senior nursing officer (n=1)
Nurse experience ▪ Loneliness ▪ Depression
▪ Stress
▪ Fatigue
A6 Donovan et al.(2021) Australia Graduate nurse midwife (N=23) Nurse experience Risks to nurse ▪ Professional loneliness
▪ Personal loneliness
▪ Anxiety
▪ Stress
▪ Sleep disturbance
▪ Fatigue

Quant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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