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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Fundam Nurs > Volume 27(4); 2020 > Article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 및 우울증의 영향 요인: 2014년,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Abstract

Purpose

I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and depression was examined and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in adults with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were identified.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data (2014, 2016), which is representative of the Korean population was used.

Methods

Data on 9,651 people (male 4,148, female 5,503; age≥19 years old from the KNHANES (Ⅵ-2, Ⅷ-1)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percentage, x2 test,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Depression is defined as major depression with doctor diagnosis or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score ≥10. Ischemic heart disease (IHD)(myocardial infarction or angina) and stroke were defined as a doctor diagnosis.

Results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was 20.4% in the IHD group and 22.9% in stroke group, which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fter adjusting by sociodemographic, health-related, and independent variables in a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HD (OR=1.91, 95% CI 1.36∼2.69) and stroke (OR=1.83, 95% CI 1.23∼2.72) were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addition, IHD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women, people divorced or separated, current smokers, people with perceived stress, and hypercholesterolemia. In addition, strok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women, under the age of 65, with perceived stres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is associated with the depression and influencing factors on depression were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Therefore, intensive management of depression risk factors and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 program reducing depression for patients with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should be developed.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심뇌혈관질환은 사망과 장애로 인한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2018년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률의 21.1%였고, 21.1% 중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0%,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36.4%를 차지하였다[1]. 허혈성 심장질환(Ischemic Heart Disease, IHD)은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의 발생으로 나타나고, 관상동맥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6개월 후 재발이 일어날 확률이 약 30%정도에 이르고 있다[2]. 허혈성 심장질환이 재발 할 경우 재발이 없는 환자에 비해 사망률은 2배 이상 높아지는데[3], 우울증(depression)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 없는 경우에 비해 허혈성 심장질환의 재발 발생과 사망률은 약 2배 정도 더 높아진다[4]. 2018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관상동맥 질환에서의 우울증은 사망률과 재발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강조하였다[5]. 뇌졸중(stroke) 또한 사망률이 높고 생존자의 15∼30%에서 영구적인 기능장애를 가지는데[6], 우울증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에 비해 뇌졸중에서의 사망률은 35배 더 높았고[7], 뇌졸중의 재발률도 우울증이 없는 환자보다 약 5배 정도 높았다[8]. 또한 2017년 미국심장협회 및 뇌졸중협회의 뇌졸중 후 우울증에 대한 보고서(scientific statement)에서는 뇌졸중 후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의료 서비스 사용률과 사망률이 더 높았고, 삶의 질은 더 낮음을 보였다[9]. 즉, 우울증은 흡연, 좌식 생활, 치료 지연 등의 고위험 건강 행동을 포함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후와 삶의 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7,10] 우울증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유사한 발생기전으로 인해 우울증이 있는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재발 및 사망률에 영향을 준다[5,7,10].
또한 우울증과 심뇌혈관질환은 서로의 발생에도 영향을 준다[5,11]. 우울증이 있는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률은 약 2배 정도 증가하며[11,12],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우울증의 발생률은 10∼45%로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률은 약 1.5∼1.8배 정도 높다[4,11,1316]. 2018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울증이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30%까지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일반적 우울증 발생률이 10%인 반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는 우울증 발생률이 15∼30%라고 밝혔다[5]. 우울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률 또한 약 2배 정도 증가하고[11], 뇌졸중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 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률은 약 2배에서 최고 8배까지 증가한다[11,1719]. 2017년 미국심장협회 및 뇌졸중 협회 보고서에서는 우울증이 뇌졸중 후 흔하며, 뇌졸중 생존자의 1/3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11].
이상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우울증과 심뇌혈관질환은 상관관계가 있으며[5], 우울증은 심뇌혈관질환에서 재발과 사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삶의 질을 감소시킨다[5,7,10].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대부분 유럽, 미국 등의 국외에서 이루어졌으나[4,5,11,13,14,17,18] 우울증의 발병은 성별, 연령, 인종 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 및 질환 관련 특성 등의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으므로[20]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의 경우 일반 인구를 대표하기 어려운 일개 대학 병원 심뇌혈관센터를 방문한 심뇌혈관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대조군이 없는 소규모 연구[15,21]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협심증만이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였는데, 우울증을 의사진단을 받은 경우로만 정의하여 우울증이 있으나 진단을 받지 못한 경우가 누락되었을 수도 있으며, 심뇌혈관 질환에서 우울증 및 우울증상의 유병률만 파악하여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 수 없었다[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인구를 대표할 수 있는 조사연구인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2014년, 2016년)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에서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심뇌혈관질환에서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우울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간호중재 설립의 근거와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제6기 2차년도(2014년)와 제7기 1차년도(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19세 이상 한국 성인에서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심뇌혈관질환에서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 인구사회학적, 건강 관련, 질환 관련 특성 및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을 파악한다.

  • 인구사회학적, 건강 관련, 질환 관련 특성 및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를 파악한다.

  •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을 파악한다.

  • 심뇌혈관질환에서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과 심뇌혈관질환자에서의 우울증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얻어진 원시자료를 이용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우울증에 대한 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검사가 2014부터 2년마다 시행되어 제6기 2차년도(2014년)와 제7기 1차년도(2016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얻어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 및 영양 상태에 관한 국가 대표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연 192개 조사구,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검진부문, 건강설문부문, 영양부문의 약 400개 항목에 대한 조사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표본 추출틀은 제6기와 제7기가 동일하며, 표본설계 시점에서 가용한 가장 최근 시점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기본 추출틀로 사용하였고, 이를 통해 목표 모집단인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1세 이상 국민에 대하여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조사구, 가구를 1,2차 추출단위로 하는 2단 계 층화집락표본추출방법을 사용하였고, 시 ․ 도, 동 ․ 읍면, 주택유형(일반주택, 아파트)을 기준으로 추출틀을 층화하고, 주거면적 비율, 가구주 학력 비율 등을 내재적 층화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조사구는 192개로 표본 조사구 내에서 양로원, 군대, 교도소 등의 시설 및 외국인 가구 등을 제외한 적절가구 중 계통추출법을 이용하여 2014년 20개, 2016년 23개 표본가구를 선정하였다. 표본가구 내에서는 적정가구원 요건을 만족하는 만1세 이상의 모든 가구원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대상자 7,550명과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8,150명, 총 15,700명 중 만19세 이상 성인 11,806명을 피험자로 선정하였다. 이 중 우울증,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의 의사진단여부와 우울증 선별도구(PHQ-9) 점수, 일반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 질병 관련 특성에서 결측값이 없는 총 9,651명(남 4,148명, 여 5,503명)을 분석 대상자로 하였다(Figure 1).
Figure 1.
Flow chart of the study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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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도구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수준을 포함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하였고, 연령은 독립변수인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군의 평균연령이 65.30±2.22세(뇌졸중 64.42±0.94세, 허혈성 심장질환 65.37± 0.77세)이고, 심뇌혈관질환군이 대부분 50세 이후로 분포되어 있어서 55세 미만, 55∼64세, 65∼74세, 75세 이상으로 재분류하 였다. 결혼 상태는 결혼(유배우자 동거, 유배우자 별거), 사별이나 이혼, 미혼으로 재분류하였고,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원시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가구소득수준은 월평균 가구소득을 가구원수로 나눈 값으로 사분위수에 따라 하, 중하, 중상, 상으로 나누어진 원시자료 그대로를 사용하였다.

2) 건강 및 질환 관련 특성

건강 관련 특성으로 음주, 흡연, 신체활동, 스트레스 인지, 비만을 포함하였다. 음주는 최근 1년간 월 1잔 이상의 음주를 한 경우 음주를 하는 것, 평생 비음주 또는 최근 1년간 월1잔 미만 음주를 한 경우를 음주를 하지 않는 것으로 원시자료 그대로 정의 하였고, 흡연은 현재 흡연, 과거 흡연, 비흡연으로 재분류하였다. 신체활동은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서(고강도 1분, 중강도 2분) 각 활동에 상당하는 시간을 실천한 경우 신체활동을 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였으며, 원시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인지는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와 적게 느끼는 경우로 원시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비만은 체질량 지수가 25 kg/m2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원시자료를 재분류 하였다. 질환 관련 특성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포함하였다.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한 사람을 유병자로 재분류하였고,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의사진단을 받았거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사 투여 받고 있는 사람을 유병자로 재분류하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총콜레스테롤이 240 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을 유병자로 재분류하였다.

3) 심뇌혈관질환

심뇌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MI)과 협심증(angina pectoris)으로 대표되어지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으로 정의되어진다[22]. 본 연구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의 의사진단여부에 ‘있음’이라고 응답한 경우, 뇌졸중은 의사진단여부에서 ‘있음’이라고 응답한 경우 각각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있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4) 우울증

본 연구에서 우울증은 의사진단과 우울증이 있으나 진단을 받지 못한 우울증 선별을 위해 우울증선별도구(PHQ-9)의 점수를 함께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1999년 Spitzer 등이 개발하고[23], Han등이 번역한 한글판 PHQ-9으로[24] 총 9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9항목에 대해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에 대해 0점(전혀 없었다), 1점(여러 날 동안), 2점(반일 이상), 3점(거의 매일)까지로 점수 범위는 0∼27점이며, 10점 이상에서 주요 우울증에 대해 88.0.%의 민감도 및 88.0%의 특이성이 있다[23].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의 의사진단 여부에 대한 설문에 ‘있음’ 이라고 응답하였거나, PHQ-9의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 우울증으로 정의하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제6기 2차년도(2014년)와 제7기 1차년도(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이차자료분석 연구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s://knhanes.cdc.go.kr)에서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를 제외한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경북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IRB No. 2019-0117)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에서는 개인을 추정할 수 없도록 비식별 조치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6.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복합표본설계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정확한 자료분석을 위해 층, 집락, 가중치의 복합표본설계요소를 반영한 복합표본 자료분석을 시행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IBM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p<.05 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하였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건강 및 질환 관련 특성,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빈도분석을 이용하였다. 인구사회학적, 건강 및 질환 관련 특성,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x2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과 심뇌혈관질환자에서 우울증의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건강 관련, 질환 관련 특성 및 우울증

연구대상자 총 9,651명(Weighted N=33,737,025명) 중 남성이 43.0%, 여성이 57.0%로 나타났다. 연령은 55세 미만이 57.7%를 차지하였고 가장 빈도가 많았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72.6%, 교육수준은 대졸 이상이 35.4%, 가구소득수준은 ‘중상’인 경우가 28.9%로 가장 빈도가 많았다. 음주를 하는 경우가 54.4%로 나타났고, 흡연의 경우 비흡연자가 60.9%로 가장 빈도가 많았다. 신체활동은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50.7%, 스트레스 인지는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사람이 74.5%로 나타났으며, 비만이 아닌 경우가 66.6%로 나타났다. 고혈압 유병자는 30.0%, 당뇨병 유병자는 12.0%,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는 18.7%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2.6%, 뇌졸중은 2.1%로 나타났고, 우울증은 9.6%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Socio-demographic, Health-related, and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in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n=9,651, N=33,737,025)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Socio-demographic Gender Male 4,148 (43.0)
Female 5,503 (57.0)
Age (year) <55 5,569 (57.7)
55∼64 1,827 (18.9)
65∼74 1,519 (15.7)
≥75 736 (7.6)
Marital status Married 7,005 (72.6)
Divorced or separated 1,121 (11.6)
Single 1,525 (15.8)
Education ≤ Elementary school 1,991 (20.6)
Middle school 1,028 (10.7)
High school 3,213 (33.3)
≥ College 3,419 (35.4)
Household income Low 1,690 (17.5)
Moderate-low 2,409 (25.0)
Moderate-high 2,786 (28.9)
High 2,766 (28.7)
Health-related Alcohol consumption (frequency/month) Yes (≥1/mo) 5,254 (54.4)
No (<1/mo) 4,397 (45.6)
Smoking Current smoker 1,830 (19.0)
Ex-smoker 1,943 (20.1)
Non-smoker 5,878 (60.9)
Physical activity Yes 4,757 (49.3)
No 4,894 (50.7)
Perceived stress Much 2,458 (25.5)
Less 7,193 (74.5)
Obesity Yes (≥ 25.0 kg/m2) 3,226 (33.4)
No (< 25.0 kg/m2) 6,425 (66.6)
Disease-related Hypertension Yes 2,897 (30.0)
No 6,754 (70.0)
Diabetes mellitus Yes 1,158 (12.0)
No 8,493 (88.0)
Hypercholesterolemia Yes 1,807 (18.7)
No 7,844 (81.3)
Ischemic heart disease Yes 252 (2.6)
No 9,399 (97.4)
Stroke Yes 202 (2.1)
No 9,449 (97.9)
Depression Yes 927 (9.6)
No 8,724 (90.4)

n=unweighted sample size; N=weighted sample size;

Complex samples frequency analysis.

2. 인구사회학적, 건강 관련, 질환 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

우울증은 성별, 나이,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수준, 음주, 흡연, 스트레스 인지,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우울증은 남성에서 5.8%, 여성에서 12.4%로 여성이 남성보다 빈도가 많았고(x2=129.29, p<.001), 65∼74세에서 13.4%, 75세 이상에서 13.2%로 65세 이상에서 빈도가 많았다(x2=34.98, p<.001). 결혼 상태에서의 우울증은 이혼 및 사별에서 20.5%로 빈도가 가장 많았고(x2=152.92, p<.001), 교육수준에서의 우울증은 초졸 이하에서 16.6%로 빈도가 가장 많았고, 교육수준이 낮아질수록 우울증은 빈도가 많았다(x2=130.00, p<.001). 가구소득수준에서 우울증은 가구소득수준 ‘하’에서 18.2%로 빈도가 가장 많았고,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증의 빈도가 많았다(x2=169.29, p<.001). 음주를 하는 경우 우울증은 10.8%로 나타났고(x2=21.23, p<.001), 흡연에서의 우울증은 현재흡연에서 10.3%로 빈도가 가장 많았으며(x2=15.03, p=.007),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우울증은 21.8%(x2=671.55, p<.001)이었다. 당뇨병에서 우울증은 12.9%(x2=18.27, p<.001),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는 12.7%(x2=29.84, p<.001), 허혈성 심장질환에서는 20.4%(x2=28.82, p<.001), 뇌졸중에서는 22.9%(x2=33.13, p< .001)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와 비만, 고혈압은 우 울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2).
Table 2.
Differences in Depression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Health-related, and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in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n=9,651, N=33,737,025)
Variables Characteristics Categories Depression (n=927, N=3,073,328)
Non-Depression (n=8,724, N=30,663,697)
x2 (p)
n (%) n (%)
Socio-demographic Gender Male 236 (5.8) 3,912 (94.2) 129.29 (<.001)
Female 691 (l2.4) 4,812 (87.6)
Age (year) < 55 442 (8.2) 5,127 (91.8) 34.98 (<.001)
55∼64 186 (9.4) 1,641 (90.6)
65∼74 207 (l3.4) 1,312 (86.6)
≥ 75 92 (13.2) 644 (86.8)
Marital status Married 555 (7.6) 6,450 (92.4) 152.92 (<.001)
Divorced or separated 225 (20.5) 896 (79.5)
Single 147 (9.2) 1,378 (90.8)
Education ≤ Elementary school 328 (16.6) 1,663 (83.4) 130.00 (<.001)
Middle school 117 (l1.4) 911 (88.6)
High school 269 (8.2) 2,944 (91.8)
≥ College 213 (6.7) 3,206 (93.3)
Household income Low 308 (18.2) 1,382 (81.8) 169.29 (<.001)
Moderate-low 240 (9.3) 2,169 (90.7)
Moderate-high 210 (7.2) 2,576 (92.8)
High 169 (6.7) 2,597 (93.3)
Health-related Alcohol consumption (frequency/month) Yes (≥1/mo) 416 (8.0) 4,838 (92.0) 21.23 (<.001)
No (<1/mo) 511 (10.8) 3,886 (89.2)
Smoking Current smoker 186 (10.3) 1,644 (89.7) 15.03 (.007)
Ex-smoker 144 (7.0) 1,799 (93.0)
Non-smoker 597 (9.4) 5,281 (90.6)
Physical activity Yes 418 (8.6) 4,339 (91.4) 2.93 (.155)
No 509 (9.6) 4,385 (90.4)
Perceived stress Much 564 (21.8) 1,894 (78.2) 671.55 (<.001)
Less 363 (4.6) 6,830 (95.4)
Obesity Yes (≥ 25.0 kg/m2) 319 (9.4) 2,907 (90.6) 0.66 (.492)
No (< 25.0 kg/m2) 608 (8.9) 5,817 (91.1)
Disease-related Hypertension Yes 314 (10.1) 2,583 (89.9) 3.61 (.114)
No 613 (8.8) 6,141 (91.2)
Diabetes mellitus Yes 151 (12.9) 1,007 (87.1) 18.27 (<.001)
No 776 (8.7) 7,717 (91.3)
Hypercholesterolemia Yes 242 (12.7) 1,565 (87.3) 29.84 (<.001)
No 685 (8.4) 7,159 (91.6)
Ischemic heart disease Yes 50 (20.4) 202 (79.6) 28.82 (<.001)
No 877 (8.9) 8,522 (91.1)
Stroke Yes 44 (22.9) 158 (77.1) 33.13 (<.001)
No 883 (8.9) 8,566 (91.1)

n=unweighted sample size; N=weighted sample size;

weighted %;

Complex samples x2 analysis.

3.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시행하여 교차비(Odds Ratio, OR)와 95% 신뢰구간을 파악하였다(Table 3). 일반적 특성과 건강 관련 특성 중 교차분석을 통해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인구사회학적 변수(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수준), 건강 관련 변수(음주, 흡연, 스트레스 인지,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를 보정변수로 이용하였다. 또한 두 독립변수(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의 상호 관련성과 두 가지 모두가 있는 경우를 고려하여 하나의 독립변수를 분석 시 나머지 독립변수를 보정변수로 이용하였다. Model 1에서 변수 보정 없이 회귀모형을 시행한 결과 우울증은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 2.63배(95% CI=1.89∼3.64), 뇌졸중군에서 3.04배(95% CI=2.07∼4.44)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Model 2에서는 인구사회학적 변수(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수준)와 독립변수(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를 보정하여 회귀모형을 시행한 결과 우울증은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 2.20배(95% CI=1.55∼3.13), 뇌졸중군에서 2.20배(95% CI=1.48∼3.28)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Model 3에서는 Model 2에 건강 관련 변수 중 음주, 흡연, 스트레스 인지를 추가 보정하여 회귀모형을 시행한 결과 우울증은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 2.00배(95% CI=1.42∼2.82), 뇌졸중군에서 1.89배(95% CI=1.27∼2.80)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Model 4에서는 Model 3에 건강 관련 변수 중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를 추가 보정하여 회귀모형을 시행한 결과 우울증은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 1.91배(95% CI=1.36∼2.69), 뇌졸중군에서 1.83배(95% CI=1.23∼2.72)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Table 3.
Association between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and Depression
Model Variables Categories Depression
OR (95% CI)
Model 1: Unadjusted model Ischemic heart disease No 1.00
Yes 2.63 (1.89∼3.64)*
Stroke No 1.00
Yes 3.04 (2.07∼4.44)*
Model 2: Adjusted for gender, age, stroke, IHD, marital status, education, and household income Ischemic heart disease No 1.00
Yes 2.20 (1.55∼3.13)*
Stroke No 1.00
Yes 2.20 (1.48∼3.28)*
Model 3: Adjusted for model 2 in addition to alcohol consumption, smoking, and perceived stress Ischemic heart disease No 1.00
Yes 2.00 (1.42∼2.82)*
Stroke No 1.00
Yes 1.89 (1.27∼2.80)*
Model 4: Adjusted for model 3 in addition to DM and hypercholesterolemia Ischemic heart disease No 1.00
Yes 1.91 (1.36∼2.69)*
Stroke No 1.00
Yes 1.83 (1.23∼2.72)*

IHD=ischemic heart disease; DM=diabetes mellitus;

weighted;

* p < .05 in complex sample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4. 심뇌혈관질환에서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

인구사회학적, 건강 및 질환 관련 특성 중 교차분석을 통해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가구소득수준, 음주, 흡연, 스트레스 인지,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해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서 우울증에 주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모형을 시행하여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파악하였다(Table 4). 모든 변수를 보정변수로 사용하였고, 두 독립변수(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의 상호 관련성과 두 가지 모두가 있는 경우를 고려 하여 하나의 독립변수를 분석 시 나머지 독립변수 또한 보정변수로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는 남성에 비해서 여성에서 10.06배(95% CI=1.20∼83.98), 기혼에 비해 서 이혼이나 사별에서 3.11배(95% CI=1.03∼9.34), 비흡연에 비해서 현재 흡연에서 30.61배(95% CI=3.96∼236.54),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경우에 비해서 많이 느끼는 경우에서 37.49 배(95% CI=12.65∼111.12),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경우에 비해서 있는 경우에서 5.24배(95% CI=1.97∼13.99)로 나타나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고, 뇌졸중군에서는 남성에 비해 서 여성에서 3.99배(95% CI=1.03∼15.39), 나이(75세 이상에 비해서 55세 미만에서 17.35배(95% CI=2.59∼116.39), 55∼64세에서 8.38배(95% CI=1.86∼37.79), 스트레스를 적게 느끼는 경우 에 비해서 많이 느끼는 경우에서 8.54배(95% CI=2.67∼27.34)로 나타나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Table 4).
Table 4.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in 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
Variables Categories Depression
Ischemic heart disease
Stroke
OR (95% CI) OR (95% CI)
Gender Male 1.00 1.00
Female 10.06 (1.20∼83.98)* 3.99 (1.03∼15.39)*
Age (year) ≥ 75 1.00 1.00
65∼74 0.77 (0.20∼3.01) 4.19 (0.89∼19.66)
55∼64 1.43 (0.41∼5.03) 8.38 (1.86∼37.79)*
< 55 0.36 (0.75∼1.7l) 17.35 (2.59∼116.39)*
Marital status Married 1.00 1.00
Divorced/separated 3.11 (1.03∼9.34)* 1.68 (0.53∼5.37)
Single 0.35 (0.20∼6.22) 2.97 (0.29∼30.22)
Education ≥ College 1.00 1.00
High school 0.28 (0.41∼1.95) 6.56 (0.69∼62.83)
Middle school 1.49 (0.29∼7.82) 10.09 (0.93∼109.43)
≤ Elementary school 2.33 (0.60∼9.07) 6.56 (0.69∼62.83)
Household income High 1.00 1.00
Moderate-high 0.17 (0.02∼1.25) 0.58 (0.04∼8.23)
Moderate-low 0.19 (0.03∼1.12) 1.11 (0.17∼7.51)
Low 0.42 (0.07∼2.53) 3.94 (0.62∼25.07)
Alcohol consumption (frequency/month) No (<1/mo) 1.00 1.00
Yes (≥1/mo) 0.58 (0.16∼2.17) 0.60 (0.18∼1.20)
Smoking Non-smoker 1.00 1.00
Current smoker 30.61 (3.96∼236.54)* 1.81 (0.40∼8.21)
Ex-smoker 1.75 (0.36∼8.45) 0.50 (0.12∼2.07)
Perceived stress Less 1.00 1.00
Much 37.49 (12.65∼111.12)* 8.54 (2.67∼27.34)*
Diabetes mellitus No 1.00 1.00
Yes 2.50 (0.78∼7.94) 2.49 (0.89∼6.97)
Hyperlipidemia No 1.00 1.00
Yes 5.24 (1.97∼13.99)* 0.97 (0.33∼2.87)
Ischemic heart disease No   1.00
Yes   0.93 (0.22∼3.97)
Stroke No 1.00  
Yes 0.84 (0.14∼5.02)  

Adjusted for socio-demographic (gender, age, marital status, education, and household income), health-related (alcohol consumption, smoking, and perceived stress), disease-related characteristics (diabetes mellitus and hypercholesterolemia), and stroke or ischemic heart disease;

Weighted;

* p < .05 in complex sample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논 의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 2016년)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성인에서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의 영향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 전체 연구대상자에서 주요우울증은 9.6%였고,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의 우울증은 20.4%로 허혈성 심장질환이 없는 군보다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일반적인 우울증 발생률이 10%인 반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의 우울증 발생률이 15∼30%로 조사된 2018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 결과[5]와 일치하며, 덴마크에서 97,793명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환자에서 우울증의 발생률이 20%로 나타난 연구[13]와 국내에서 80명의 ACS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발생률이 약 25%로 나타난 연구[15]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의 허혈성 심장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Model 1,2,3,4 모두에서 허혈성 심장질환군과 우울증은 유의한 관련이 있었고, 모든 변수를 보정했을 경우(Model 4) 허혈 성 심장질환군은 허혈성 심장질환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이 1.91배 높았다. 이 결과는 103,586명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에 대한 보정 후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위험률이 1.79배 높게 나온 코호트 연구[11]와 덴마크에서 97,793명의 ACS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을 보정한 후 97,793명의 대조군과 비교하여 우울증이 발생위험률이 ACS 환자에서 1.58배 더 높게 나온 연구[13]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본 연구와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우울증의 발생률이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자가 없는 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 우울증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우울증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기전들이 사실은 우울증과 허혈성 심장질환 모두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25]. 즉, 증가된 세로토닌으로 인한 혈소판의 활성 강화와 혈관 내피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액 응고의 증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ypo-thalamus-pituitaryadrenal, HPA)의 조절 장애와 자율 신경계 기능 장애로 인한 심박수 증가와 심박 변이성의 감소 및 카테콜라민 증가로 인해 혈액응고의 촉진, 염증 반응의 증가와 같은 기전들이 우울증과 허혈성 심장질환 모두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25]. 또한 우울증과 관상동맥질환은 적어도 부분적 으로 동일한 유전자의 다른 표현형일 수 있는데, 특히 자율신경계, 염증, 혈소판 응집 및 세로토닌 시스템과 같은 유전자의 다른 표현형일 수 있으며, 이 유전자 경로의 파괴로 인해 우울증과 심혈관질환 모두가 발생할 수 있다[5,10]. 이처럼 우울증과 심혈관질환의 발생 기전이 유사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이 발생한 후 우울증 또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에서 자율신경계 반응, 염증반응, 혈액응고반응을 정상화 할 수 있는 중재 등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뇌졸중군에서의 우울증은 22.9%로 뇌졸중이 없는 군보다 발생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덴마크에서 157,243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발생률이 25.4%로 나타난 연구[17], 국내에서 362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이 24.9%로 나타난 연구[21]와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본 연구의 뇌졸중과 우울증의 관련성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 Model 1,2,3,4 모두에서 뇌졸중군과 우울증은 유의한 관련이 있었고, 모든 변수를 보정 했 을 경우(Model 4) 뇌졸중군은 뇌졸중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이 1.83배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유럽인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에 대한 보정 후 뇌졸중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위험률이 1.82배[17] 높게 나온 연구,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487명을 대상으로 뇌졸중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우울증의 발생이 1.85배 높게 나온 국내 연구결과[19]와 유사하였다. 그러나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089명의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는 뇌졸중은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16]. 이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의사진단을 받은 경우로만 정의하였고, 뇌졸중에서의 우울증이 7.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의사진단을 받은 경우로만 정의했을 경우 뇌졸중에서의 우울증은 8.0%로 나타났고, 모든 보정변수를 보정한 회귀분석 결과에서 뇌졸중과 우울증은 관련성이 없었다. 본 연구에서 우울증을 의사진단 없이 PHQ-9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로만 정의했을 경우 뇌졸중에서의 우울증이 14.9%로 나타났고, 모든 보정변수를 보정한 회귀분석 결과에서 뇌졸중과 우울증은 관련성이 없었다. 이 결과로 미루어보아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국내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의사진단을 받은 경우로만 정의하여서 우울증을 의사진단 또는 PHQ-9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로 정의한 본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우울증의 발생은 시대와 사회 현상의 변화에 따라 추이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연구도구를 설정해보고, 자료를 분석한 연구가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본 연구와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뇌졸중 환자에서도 우울증의 발생률이 뇌졸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뇌졸중에서 우울증의 발생에 대해 여러 기전들이 제안되었는데, 2017년 미국의 심장과 뇌졸중협회에서는 정신과 병력, 새로운 장애와 사회적 고립 등의 심리 사회적 요인과 병변 위치, 유전적 감수성(높은 세로토닌 트랜스 포터 유전자(SLC6A4)의 5-HTTLPR s/s 유전자형이 우울증을 증가시킴), 염증(뇌졸중으로 인해 생성이 촉진된 염증 촉진성 사이토카인은 HPA의 변형을 유도하고 세로토닌 합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우울증 유발), 신경영양 인자의 변화, 신경 네트워크의 붕괴 및 세로토닌성, 노르아드레날린성 및 도파민성 경로의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뇌졸중 후 우울증을 발생시킨다고 하였다[9]. 이런 기전들로 인해 본 연구와 여러 선행연구에서처럼 뇌졸중이 있는 사람에서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보여지며, 뇌졸중 환자에서 질병정보제공,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 등의 심리 사회 적 위험요인의 효과적인 관리방법, 우울증 병력이 있는 뇌졸중 환자에 적절한 중재와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 등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본 연구에서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는 우울증이 여성(남성에 비해서), 이혼이나 사별(기혼에 비해서), 현재 흡연(비흡연에 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적게 느끼는 경우에 비해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경우(없는 경우에 비해서)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관상동맥질환자 24,13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흡연이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없어서[4] 본 연구결과와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우울증과 흡연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서 본 연구결과와 직접 비교하기 어려웠으므로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덴마크의 ACS 환자 87,11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여성과 이혼이나 사별상태는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고[14], 미국의 24,137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여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4]. 또한 덴마크의 ACS 환자 97,793명과 대조군 97,79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와 국내의 ACS를 진단받은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ACS 환자에서 우울증은 여성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13,15]. 이처럼 여러 연구들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우울증이 여성과 더 유의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본 연구결과에서도 허혈성 심장질환군에서의 우울증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10.06배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인지는 본 연구결과에서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경우에서 적게 느끼는 경우보다 우울증이 37.49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Vaccarino 등에 의하면 심리적 외상과 스트레스는 우울증 유발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하여 신경 호르몬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의 만성장애 및 변경을 유발하여 심혈관질환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것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많다고 한다. 또한 심리적 외상과 스트레스는 염증, 혈소판 응집 및 세로토닌 시스템과 관련된 유전자에도 영향을 주며, 이것은 특히 여성에서 우울증과 심혈관 질환의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26]. 따라서 여성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우울증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이 높고, 특히 여성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우울증 발생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영향, 남성에 비해 여성 우울증의 더 긴 지속성, 심혈관질환 이후 남성보다 낮은 사회 복귀와 낮은 사회적 지원 및 지지 체계, 역할 과부하, 낮은 경제적 상태 등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후 우울증 발생이 여성에서 더높을 수 있다[27].
이처럼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여러 위험요인들이 있는데,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우울증의 중재뿐만 아니라 우울증의 위험요인을 관리하여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다. 여성 및 이혼이나 사별 상태인 환자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우울증을 감시하고, 금연교육, 스트레스 관리교육,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와 식이교육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우울증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 요인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여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간호에서 스트레스의 요인의 파악과 관리, 운동요법, 영양상담, 이완요법, 사회적 지지 제공, 건강정보 제공 등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28]에 대한 교육과 중재는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연령은 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는데, 국내외 연구에서도 ACS 환자에서의 우울증은 연령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13,15]. 그러나 덴마크에서 87,118명의 ACS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65세 이상의 ACS 환자에서 우울증과 관련성이 유의했고[14], 2018년 유럽 심장학회 가이드라인과 미국의 2,498명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심근경색이 있는 60세 이하의 여성에서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가장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5,29]. 따라서 추후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서 연령에 따른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비교하는 추가 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뇌졸중군에서의 우울증은 여성(남성에 비해), 65세 미만(75세 이상에 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적게 받는 경우에 비해서)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덴마크에서 157,243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와 미국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7,13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이 여성에서 더 높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18,19]. 이처럼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이 여성에서 더 높은 이유는 뇌졸중 후 우울증은 남성과 여성에서 다른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손상 후 주요 우울증이 좌반구 병변 후 더 흔한데, 여성은 주로 좌반구 병변 빈도가 더 컸고, 나이가 어릴수록, 정신장애 및 인지장애의 개인 병력이 있을수록 뇌졸중 후 우울증에 더 영향을 미쳤고, 남성은 나이가 어릴수록, 일상생활 및 사회적 기능의 활동 장애가 높을수록 뇌졸중 후 우울증에 더 영향을 미쳤다[30]. 즉, 여성에서는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 사회적 요인이 모두 뇌졸중 후 우울증에 영향을 미쳤고, 남성에서는 사회적 요인이 높을수록 뇌졸중 후 우울증에 더 영향을 미쳤는데[30], 이런 차이로 인해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이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국내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의 발생과 위험요인을 연구한 결과에서는 스트레스가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21]. 그러나 우울증과 연령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다른 결과를 보였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7,13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뇌졸중 후 우울증이 유의하게 높았고[18], 국내에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48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60세 미만에서의 뇌졸중 진단이 우울증에 대한 중요한 위험요소라는 결과를 보였으나[19]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는 뇌졸중 후 우울증이 고령에서 유의하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21].
위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뇌졸중에서도 우울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관리하여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이며, 여성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등 뇌졸중 환자에서 우울증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 요인에 대한 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우울증과 연령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뇌졸중 환자에서 연령에 따른 우울증을 비교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연령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 국내 연구는 전혀 없는 실정으로 추가적인 국내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위에서 제시한 위험요인 이외에도 우울증의 과거력이 심뇌혈관질환에서의 우울증 발생의 영향 요인이고[4,14,21], 여러 국외, 국내 연구에서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중증도나 합병증과 같은 요인이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14,15,17,19,21]. 특히 2017년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는 뇌졸중 후 우울증의 가장 일관된 예측 인자가 신체장애, 뇌졸중 심각성, 뇌졸중 전 우울증 및 인지 장애라고 하였다[9]. 따라서 추후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의 과거력, 질병의 중증도 및 합병증 등의 변수를 추가한 국내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이상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심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심뇌혈관이 없는 사람보다 우울증의 발생률은 유의하게 높고[4,5,9,11,1319], 심뇌혈관질환에서의 우울증은 사망과 재발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5] 우울증의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여 우울증을 예방하고, 또한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여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더 나아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서의 우울증 발생기전과 위험요인에 더 중점을 둔 우울증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과 심뇌혈관질환에서의 우울증 영향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우울증은 허혈성심장질환과 뇌졸중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에서의 우울증 영향요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성별, 결혼상태, 흡연, 스트레스 인지,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뇌졸중에서는 나이, 성별, 스트레스 인지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우울증 예방 및 관리는 중요하고,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우울증 위험요인인 나이, 성별, 스트레스 인지, 결혼상태,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우울증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모색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인구를 대표할 수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여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간호학적 의의가 있으나 몇 가지 제한점이 있어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단면연구로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지만, 인과관계를 알 수 없으므로 추후 심뇌혈관질환에서 우울증을 비교하는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자료는 대부분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대상자의 기억에 의존된 자료가 수집되었고, PHQ-9, 혈당, 총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검진 결과가 1회 측정된 자료를 이용하여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추후 의사진단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수집과 반복 측정된 검진 결과를 이용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2차 자료분석 연구로 원 자료에서 수집 가능한 변수만을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진다. 추후 심뇌혈관질환과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의 과거력, 질병의 중증도 및 합병증 등의 변수를 추가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연령에 따른 심뇌혈관질환에서의 우울증 발생에 대한 연구들의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았고, 연령을 나누어서 차이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추후 심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신체활동, 비만, 고혈압은 우울증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는데, 이들 변수가 매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도 해 볼 것을 제언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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